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민망한 과거였지만 ?그래도 나름 저에게 있어서 경사아닌 경사입니다.
군대 전역하고 사업을 시작해서 돈좀 벌었다고 으시대다가 결국 나자빠지고
모든 금융권 거래자체가 불가능하다 싶이 되어버렸습니다.
몇달은 거의 멘붕인 상태더라구요.... 헤어나질 못했었습니다.
정신차리고 보니까 제 지갑, ?아버지 지갑에 통장등 싹 모아보니 12만원 밖에 없어서 무작정 할수있는 알바를 다했습니다...(동내 후배가 6년 가까이 저를 보면서 참 소같이 일한다 했습니다 ㅎㅎㅎ)
이꽉깨물고 아버지와 으쌰으쌰 해서 먹고싶은거 안먹고 입고싶은거 안입고 사고싶은거 안.......(아 이부분은 빼겠습니다 사고싶은건 솔직히 샀습니다;;) 해서?
다른분들에 비해 적은액수지만?
제앞으로 잡힌 약 5억 8천 이제 다 갚았습니다.?
원래 정확히 따지면 저 액수보다 좀더 많은데 일부분은(아버지 개인파산)은 이미 처리되었구요
제앞으로 잡힌 위 금액은 오늘날짜로 종료 했습니다...
사실 원래 제가 좀 뻘짓만 안했으면(맥북 및 애플제품 구입 등등) 더 빨리 갚을수있는데 뻘짓이라도 안했으면 아마 저랑 저희 아버지께서 못버텼을껍니다...
그래도 사람마다 다 개인 사고방식이 다르다보니 욕먹을수도 있는 부분인데 그래도 어찌됬던 지금은 제이름으로된 채무가 0원이라는점에서 오늘 눈물 날뻔했습니다.
그래서 좀 모아둔돈 해서 제 핸드폰 구입후에 이렇게 인증샷으로!!!!!!!!!
"제 이름으로 된 번호 및 핸드폰 구입했습니다." 라고 자랑하고싶습니다.
그리고 그간 질렀던 물품을 하나씩 다 정리했습니다.
현재 제손에 현찰박치기로 구매한 핸드폰1대와 맥프레 그리고 모니터2대만 딱 남아있네요
아참 그리고 통장에 30만원 가량이 남아있습니다................... 으하....................... 그리고 10일에 월급날입니다!!!!!!!!!!!!!!!!!!!!!!!!!!!!!!!!!
그냥 기쁘고 그냥 마냥 좋고 그냥 뭔가 해냈다는 생각에 지금 까지 잠 못자고 밖에서 담배 두갑을 연달아 피웠습니다..
좋은데 마냥 좋은데 그냥 아주 좋은데 이 홀가분함과 기쁨을 나누고싶은데 마땅히 그러질 못해서 조촐하게 아버지께 술한잔 사드리고 왔습니다. ㅎㅎㅎㅎㅎㅎ
@맥토피아 형님도 제 사정 이해해주시고 인생의 선배로써 고충과 조언도 많이 해주신게 힘이 많이 되었어요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여지껏 제 뻘짓 + 푸념 + 뻘글 을 봐주시고 같이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려요. 진짜 힘이 많이 됬습니다!!!!
감사합니다. 산전수전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남들할꺼 다 똑같이하면서 갚아나간다는거에?
좀 다른분들 시선이 좀 껄끄러운 면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방식대로 갚아 가면서 제 방식대로 포기하지않을려고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지체 됬었습니다 ㅎㅎㅎ;;
이대리님과 같이 정신력이 강하고 해서 버틸힘이 있었던 것입니다.
아무나 그 고통을 이겨낼 수 없죠
오히려 큰 자산이 되겠네요......
짐없이 걸어갈 수 있으니 훨씬 수훨한 걸음이 되겠네요
이대리님 꿈꾸왔던 세계를 이제는 펼칠 수 있는시간이 되겠네요
축하드립니다.?♩ ♩?♪♪♪
저 의외로 유리멘탈에 팔랑귀 입니다... 그러다보니 갚는시간이 오래 걸렸을뿐입니다.
앞전에 방송에서 사업에 실패하시고 하루에 2시간 남짓 주무시면서 남은시간 여러개 알바를 하여서 십몇년만에 빚을 청산한 아저씨를 를 보고?
간접적으로 엄청나게 힘이 되었습니다... 제 액수보다 엄청나게 높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소처럼 일 안하고 그냥 소소하게 재미있게 살아보겠습니다 ^^
대단하십니다!!
몰랐었지만 그 동안의 노고에 대해 위로 드리고요. 동시에 축하드립니다
이제는 긁어들이는 일만 남은건가요??
더 친하게 지내야겠네요 ㅎㅎ
ㅎㅎㅎㅎ 대단은 아닙니다 저는 다른분들에 비해 새발의 피 입니다..
저의경우는 혼자의 몸이라 다행이지만 가정을 지키시면서 끝까지 버티시는 분들 보면 저는아직 새발의 피 입니다?
소처럼 일은 안할꺼라 그냥 소소하게 ? ㅎㅎㅎㅎ 저희 친해진게 아니었나요? ㅎㅎㅎㅎㅎㅎㅎㅎ
이대리 정말 고생했어요. 이제 이대리에도 돌아왔으니 나의 사장님 개그를 시전해서 더 행복하게 해줘야겠네요.
그나저나 이제 우리 같이 담배는 줄입시다~ :-)
맥토피아형님께서도 많이 조언해주시고 힘 복돋아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아 담배는 진짜 ............ 확실하게 줄었습니다 저 하루만 미친듯이 핀거구요...
환경이 좀 덜피게 되더라구요 서울에있을때 특히! 거리에서 담배 자체를 못 물겠더라구요 시선자체가 ;;;;
Good job!!
그나저나 글씨 이쁘게 잘쓰네요 이대리~~ 앞으로 섬세한 이대리라 불러주겠어요!
빚이 있어본적은 없어서 그 고통은 실로 체감할수 없지만 축하드립니다. 이제 위로 올라갈일만 남았네요.
감사합니다. 이제 천천히 올라갈려구요 이제 혼자는 못올라가겠습니다.....
일단 주위 어여쁜 처자를 납치하여.............................
다른건 다 참겠는데 외로운건 진짜 못참겠습니다 ㅠㅠ
축하드립니다. 정말 고생많으셨겠어요. 작은돈도 아닌데...
앞으로 집안에 웃음꽃이 가득하실거에요.
축하드립니다.
이제 결혼도 하시고 ...?
음..
나도 얼릉 주택금융공사에서 집을 찾아와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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