최근 트위치와 유튜브 등에서 화제를 모은 '슈퍼마리오 배틀로얄(일명 마리오 로얄)'이 저작권 문제로 인해 이미지 리소스를 전면 뜯어고치는 패치를 진행했다.
'마리오 로얄'은 해외 인디게임팀인 인페르노플러스에서 6월 중순 알파테스트를 시작하며 첫 공개한 게임이다. 1985년작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소스를 바탕으로, 최대 75명의 플레이어가 동시에 한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최후의 1인을 가리는 것이 특징이다. 웹 기반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누구나 사이트 접속만으로 쉽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자기 자신(진한 색상 마리오)과 타 플레이어(연한 색상 마리오)들이 동시에 스타트 라인에서 출발하게 된다. 게임은 기본적으로 고전게임 '슈퍼 마리오브라더스'와 같지만, 맵에서 나오는 거북껍질이나 불꽃, 별 등을 통해 함께 플레이하는 유저를 죽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그러나 해당 게임은 닌텐도 측의 정식 라이선스를 취득한 게임이 아니었고, 게임이 유명세를 타자 제작사인 인페르노플러스는 22일 그래픽 소스를 전면 수정했다. 게임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와 비슷하지만 캐릭터와 몬스터, 블록, 아이템 등이 다르게 표현된 새로운 이미지가 표시된다. 저작권 침해를 피하기 위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특유 그래픽 리소스를 모두 바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