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용중인 도장
주위에 중국인이나 일본인들 타이핑 할때 보신분들도 있으시겠지만
머리속에 나오는대로 쓸수 있는 한글과는 달리
성조가 있는 중국과 일본은 타이핑 도중 발음을 먼저 입력하고 표현 되는 단어가 맞는지 추천되는 단어 중에서 골라서 입력 해야 합니다.
상상을 돕기위해 적자면
한글을 타이핑하다가..즉 주욱 주욱 써내려 가는 도중에 갑자기 자동완성이나 받침오류로 인해 다른 글자가 탁 튀어나와
턱 하고 막히는 순간이 탁 탁 튀어 나오는 느낌과 비슷 할겁니다. 물론 저것이 당연한 그들에게는 익숙하니 문제가 문제 처럼 안보이겠지만요
특히 성조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중국인들은 부들부들
이렇게 애초부터
생각의 흐름의 속도와 비슷한 속도로 동시 입력이 애초 부터 불가능 한 구조 이므로
특히나 타이핑 하기 어려운 모바일 시대에서는 더 문제에 봉착하게 되죠.
중국/일본어를 핸드폰에서 입력하시면 더 느끼실겁니다.
그래서 한국에서는 아직도 잘 사용하지 않는 오디오 메세지 기능을 오래 전부터 많이 들 사용 합니다.
아런 연유로 덕분에 중국을 돌아다녀 보면 심심치 않게 메시 처럼 스마트폰을 귀에다 대고 듣고 있는 사람들을 볼수 있습니다.
(feat. 중국 자본에 굴복한 메시)
물론 어떤 언어가 더 뛰어난지 경쟁의 문제가 아니기도 하고
중국인/일본인 입장에선 이미 익숙해져 불편함이 없을수도 있지만 익숙함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겠죠.
한글은 굳이 익숙해질 필요가 없었음을 이야기하는것이니까요.
그러므로 아시아에서 일본과 같이 자칫하면 한자를 기반으로 하는 문자를 영원히 사용했을지 모르는 나라에서
한글이라는 문자가 만들어지고, 그걸 할줄 알고 사용한다는 것은 여러모로 축복 받은겁니다. 설사 우리가 한글의 소중함을 모르고 이렇게 지낼지언정...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