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일이 태산인데 WWDC라는 핑계로 안자고 라이브를 봤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맥오에스 이름도 바꾸고 전반적인 디자인도 바꾸고 이것저것 잔뜩 늘어놓더군요.
근데 뭐 사실 가장 큰 떡밥은 역시나 칩셋 이전이 아닐까 합니다.
ARM(이제 Apple silicon이라고 해야겠네요) 적용 맥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한 번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탈 인텔이라는 애플의 의지를 막을 수 없다는건 자명하기에 프로 앱의 현업 적용 부분을 가장 중점으로 보게 되었네요.
(당연히 고려하였을) ARM 위에서의 포토샵과 파컷 시연을 보면서
“오~ 기대 이상이네?”
싶었는데 언제나 그렇듯 준비된 시연과 현실에는 갭이 다소 있지 않을까 의심을 하면서도...
미리 세팅된 최적(?)의 환경이겠지만 5기가 포토샵 PSD 파일 핸들링과
파컷 4K 클립에 실시간으로 이펙트 때려 넣는(?) 것 보니 기대가 되긴 하더군요.
애플이 안보여준 것이 더 많으니 예단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그리 멀지 않은 시점에 현업에서도 ARM 적용 맥을 받아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뭐 가기 싫다고 안갈수도 없는 노릇이긴 하지요)
반면 해킨은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
하지만 항상 그래왔듯 길을 찾지 않을까요? ^^
일단 인텔 모델들 지원 끝날 때 까지를 본다면 2~5년 이상은 사용 가능하리라 봅니다.
해킨과 리얼맥 모두를 즐겁게 쓰는 유저 입장에선 기왕 변하는거
이참에 Apple silicon 기반의 맥이 점유율 상승에라도 득이 되길 기원해봅니다.
추가로...
사파리 내장 번역에서 한글은 안해주나 싶더군요^^;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우리는 길을 찾을 겁니다.. 그동안 그러했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