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용중인 도장
제가 소개해 드리는 방법은,
여건이 여의치 않아 벽과의 거리를 띄우지 못해 부밍이 거슬릴때. 앰프쪽에 bass조절 장치가 없을 때, 특히 작은 북셀프 스피커이며 책상위에 올라가 있을 때 요긴한 방법중 하나 입니다.
물론 완벽히 제어하진 못하지만 아 조금만 더 잡히면 좋겠는데..라는 상황하에서 쓸 수 있는 초간단 방법입니다.
케바케라서 이 방법이 듣지 않는 수도 있지만 돈이 안드니까 뭐,,,
그전에 스파이크가 있는 스탠드 조치는 거의 필수입니다.
요런거..
저역 포트가 앞으로 나와 있을 때는 관계 없습니다만 뒷쪽으로 나 있어서 벽의 재질이나 거리(제 경우엔 26cm) 때문에 저역제어가 힘들 때가 있습니다.
거의 다쓴 두루말이 화장지의 둥근 종이를 포트에다 끼워 넣는 방법인데 완전히 다 끼워넣지는 않고 적당히 소리를 들으며 깊이를 정합니다.
구경이 커서 잘 맞지 않다면 휴지를 좀더 말고, 작다면 좀 우겨 넣거나 비슷한 구경의 대체물을 쓰시면 됩니다. 포트에 상처가 나면 안되니까 포트를 막을 대체물에 천을 만다든지 하여 보호조치를 해서 쓰시고,
좌우 스피커의 배치상황이나 공간환경이 틀린다면 밸런스가 맞도록 포트를 막을때 양쪽을 적당히 틀리게 세팅해도 됩니다.
제 경우엔 한쪽만 했습니다.
저는 둥근 종이 안쪽을 막지는 않습니다만, 밀폐형 스피커처럼 사용하고 싶다면 막아서도 한번 시도해 보시고...
뒷쪽으로 꽂아넣는 것이라 미관도 거의 해치질 않습니다.
여러가지 다른 재질(PVC파이프 같은거)로 테스트 해 보시고 고음과 중음이 상하지 않고 적당히 저역제어가 되는 재질과 깊이를 찾으면 됩니다.
몇십년 동안 울궈먹은 저만의 방법인데 모든 스피커에 통용 될지는 의문이네요.
스피커 무게가 가벼워 듣는 저음의 음량을 감당 못할 때는 무거운 재질(벽돌?)을 스피커 위에 올려 놓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합니다.
스피커 밑에 두꺼운 책을 받치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제가 해봤을 때는 전체적 명료성이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내 청취환경과 스피커는 맞지 않는다, 혹은 스피커가 나쁘다는 판단을 하고 내치기 전에 이왕 내 손에 온거 여러가지 시도를 해봐야 내보내고 난 뒤에도 아쉬움이 남지 않는다는 것이 제가 경험해 보고 내린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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