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사파리 브라우저에서는 설정*에 따라서 어떤 사이트에 접속할 때 구글 세이프 브라우징 DB에 등록된 악성 사이트인지 확인하는데, iOS 14.5 베타부터는 이 떄 구글에 IP 주소가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애플이 만든 프록시(proxy) 서버를 거치도록 바꾼다고 합니다.
* 세이프 브라우징 조회 설정 : 설정 → Safari → 위조된 웹 사이트 경고 스위치 켜기
관련 내용은 The 8-Bit라는 사이트에서 처음 기사화됐는데, 애플 웹킷 엔지니어링 담당인 Maciej Stachowiak도 구글 DB를 조회할 때마다 정보 유출 위험을 줄이기 위해 애플 프록시를 거친다는 내용은 맞다고 트위터에 글을 올렸습니다.
□ 출처
- The 8-Bit : Apple redirects Google Safe Browsing traffic through its own proxy servers to prevent disclosing users’ IP addresses to Google in iOS 14.5
- Apple Insider : Apple's iOS 14.5 redirects Google Safe Browsing traffic to protect priva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