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용중인 도장
오디오는 1)소스기기 2)앰프 3)스피커 4)케이블류로 나눌수 있는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소스기기
소스기기는 말 그대로 1차적으로 음원을 생성해서 앰프로 넘겨주는 역할을 하는 기기입니다.
. LP 플레이어, CD플레어어, 네트워크 플레이어, mp3플레어어, 레이저디스크 플레이어,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기 위한 튜너, DAC등등 말이죠.
이 소스기기를 또 종류별로 하나씩 상세히 분류해보자면 끝도 없겠지만 세월의 흐름에 따라 지금은 네트워크 플레이어가 대세를 이루고 있죠.
하지만 아직도 비닐레코드나 CD를 생산하는 곳도 있어 일반인들이나 동호인들도 각자의 취향에 따라 맞는 소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들어 보았던 소스기기중 가장 마음에 든 것은 FM 튜너였는데
제품은 튜너의 명가 캐나다 매그넘 사의 MD 90T라는 모델이었습니다. 수신율도 좋았지만 진공관 하이브리드 방식이었고
심심할만하면 음악 중간에 따뜻하고 매력있는 아나운서의 목소리가 음악도 설명해 주고...음악 바꾸느라 손댈 일이 거의 없었죠.
MD90T의 사진. 이건 노멀버전인데 제껀 금장버전 이었음.
네트워크 플레이어가 대세가 되기 이전에는 DAC(digital to analog convdrter)가 유행이었습니다. 동호인들 모두가 하드디스크가 터져나갈 만큼 고음질을 파일들을 보관했고 이걸 재생시키기 위해 DAC를 많이 사용했으며 지금도 많이들 사용하십니다. 물론 이 DAC는 또 CD플레이어와 연계되어 CD플레어어에선 소스만 읽고 아날로그 변환은 DAC에 넘기는 방식도 있었기 떄문에 이 DAC의 역사는 CD의 탄생과 그 시기가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결코 짧은 건 아니어서 종류도 많고 가격도 천양지차입니다.
mp3플레이어가 처음 나왔을 때를 기억합니다. 마이클 잭슨이 부르는 빌리진을 친구가 들어보라면서 건내줬는데 뭐 이런 신기한 물건이 다 있나 싶었습니다.
LP플레이어는 제 생각엔... 좀 완벽주의자에게 좋은 소스입니다. 다른 소스기기들과는 달리 소스가 되는 LP는 물론이고 플레이어에 항상 관심을 기율이고 정비를 게을리하지 않아야 스트레스 받지않고 좋은 소리를 들려주기 때문입니다. 소스가 들려주는 감성을 고려하면 그 반대인 분들이 많이들 쓰실것 같지만 말입니다.
2) 앰프
앰프는 크게 오디오 신호를 1차로 증폭하는 프리앰프와 이 1차증폭된 신호를 스피커의 입력허용치에 맞게 증폭해주는 파워 앰프로 나눌수 있지만
이 두 기능을 합쳐놓은 인티앰프(intergrated amp)도 있습니다. 이 인티에 라디오, CD플레이 기능을 합치고 요즘은 여기다가 HDMI arc기능까지 탑재된 것도 있습니다. 참고로 HDMI arc(Audio Return Cannel)기능이란 TV의 오디오 신호를 HDMI케이블을 통하여 앰프로 전달하는 기능을 말합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광출력단자 하나 뿐이었는데 HDMI의 신호 대역대가 넓은 관계로 많은 이점들이 있습니다. 여기에다가 요즘은 네트워크 플레이 기능까지 합친 것들도 많아졌는데
순수한 앰프기능 이와에 이와같이 여러가지 소스를 묶어서 같이 한 몸체에 담은 제품들을 리시버앰프 혹은 AV리시버 앰프라 불리기도 합니다.
또 출력의 소재에 따라 진공관과 솔리드스테이트방식으로 나우기도 하고 증폭방식에 따라 A, AB, D등으로 나뉩니다.
아래의 그림은 이탈리아 유니슨 리서치 사의 심플리2라는 모델인데
EL34 진공 관 두발을 출력관으로 쓴, 모양도 이쁘고 소리도 참 고왔던 이 앰프가 제 오디오 인생30년 가까이를 유지하게 해준 첫사랑 이었습니다.
