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파이트 라는 고전 인기 게임이 메가CD라는 게임기로도 컨버전 된 적이 있었는데요.
색감이 업소용 오리지날과 많이 달랐나 봅니다.
아무래도 업소용 보다는 색상수가 한참 떨어지는 기기로 만들었으니 당연하다 생각했는데요.
어떤 사람이 최대한 업소용 색감으로 바꿔서 내 놨네요.
메가CD 오리지날 색감교체 패치 업소용 (오락실)
해상도, 팔레트(총색상), 동시발색 등등.. 뭐 하나 업소용보다 나은게 없는 기기라
아무리 맞춰도 차이는 납니다.
그래도 패치한 사람의 정성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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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드라이브는 총 준비된 색상 512개 중에 한 화면에 64색만 골라 쓸수 있고요.
CP시스템이라고 하는 캡콥 업소용기판은 65536색 중에 한 화면에 4096색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물론 많은 색상수=용량 이라.. 늘 용량과 싸우던 저 시절에 4096색을 다 쓴건 아니고요.
128색이나 256색 정도만 사용했죠.
메가드라이브 화면 보시면 캐릭터 선택 장면에서 캐릭터들 팔뚝에 들어간 색들이 거의 같은것을 볼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거의 같은 색들이 여기저기 돌려서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죠.
일전에 어느 분이 8비트 게임기와 16비트 PC에서 제한된 색을 얼마나 눈물나게 활용했는지에 대해 좋은 포스팅을
올려 주셨는데요. 가정용 16비트 게임기 까지도 계속 그래 왔습니다.
32비트 기기인 새턴에 와서 가정용 기기도 성능만은 2D분야를 정복 했습니다만.
매체가 느려터진 CD라.. 배속도 없던 시절이고요. CD에서 읽어서 한번에 저장해두고 팩처럼 활용하는
'버퍼램'이라는 개념이 있었는데요. 우리가 알고 있는 지금의 램과 같습니다.
게임기 롬이나 업소용 기판은 비싼 대신에 몇십메가비트가 순식간에 이동합니다만, CD게임기의 버퍼램은 32비트 시절에 와서도 고작해야
16메가'비트' 수준이라. 결과적으로 그때도 완전한 업소용의 이식은 무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확장램팩이라는 물건이 또 나오죠. 팩에 램을 넣어서 램 용량을 2~4메가바이트 (16~32메가비트)를 확장해 줍니다.
새턴은 후반기에 그렇게해서 (돈으로 발라서.. ) 업소용 게임 이식을 정복했고, 플스는 팩넣을 구멍이 없으니 여전히 불가능했습니다.
와 이것은 쇠파이프 들고 공룡과 싸우고
보너스 판으로 차 부시는 그 추억의 게임!!!!
아.. 그 게임은 '캐딜락 앤 다이노서' 라고, 통칭 캐딜락이라고 합니다.
요 게임은 더 이전에 나온 파이날파이트 입니다.
전 이 게임 진짜 잼있게 했었어요 ㅎㅎ
각목인지 목검인지로 때리는 맛이
정말 좋았죠 ㅋㅋㅋㅋㅋ
"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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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대단한데요. 그래도 확실히 드럼통만 봐도 업소용이 좋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