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용중인 도장
신품기준으로 권장 소비자가와 실제 판매금액의 차이를 종잡을 수 없고 답 없는 상품이 오디오 쪽입니다.
동일 제품을 인터넷으로 금액을 제시해 놓았지만 가격차이는 매장마다 다 틀리는데,
적은 금액이 아닌 오디오가 10%~20% 차이가 나는 것이 다반사 입니다. 수입사에서 대리점에 제시하는 기준이 아마
인터넷 금액으로 나올텐데 이건 리스트를 쭉 뽑아보면 동일한 금액이 많은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저가제품이면 마진이 크지 않아 차이가 거의 나지 않지만100만원 이상 넘어가면 인터넷 상으로도 슬슬 차이가 나서 천만원 이상 차이나는 현상이 벌어지기도 합니다.이런 가격 정책은 상당히 오래된 오디오 업계의 관행인데 여러가지 아유가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쓰는 대중적인 물건이 아니어서 대리점 마다 마진 정책이 달라서가 제일 큰 이유라고 하겠습니다.
말하자면 단골장사이고 자나가는 손님은 뭐,,,,알아서 적당히 좀 많이...
보통 100만원이 넘어가는 신품제품을 기준으로 30% 낮춘 금액이 제가 지금까지 경험해 본 바로서 제일 합당한 금액이었습니다.
보통 무슨 세일이다 공구다 해서 앓는 소리 하면서 파는게 이 금액입니다. 안남고 장사 하겠습니까.
50%~60% 넘어가는 금액이 있다면 안팔려 밀어 내거나 소비자가를 과하게 책정해 놓은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죠.
또다른 한가지는 어떤 매장에 재고가 있는데 동일제품의 신제품이 또 들어와 있으면, 신품 가격은 당연히 올랐을 것이고
판매점은 인상된 리테일가를 전에 받아놓은 제품에도 동일하게 적용하면 마진이 커지죠. 그래서 세일 폭이 커지는 제품도 있습니다.
신제품을 사시려면 인터넷 주문을 하지말고 직접 매장방문 해서 사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현금가와 카드가가 다른 것도 함정이죠.
어떤 제품이 한번 발표되고 나면 컴퓨터처럼 주기가 짧은게 아니라 짧게는 몇년 길게는 십수년 까지 동일 모델을 생산하는게 오디오 인데
기술발전이 그렇게 빠르지 않은 스피커가 특히 그렇습니다. 앰프는 전자공학의 발달과 디지털화로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지만
스피커는 물리적 특징이나 기술개발의 한계 때문에 그렇게 자주 바뀌지 않는 편입니다. 어떤 제품은 발매한지 10년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그 제품을 발매하고 있기도 하죠.
그래서 동일 제품이라도 중고 금액이 천차만별입니다. 그래도 기준잡아 본다면 구입한지 최소 2년이상은 되었다 치고 신품기준 인터넷 평균가의 50%가 중고가로 적당한 금액이긴 한데 년식의 문제 또는 외관의 문제나 소리의 문제, 부품의 문제 등에 따라 변동됩니다. 발매한지 십수년이 자났다면 이 금액은 중고시세가 얼마로 형성되었던지 간에 거의 고정입니다. 환율의 문제나 물가의 문제와 거의 관계 없습니다만 어떤 것은 물건은 적고 찾는 사람이 많으면 금액은 더 올라가게 됩니다. 예를들면 JBL4344같은 경우에 20년 전에는 200만원 중반대였다면 요즘은 500만원 가까운 금액입니다.
중고 오디오 제품 금액이 치솟는 경험을 딱 한번 경험 했는데 IMF때 폭망한 금액의 중고를 사서 10년 지나 팔았더니
팔 때의 금액이 더 올라 있었습니다. 좀 많이...
오디오를 구매하는 제일 좋은 방법은 근처의 지인찬스 입니다. 대부분 또 한명의 우군이 늘어난 기쁨으로 성의껏 구입방법과 제품소개까지 아는 한도 내에선 다 해줄겁니다. 한가지 명심할 것은 귀의 취향은 사람 천 명이 있다면 천 명 다 틀리다는 것입니다. 확률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상에 동일인이 한명 밖에 없는 것 처럼 취향도 마찬가지이니 안내자의 취향이 본인과 안맞을 수도 있어서 댓가를 치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건 오디오를 내 집에 앉히고 들어보기 전에는 절대 모르는 일이라....얼마간은 황홀할지도 모르지만 어느새 식구가 되어가는 반쪽처럼 험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람은 어떻게 못하지만 기기는 ...
바꿈질이 시작되는 거죠. 오디오의 입문자가 거의 대부분 겪는 과정들입니다. 중도에 포기하는 분이 제 짐작에 50%가 넘을 거고 평생 끼고 살면
금전 상황에 따라 왔다갔다 바뀝니다. 만약 30대나 20대에 입문했다치고 50이 넘어가면 자신의 취향은 확고히 정해져서 제조사까지 확정됩니다. 거의..
많은 종류의 오디오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관심이 있다면 오디오쇼나 페어 등에 가보는걸 추천합니다. 거기서 여러가지 들어보면 귀에 확 꽂히는 소리가 자신의 취향이라고 보면 되는데...오디오쇼에 나오는 기기들은 거의 레퍼런스급이라 엄청난 댓가를 지불해야 하니까
그 제조사에서 나온 입문급의 오래된 중고제품으로 시작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수십년을 버틴 제조사들은 자신들이 만들어내는 소리의 아이덴티티들이 있으니 입문급 제품에도 그 장 맛이 담겨져 있습니다.
오디오 평론가들이 하는 말들을 다 믿어서는 안됩니다. 단점은 개미허리만큼, 장점은 새 털 수만큼 나열하는게 다반사 입니다. 저는 그래서 신제품 소개하는 평론가들의 글이나 영상은 주마간산처럼 휘딱 보고 제조사에서 발표한 스펙과 특징을 자세히 살펴보는 편입니다. 이런 버릇을 들이면 기존 소유하고 있던 제품과 새로 사려는 제품이 매칭이 되겠나 안되겠나를 어느 정도는 미리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각각의 항목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는 조금의 공부가 필요하지만 열공까진 팔요 없습니다. 하지만 제품을 집에 들여서 듣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제 집의 환경, 제품의 특징등도 물론이지만 내 귀에 캔디인가 아닌가는 들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많은 분들이 뭘 처음 할려면 힘든 길인데 하지 말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저지르고 후회하는 편인데 오디오 만큼은 후회되지 않습니다.
다른 우주와 세계를 늘 펼쳐주는 음악이 나오는 기기가 왜 사랑 스럽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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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노하우 감사합니다. (글만봐도 경험치 만렙이시네요)
마지막줄... 깊히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