이후에 동일 회사의, 당시로서는 이 화사의 최고 모델어었던 분리형 앰프 Miestro와 Smart945를 들여 거의 10여년 동안 바꾸지 않고 들었었죠,
845진공관 앰프는 8W에 불과한 845진공관을 모노 블럭으로 출시한 것인데 당시만 해도 이 회사의 제품의 인지도가 국내에서 낮아
제가 직접 수입상의 창고로 찾아가서 판매가의 반값으로 사온 기억이 있습니다.
3) 스피커
스피커는 소리가 나오는 최종적 출력장치이므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스피커는 축음기의 탄생과 그 역사를 같이하니까 방식과 종류가 어마어마 하게 다양하고 계속된 신소재의 개발로 현재에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스피커는 입력되는 신호의 경로에 따라 2way, 3way등으로 나뉘기도 하고 연결되는 방식에 따라 싱글 와이어링 바이 와이어링 트라이 와이어링 등등으로 나뉘기도 합니다.
소리가 나는 단순한 원리를 보면 스피커의 중요한 부속인 드라이버 유닛에 전송된 전기력이 유닛에 부착된 자석에 전달되어 자기력이 생성되고 이 자기력의 세기에 따라 진동판이 왔다갔다하며 우리가 들을 수 있는 음파를 만들어 내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드라이버 유닛이 하나 밖에 없는 스피커라면 모든 주파수가 하나의 출구를 통해서 나오기에 모든 소리가 귀에 도달하는 시간은 같지만 반대로 음의 분리로 인한 선명성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음의 주파수에 따라 드라이버 유닛을 두개, 세개, 네개 혹은 수십개씩 분리 시킨다면 소리의 선명함과 분리도는 올라가지만 귀에 도달하는 시간차가 발생하여 시간축을 일치시키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주로 고음은 직진성이 높아 귀에 빨리 도달하지만 저음쪽은 방사되면서 늦어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스피커 제조회사들은 이 시간차를 줄이기 위해 모든 기술을 동원하기 때문에 비싼 스피커일 수로 이 시간차는 줄어듭니다.
물론 앰프의 출력도 이 시간차를 없애는데 한 몫을 합니다.
이 위상을 일치시키기 위해 탄노이 같은 회사들은 오래전부터 하나의 드라이버 유닛에 두종류의 주파수로 분리하여 보내주는 듀얼 콘센트릭이라는 기술을 쓰기도 하고, KEF같은 회사들은 Uni-Q라는 기술을 쓰기도 하는데 통상 이런 드라이버들을 동축 유닛이라고 합니다.
제가 제일 오래 가지고 있었던 스피커는 프로악의 리스폰스2.5라는 모델인데, 잘맞는 앰프를 물리면 고역의 아름다움과 바닥으로 깔리는 저역의 중후함을 동시에 맞볼수 있었습니다. 이 앰프를 운용하면서 왜 스피커 뒤에 고역과 저역을 분리하여 연결할 수 있는 단자 있는지 알수 있게 되었는데...
위의 그림에서 보면 +쪽과 -쪽이 연결핀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앰프에서 나오는 신호를 각각 한 단자에만 꽂아도 정상적으로 출력되게 됩니다. 이럴 때의 문제는 내부회로가 다 연결되어 있어서 트위터의 신호가 끊기고 미드레인지의 신호만 오더라도 미드레인지의 자석의 영향으로 인해 역기전력이 발생하고 이 역기전력이 트위터에 영향을 주는 방식이 되기 때문에 저기 연결봉을 뗴버리고 각각의 단자에 터미널을 물리면 이 역기전력이 많이 해소됩니다.
앰프쪽에선 좌즉 +-한쌍식 밖에 출력이 되지 않는다면(보통 이렇죠)이걸 +2, _2로 나누어 연결해야 하는데 이것을 바이 와이어링 체결방식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스피커 케이블들을 제작사에서 바이와이어링 케이블이라고 팝니다.
또하나의 방식은 아예 파워앰프를 두 개 쓰는 방식이 있는데 바이 앰핑이라고 부릅니다.
제가 프로악 리스폰스2.5를 운용할 때, 저 핀을 한참 걸어두고 쓰다가 어느날 뗴고 바이 와이어링으로 바꾸었더니 소리가 놀랄만큼 선명하고 분리도가 좋아지고 저음도 단단해져서 이제 시스템을 구성할 때면 아예 시작할 떄부터 바이와이어링이나 바이앰핑을 고려하고 시작합니다.
