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격이라던지 이런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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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레 2S9FG를 추천드립니다.
같은 규격 중에 무산소동이어서 조금더 비싸지만 매니아들에선 입문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케이블의 길이는 여유를 두지 마시고, 최단길이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끝단은 납을 먹이면(흡수될 정도) 전도성을 높이고,
노출부위의 부식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은 굵을수록 좋지만 2S11FG의 경우에는 바나나잭에 안들어갈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스피커의 음압이 높고 민감한 스피커라면
조금 돈이 드는 케이블이 좋습니다.
싼 선으로 들을 때 보다 전반적으로 약간 분명히 좋아집니다.
참고로 저는 넉넉하게 3미터 장만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여타기기보다 쓸만한 선재는 한 번 사면 본전 뽑습니다.
단자는 WBT커넥터를 써보시길 추천합니다. 역시나 평생씁니다.
케이블은 쉴드(차폐처리)가 잘된 것을 써야 잡음 유입이 적고(대장님 케이블은 쉴드선이 보이지 않고 그냥 알선이 동동동...) 또 커넥터와 케이블이 납땜이 잘 되어 있고 결착부위가 여물어야 신호 손실이 적습니다. 카나레 케이블과 WBT커넥터를 잘 연결하여 쓰시면 케이블 문제로 크게 고민 안하셔도 될 듯합니다. 여러 유명 앰프 메이커 엔지니어들의 권장사항은 거의 동일합니다. 케이블에 쓸데 없이 돈들이지 말고 기본이 잘된 놈으로 쓰시면 됩니다...그렇게요.
https://www.youtube.com/watch?v=3J3LFzNndz4
https://www.youtube.com/watch?v=RAYgPz5Ml7E
안녕하세요
지나가다 도움이 되실까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음악 만드는 일을 하고 있구요
소리를 만지는걸 주로 합니다
링크드린 유튜브영상은 제가 나왔던 영상들인데 케이블에 관한 이야기도 잠깐 나옵니다
앞선 분들이 다 좋은 이야기들 해주셨구요
다 맞는 말씀들이고 그저 제 생각 몇가지를 추가해봅니다
"좋은 케이블"의 조건은 첫째도 차폐, 둘째도 차폐, 셋째도 차폐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차폐가 잘 되어 있는 케이블이 기본에 충실한 케이블 이겠구요
신호가 얼마나 잘 전달 되는가는 그 다음의 문제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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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케이블
카나레 무산소동선 좋지요
저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2S9FG, 2S11FG 모두 다 써봤고 그 이상의 고가 케이블들은 액티브 스피커에 XLR 신호선을 커스텀한 은선으로 쓰고 있습니다
2S11FG가 바나나단자에 안들어 갈수도 있다는 댓글이 보이는데요
저는 다행이 잘들어 갔습니다 스펙 잘 보시고 구매하시면 되겠구요
다만 9FG냐 11FG냐에 따라 음색이 조금 달라지긴 합니다
원하시는 음색에 맞게 골라보시면 되고
선은 긁을 수록 좋다는 말에는 파워케이블이 아닌 이상 저는 동의 하기 힘듭니다
좋다 보다는 그냥 다른것... 고로 내가 원하는것, 스피커에 맞는것을 고르시면 되겠습니다
심선(여러개의 얇은 선중 한가닥)의 굵기를 AWG (American Wire Gauge) 라고 합니다
그냥 줄여서 게이지라고 부르는 이 값에 따라
음색이 조금씩 다릅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B%AF%B8%EA%B5%AD_%EC%A0%84%EC%84%A0_%EA%B7%9C%EA%B2%A9
9FG는 14게이지 11FG는 12게이지
이 값의 숫자가 커질수록 심선의 굵기가 얇아집니다
심선의 굵기가 얇아지면 보다 "밝은" 소리가 나고
반대로 게이지 값의 숫자가 작아질수록 심선의 굵기가 굵어지며 "어두운"소리가 납니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밝은 소리는 "앙상하다"라고 느낄수 있고
어두운 소리는 "풍성하다" 라고 느낄수 있는 것입니다
뭐가 좋다 나쁘다 이분법적으로 나눌수 있는 문제가 아님에도
이런 부분에선 논쟁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한국사회의 특성과 교육제도의 영향 때문이 아닐까 해요
"명명백백"한 답을 요구 하는 시험이라는 제도를 통해 한국 사회가 성장 했기 때문이지요
1-2 단자처리
피복을 벗긴 구리 심선이 되었건 은선이 되었건
납땜처리를 해주는것도 나쁘진 않습니다
산화 방지처리의 일종인데요
그 피복과 납땜이 된 그 사이도 어쩔수 없이 산화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글루건으로 나머지를 꼼꼼히 메우시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피할수 없는 숙명 같은거라 산화되는걸 좀 더 늦춰주는 일종의 방편이라 생각하시면 되고
너무 빡빡한 기준으로 괴로워 하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는 음악만드는 걸 하다보니
장비 컨디션에 꽤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가끔 XLR 단자에서 케이블을 분리해서 보면
XLR 핀들이 까맣게 그을려 있는걸 보곤합니다
그걸 IPA 99.9% 용액으로 닦아준다음 소리를 들어보면
아주 살짝 소리가 커지고 선명한 느낌을 받을수 있는데
플라시보 효과라고 이야기하실 분들도 계시겠습니다만
쨋든 저는 그렇게 들립니다
그런 효과가 있어서 "아 소리가 좋아졌다!" 라고 생각하는게 플라시보 아닐까 합니다
그건 좋아진게 아니라 원래의 컨디션에 가깝게 잠깐 돌아온거라고 보는게 아마 좀 더 정확한 판단이라 생각합니다
1-3 케이블 길이
패시브 스피커 시스템이든 액티브 스피커 시스템이든 극단적으로 짧을수록 좋습니다
하지만 편의성 측면을 무시하고 30Cm 로 해둘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적당히 타협하셔도 좋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드시 양쪽 모두 길이는 같게 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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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마음로 질문을 하셨는데
원하지 않았거나 생각치 않았던 답변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음악을 즐기기에는 그 무엇도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
좋은 선택하셔요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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