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리다는 화가인 프리다 칼로의 인생을 극화한 작품입니다.
2003년 개봉이었으니 17년이나 되었네요 휴...
사실 그녀의 남편인 디에고 리베라가 미술사적으로나 평단의 점수 로서나 더 우위에 있지만
비극적이고 아름다운 그녀의 삶과 그림에 일반인들은 더 많은 점수를 줍니다.
그녀가 작고한 1960년대는 남미에서 그림으로선 벽화운동, 문학으로서는 초현실주의적 경향이 짙은 붐 소설이 최고조에 올랐을 무렵인데
영상으로 옮겨진 '거미여인의 키스'도 이때의 소설을 브로드웨이에 올려 롱런한 후에
윌리엄 허트가 멋들어진 게이역할로 동명의 영화에서 열연을 펼쳤고. 프라다를 입는(?) 악마 메릴 스트립이 열연한 '영혼의 집'도 이 당시가 배경이며
모두 초현실적인 요소들이 다분히 있습니다. 남미의 불안한 공포정치의 시대상황을 표출하려는 이런 방법이 사실 서양적 초현실주의가 아니라
남미 고유의 마술적 전통과 결합된 것이라는 평이 더 우세합니다.
프리다 자신은 스스로 내 그림은 사실적이다 라고 했지만
제가 보기엔 당시의 흐름에 많이 기울여 졌던것 같습니다. 영화 프리다도 그런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기 위해 촬영, 미술, 편집등이
맞추어 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스탈린과 권력투쟁을 벌였던 트로츠키도 비중있게 등장합니다....
소개해 드리는 OST장면이 어떤 맥락에서 나왔는지 본지가 하도 오래되어 기억나지 않지만
이 영화를 보고 주인공 셀마 헤이엑(Salma Hayek)의 팬이 되었던 기억은 납니다...
메인테마보다 저는 이 곡을 더 좋아합니다.
호소력과 흡인력이 있는 비극적 창법이라 담백한 걸 좋아하시는 분과는 좀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음반은 OST 04번 트랙이며 vocal은 Chavela Varga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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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다 봐야 음악이 조금이라도 더 이해가 되겠네요. 갑자기 여주인공이 머리를 자르고, 곡도 말씀하신대로 격해지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