이처럼 스피커는 제작방식에 따라 체결방식에 따라 또 캐비닛의 소재, 콘의 소재 등등에 따라 여러 변수가 존재하여 선택을 어렵게 하지만, 정답이 하나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는 겁니다. 사고 싶은 제품이 있다면 샵에 가서 귀동냥한 후에 신제품이나 중고를 선택하시는게 최고로 안전한 방식이죠.
4)케이블
케이블은 참...말도 많고 탈도 많고 주장도 각각 다른 파트입니다. 막선이나 수천만원짜리나 그게 그거다, 혹은 우끼는 소리 하지마라 듣고도 그런소리 나오냐...
우선 좋은 케이블을 까보면 1차 피복내에 아모어라는 1차 차폐장치가 있고 이 아모어 내에 각각의 신호선이 피복에 감싸져 있으며 이 2차 피복내에 많이 좋은 제품은 각각의 접지선이 나와있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서 구조를 보면 1차피복--아모어--2차피복--도선 이렇게 되어 있으면 평균 이상의 차폐와 신호전달을 해줍니다.
다음은 소재의 문제인데 99.99999999999999%의 동이나 99.999999999 퍼센트의 은이 많이 쓰입니다. 고등학교때인가 배운기억이 있는데 전기 전도성 물질 상단에 랭크되어 있는 물질 들이죠, 통상 구리소재를 쓰면 음이 부드럽고 힘이 있다고 하고 은은 선명하다고들 합니다. 그래서인지 소스와 앰프를 연결할땐 은선을 쓰고 앰프와 스피커는 동선을 많이 씁니다.
하지만, 서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사람 귀마다 다 틀리기 때문에 정답은 없습니다.
또한 체결방식에 따라 RCA방식과 XLR방식으로 나누기도 하는데 RCA는 통상 XLR과 비교해서 출력이 반정도 낮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프로용 장비는 스피커가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아서 XLR방식을 거의 대부분 쓰고, 이 두가지 입출력단자가 다 있는 앰프 제조회사들의 메뉴얼을 보면 어떤 회사는 XLR을 쓰라고 강력히 권고하기도 하고 이에 대한 언급이 없는 곳도 있습니다. XLR과 RCA의 출력값이 같은 앰프도 있습니다.
XLR은 출발신호를 동시에 두개 한쌍을 각각의 선을 타고 보내게 하고 끝에 도달하여 이 두 신호를 비교하여 손실된 신호를 회복하는 방식이라 신뢰성이 더 높다고 합니다.
좌측이 XLR 우측이 RCA.
홈오디오의 경우 각 기기들간의 거리가 멀지 않지 때문에 신호손실도 많지 않아서 별 차이가 없지 않겠느냐는 생각도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심지어 어떤 경우엔 RCA의 소리가 더 좋은 것도 있어서 이것도 역시 들어보고 본인이 판단할 수 밖에 없는 분야입니다.
도선을 기기와 연결하는 터미널도 금도금이 된 단자들이 많습니다. 전도성 최고의 물질이죠.
케이블을 이것저것 쓰다보니 상당히 많은 케이블들이 제 창고에 쌓여져 있는 걸로 봐서 제 실험정신이 좀 과도하지 않았나 싶기도 ㅠㅠ
오디오에 투자를 할때 333의 비율이란게 전설처럼 전해내려 옵니다.
소스3 앰프3 스피커3 나머지1은 케이블입니다. 100만원을 투자하면 소스에 30, 앰프에30 스피커에30 그리고 케이블에 10. 대략 이런 비율이란 뜻이지 꼭 그렇다는 소리는 아니지만 지금까지 운용해본 결과 거의 저 전설을 맞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요즘 음악듣는 대세가 폰과 이어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듣는게 대세라고는 하지만, 좋은 오디오로 한번 들어보면,,,소리의 세계가 얼마나 깊은가
느끼실 수 있으실겁니다. 그 시간동안 우주에 음악과 나만이 존재하고 나머진 아무것도 없는 그 경험을 종종 할 수 없지만 한번이라도 경험할 수 있다면
che bella vita!!!
제가 뭘모르고 쓴 곳이 있다면 지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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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과 블루투스덕에 더 자주 음악을 접하고, 경험이 쌓이면서 더 나은 환경으로 도전 하지 않을까하네요.
아무튼 좋은글엔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