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평생 LG핸드폰만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는데 이제는 해방? 되어
삼성 핸폰 써봐라~!!라는 생각에 연휴 막날 성지를 뒤졌습니다.
놀랍게도 요즘은 기변도 번이와 가격이 비슷하더라구요. 최고~!!
갤s21이 가격이 너무 좋게 나와서 리뷰를 봅니다.
저가 진동모듈과 플라스틱 뒷판 인것만 차별점이고 크게 쳐지는게 없다는 판단에 와이프 폰 낙점~!!
근데...저도 옮겼어요. 가격이 깡패라.
기존에 아이폰11 프로맥스를 썼는데 이거 팔면 오히려 훨씬 이득인 상황이네요.
첫 느낌은 생각보다 많이 좋네요. 만듬새가 워낙 구렸는데 이젠 꽤 좋습니다.
프로맥스보다 화면은 아주 약간 작으나 무게는 놀라울 정도로 가볍고 베젤이 얇아 한손에 쏙 들어오네요.
근데 역시 고질병인 색상. 광색역패널인 것 티만 내고 프로파일이 역시 윈도우처럼 관리가 안 됩니다.
뭐 삼성페이나 장단점 등은 다들 저보다 잘 아실테니 차치하고
가장 궁금하던 dex.
그 중에서 xbox game pass
갤s21화면으로 보면 깜짝 놀랠정도로 좋아보이지만 43인치로 놓고 보면 약간 뿌옇습니다. 1920 x 1080이거든요.
usb c to c로 dex를 연결해야 딜레이를 참아가며 게임할만 합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게임보단 스토리 진행 위주의 '용과같이' 같은 타이틀은 전혀 딜레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 입니다.
대부분의 게임 난이도를 쉬움 난이도로 놓고 xbox game pass의 딜레이가 합쳐지만
딱 알맞는 수준의 난이도가 될 듯합니다.
패드는 플4 듀얼쇼크로 블루투스연결해서 했습니다.
adobeRGB또는 p3 같은 광색역의 32인치 모니터에서 플레이하면 블랙에서 색이 자글자글한게 보이구요.
요즘에 많이들 쓰시는 작은 휴대용 모니터나 플립북 등으로 플레이하면 딱 좋겠습니다. 갑자기 플립북 뽐뿌가 오네요.
xbox game pass소감은 여기까입니다.
웃긴게 십수년전? iptv나왔을 때도 셋톱으로 이렇게 원격게임 서비스가 있었거든요.
물론 이때는 한국이 인터넷 인프라 최강인것도 있겠고 인터넷선 들어오는 집구석에서만 가능했지만 말이죠.
5g오면서 모바일에서 이런걸 즐길 수 있다는게 대단하기는 하지만서도.
이제와서 공룡기업들이 없던걸 만들어 낸 것 처럼 행동하는게 희안하긴 합니다.
dex는 모니터 다이렉트 연결이 아닌 pc나 mac에서도 사용가능합니다.
삼상덱스페이지에서 pc나 mac에 클라이언트 다운받아 설치하고, 무선이나 유선으로 핸폰과 연동하는 방식입니다.
m1에다 mac용 클라이언트 깔고 연결해 돌려 봤는데 화면자체는 잘뿌려주고 돌아갑니다만 키보드에서 오류를 보여주어 기본적인 사용이 힘들었고
xbox game pass도 역시 화면자체는 잘 뿌려주지만 인풋 딜레이와 스트리밍 딜레이 땜에 게임이 힘들었습니다.
이렇게 연결하면 유선이나 무선이나 마찬가지로 딜레이가 느껴지긴합니다.
마무리하겟습니다.
오피스 등은 진짜 pc판에 가까울 정도로 잘 쓸 수 있었고
대충찍는 사진은 기본적으로 핸폰으로 찍고 저장되니 덱스를 사용하면 사진 올리는게 훨씬 편한 느낌이었습니다.
hwp를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이면 안전빵으로 월결제로 쓰시거나
크롬에서 한컴스페이스 웹을 데스크톱페이지로 놓고 사용하면 되는데
안드로이드의 모바일용 크롬이 약간의 오류는 있네요.
-업데이트합니다. 모바일용 크롬에서 한컴스페이스 아주 잘 돌아갑니다-
이미 만들어진 한글서식에서
글자 바꾸거나 빈칸에 내용 채우기정도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애플이 arm기반의 m1을 들고나왔을 때 앞으로의 윈도우진영이 궁금했었는데
덱스를 써보니 오히려 이쪽이 더 무섭다는 생각이 드네요.
일반적인 사무업무는 안드로이드폰과 플립북같은 거면 거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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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합니다.
오늘은 3d작업할 일이 있어서 윈도우에서 거주하고 있는데.
모니터 다이렉트 c to c가 아닌
윈도우 클라이언트로 무선 덱스를 쓰고 있는데 키보드 오류가 없네요.
덱스가 윈도우 친화적이라 이런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이게 케바케 인건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쓰니까 애플의 연속성,
아이메세지 등과
거의 비등한 듯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플립북 질렀는데...이러면 안되는건데...
1. c to c로 모니터 연결시: 키보드는 블루투스연결. 마우스도 블루투스 연결하거나 갤럭시s21의 화면을 트랙패드처럼 사용.
2. c to c로 pc나 mac연결시: 키보드는 mac이나 pc의 키보드를 사용. 마우스도 pc의 마우스를 사용 연결하거나 갤럭시s21의 화면을 트랙패드처럼 사용.
덱스 한번 써보고 싶은데. 기회가 잘 없네요 ㅜㅜ
처음 나왔을 땐 저걸 어떻게 써.. 했는데 이젠 얘기가 다르네요.
예전 안드로이드가 아닙니다. 삼성이 커스터마이징 잘 한 부분도 있겠구요.
3d, 영상편집이나 모션그래픽등....저같이 이런 장비충 업무만 아니라면
pc없어도 되겠다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아이패드보다 한국업무에는 더 맞을 듯 합니다.
근데...저도 첨이라 호들갑이지 몇일 가지고 놀다 또 안 쓸수도 있겠지요.
근데 문자 회신하고 핸폰사진 바로바로 pc로 다운받고 소소한 부분 아주 편하긴 합니다.
예전에도 이런게 안 됐던건 아니지만 ux자체가 pc환경과 비슷해서 더 편하게 느껴지는 듯합니다.
무거운 디자인이나 DTP 또 DAW로 해야 하는 업무 등 이런 건 당연히 간단한 스케치정도로 만족해야겠지만
일반적인 사무업무는 거의 다 처리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네요. 데스크톱모드에서 한컴스페이스도 돌아가고 마소 오피스는 아주 잘 돌아갑니다.
사진, 파일, 은행업무, 본인인증 등 오히려 다른 플랫폼보다 편한 부분도 많은 것 같아요.
"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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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직 덱스는 안해봤는데 의외로군요... 저가 진동모듈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글라스틱 후면은 맞죠... ㅋㅋㅋ
저도 얼마 전에 S21 사서 쓰고 있는데 4.7인치 아이폰에서 넘어가니 신세계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