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이건 제가 산건 아니고, 사무실에 컴덕 친구가 산것을 강탈해서 2시간 정도 써 보고 돌려준건데.
음.. 결국은 저도 사게 될것 같습니다. 네이x 쇼핑을 몇번이고 들락거리면서 pay 버튼 위에서 손만 덜덜 떨고 있네요.
모델명의 혼돈을 줄이기 위해.. 모델명부터 정리해 드리면
MX master 2s (큰놈) 12만원 이하
MX anywhere 2s (작은놈) 9만원 이하
뭐.. 딱히 용도가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마스터는 데스크탑에 쓰면 좋을 것이고. 애니웨어는 이동성을 가진
노트북류에 사용하면 좋겠지요. 마스터 쪽이 버튼이 2개 더 있고 (측면 휠) 손이 더 편하대요.
연결방식은 전용수신기(유니파잉)이 기본이고, 노트북에 usb단자가 모자라면 블투로도 됩니다.
블루투스 4.0le (스마트) 지원이라 블투4.0 모듈 달려 있는 윈도우 8 이상. MAC 10.8 이상에서 된다고 합니다.
기기는 3대까지 등록 가능하고. 마우스 아래에 선택버튼이 있네요.
배터리는 충전식인데 급할때는 몇분만 충전해도 하루 사용하고, 완충하면 2달 넘게 쓴다고 합니다
다크필드 인가 뭔가 하는 레이저를 사용해서 어지간한 바닥에서는 다 작동합니다. 유리판 위에서도 됩니다
Flow기능
이번에 새로 나온 기능 이라는데.. 전작인 2하고 이번의 2s의 가장 큰 차이입니다.
윈도우/맥 무관하게 같은 네트워크 안에 있는 컴 3대까지 듀얼 모니터에서 마우스 사용하듯이 마우스커서를 화면 끝
너머로 옮기면 옆 컴퓨터에 커서가 똭! 나온다는 겁니다. 파일도 드래그하면 옆 컴퓨터로 똭! 간다고 합니다.
감도
감도 좋습니다. 배터리 오래 간다는 2만원대 무선 마우스 사용해 보면, 손의 움직임보다 커서 움직임이 느리게
반응하고 일부 움직임은 씹어버려서 정말 노트북에서 간단하게 사용할때나 쓸 수 있는 녀석들이 꽤 있거든요.
이놈은 일반 유선 마우스랑 아무런 차이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럽게 움직입니다.
게이밍으로 사용하기에.. 1프레임 단위로 따져가며 플레이 할 실력이 안돼 뭐라 말은 못하겠습니다만,
rpg나 전략시뮬 류는 당연히 문제없겠고 FPS류도 온라인으로 랭킹에 목숨거는 능력자가 아니라면 마우스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dpi는 50~4000까지 50단위로 조절 됩니다.
손의 부담
마스터는 생긴것만 봐도 손 편하라고 신경써서 만든것 같고, 애니웨어도 신경좀 쓴것같은 모양새지만 아무래도 남자 손
기준으로는 조금 작다보니 부담이 없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사용해 본 여타 소형 마우스 중에서는 편한 축입니다.
단점
2시간 정도 사용하면서 트집잡을 부분은 2가지인데.. 애니웨어의 경우이고, 마스터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유니파잉 수신기를 마우스에 끼워서 보관할 수 없습니다.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사용하던 사람은 넋놓고 살다가
유니파잉 수신기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말이죠.
-가운데 휠을 클릭하면 (한칸휠-무한휠) 변경이 됩니다. 우리가 알던 휠 버튼은 휠 뒤에 있네요. ㅡㅡ;;
전자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니, 휠버튼 만큼은 마우스 유틸 같은데서 버튼기능 조정도 안됩니다.
보통 휠클릭을 가운데 버튼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거 빼고 완벽합니다. 10년 전에 샀다가 반응 느리고 먹통돼서 1시간만에 팔아버린 시절이나, 7년 전쯤 게이밍용
무선이 나왔다고 해서 (G700) AA배터리를 2개나 넣고 반나절 사용하면 배터리 끝나서 사실상 유선 마우스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것 생각하면 정말 장족의 발전입니다.
우선 사무실부터 애니웨어로 바꾸고, 집은 마스터로 슬그머니 바꿔 놓을 무서운 계획을 수립 중입니다.
회사는 문제가 안됩니다만, 집이 문제네요.
전에 쓰던 G700도 시커매서 마눌은 문제가 안됩니다. 몇번 만져보다가 휙 던져버리는 아들이 문제지요.
유선은 그래도 선 닿는 만큼만 날아가겠지만, 무선은 붕~ 하고 날아가겠죠?
측면 휠버튼에 좀더 손 모양에 맞춘 디자인이라 훨씬 편하다고 들었습니다
집에는 그거로 바꿀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맥os와 윈도우를 오가면서 사용하기 딱 좋거든요.
이 글의 핵심은.... 마지막줄 ㅋㅋ
'우선 사무실부터 애니웨어로 바꾸고, 집은 마스터로 슬그머니 바꿔 놓을 무서운 계획을 수립 중입니다.'
저는 가끔... 마나님이 책상위를 스캔하는 안구의 움직임에 심장이 쫄깃....
'아.... 나도 뭐든 내 손으로 사고잡다...'
유선 좋은 놈으로 하나 쓰다가 단선 되고 현재 m705 리퍼로 구매해서 사용하는데
사용시간은 m705가 짱짱하더군요 건전지 하나 넣으면 3년은 가니ㅎㅎ
자세한 리뷰 감사합니다.
며칠 전에 마스터도 개인적으로 검색 해 봤는데 성능차이라기 보다는 손의 편안함과 버튼 편의성이 몇가지 더 좋은 녀석인것 같더군요.
클릭휠/무한휠 변경을 변경으로 하는게 아니라 어느정도 이상 빨리 돌리면 자동으로 무한으로 돌아간다고 들었습니다.
예, 저도 뒤로 가기 버튼 하고 휠 기능이 참 마음에 들더라구요.. (앞으로 가기는 망.) 무한휠은 모드 버튼 눌러 줘야 변경이 되고,,
그렇지 않으면 클릭 휠로 작동을 해요. 아무리 시게 돌려도 한참 돌다 멈추거든요..버튼 누르면 안쪽에서 마그네틱 같은게 작동을 해서 걸림쇠가 걸리는 것 같습니다. 일전에 다 뜯어 봤거든요.. 앞으로 가기 버튼 고쳐 보겠다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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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3 | 24.04.1103:07 | 잠퉁이 | |
3596 | 24.04.0714:59 | D다 | |
3484 | 24.04.0615:31 | 에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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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19 | 24.04.0520:34 | 뚜찌z |
역시 딱봐도 좋아 보이는 놈은 역시 좋은겁니다. 계획 꼭 성공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