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해킨에서도 동일한 입력장치들을 사용중이며,
10.12.6 기준
리얼포스 키보드는 Karabiner-elements를 통해 command, option, 한/영 키 등을 맵핑해서 잘 사용 중입니다.
G900이나 켄싱턴 트랙볼은 원래부터 Mac 드라이버가 나오는 제품들이라 사용에 지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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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컴퓨터를 쓸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키보드와 마우스이다.
나 역시 업무상 컴퓨터를 많이 쓰기에 키보드와 마우스(트랙볼 포함)를 끊임없이 사용하게 된다.
돌이켜보면 십 수년간 키보드와 마우스를 바꿔왔는데 비로소 몇년 전 부터 정착이 된 듯 하다.
물론 입력장치는 취향에 따라 사람마다 최고로 꼽는 제품이 천차만별이지만,
내가 현재 쓰는 키보드 및 마우스의 최종적인(?) 조합을 보면 다음과 같다.
- 키보드: 리얼포스 104키 or 106키(영문 및 한글 버전)
- 마우스: 로지텍 G900 or G502 & 켄싱턴 슬림블레이드
(참고로 트랙볼은 마우스를 오래 쓸 때 생기는 손목 통증 때문에 사용 중임)
이번 포스팅은 이 조합이 되기까지 긴 여정(?)을 시간 순으로 정리하는 차원이지 않을까 한다.
먼저 키보드 부터 정리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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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조건 및 선호 사항
- 텐키 필수
- 유선(무선은 입력 딜레이 때문에 선호하지 않음)
- 정규 표준키 레이아웃과 큰 차이가 없어야 함
- 선호하는 키 타입은 없음(키 압력 등)
- 언어 종류 무관(한글/영문)
- 묵직해서 사용시 밀리지 않을 것
대략 이 정도..?
기억에 남는 것 부터 되짚어 본다면...
1-1. 아론 KB-A106S
정말 예전에 쓰던 멤브레인 키보드는 일단 제외하고 보면,
최초로 키보드 바꿈질(?)을 하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초반 정도인 것 같다.
ARON KB-A106S
아마도 아론 KB-A106S 부터였던걸로 기억한다.
어렸을 때 학교 실습실에서나 써봤던 IBM 기계식 키보드 이후 정말 오랫만에 만져본 기계식이었다.
짤깍거리는 거친 키감은 아직도 기억이 나며, 얼마 전까지 창고 구석에 굴러다니는 것을 본 것 같은데...
장점
- 기계식 치고는 저렴한 가격 정도...?
단점
- 키 클릭 소음이 매우 큼
- 시간이 지나면 본체 우레탄 무광 코팅이 녹아나와 키보드가 끈적거림
그래도 덕분에 2~3년 정도 소음을 참아가며 썼던 것으로 기억한다.
하지만 강렬한 소음 때문에 이후에는 펜타그래프를(유행도 있었겠지만) 주로 쓰게 되었다.
1-2. 로지텍 Dinivo Edge
펜타그래프 + 무선 + 디자인
세 가지를 모두 잡은 충격적인 제품이었다.
Logitech Dinovo Edge
당시 키보드 치고는 꽤나 고가에 출시되었는데,
지금 봐도 괜찮은 디자인에 혹해 출시되자마자 구입하였다.
장점
- 본격 플래그쉽 무선 제품
- 지금봐도 괜찮은 디자인
단점
- 텐키 리스(개인적인 취향)
- A/S 거의 불가능(키가 빠져 로지텍에 문의하니 부품이 없다며 ESC 한 개 받는데 1달 이상 걸림)
- 아주 작은 F1~12키(Function)
- 가격이 꽤 높았던 걸로 기억
하지만 디노보 엣지 덕분에 이후에도 텐키리스 키보드는 구매하지 않고 있다.
1-3. 에너맥스 오로라(KB002U-B)
디노보 엣지랑 비슷한 시기에 같이 썼던 키보드이다.
Enermax Aurora KB002U-B
풀 알루미늄 바디의 펜타그래프 제품이었다.
디자인이 세련되고 무게도 묵직한 것이 마음에 들어 3년 정도 썼던 것 같다.
장점
- 꽤나 괜찮은 알루미늄 마감
- 그다지 비싸지 않은 가격
단점
- A/S 불가(총판에서도 키캡 외 부품은 없다는 말에 결국 쓰다가 파손되서 버림)
- 알루미늄 바디라 겨울에 쓰기엔 너무 차갑다(손에 계속 닿는 제품인지라)
1-4. 로지텍 K750
'펜타그래프 + 태양광 충전'
Logitech K750
태양광 충전이라는 매우 매력적인 기능을 넣은 키보드라 바로 구입했었고,
이후에도 꽤나 마음에 들어 직구로 영문 버전 2개를 더 구입했던 키보드였다.
장점
- 배터리 교환 불필요(실내 형광등으로도 충전 가능)
- 업무 용도가 아닌 가정용이라면 준수한 제품으로, 배터리 관리가 필요없는 꽤 괜찮은 제품
단점
- 전반적인 내구성이 좋지 않음
- 좁은 키 그룹간 간격(텐키와 방향키 및 메인 키 등 키 그룹 간의 간격이 좁음)
- 키 입력 딜레이(일정하지 않고 불특정한)가 존재
- 무선랜과 유니파잉 2.4GHz의 심한 간섭
1-5. MS Sculpt Ergonomic Desktop
손목이 너무 아파서 구입하게 된 키보드+마우스 세트이다.
Microsoft Ergonomic Desktop
장점
- 시장에 정말 몇 개 안남은 인체공학 키보드
- 텐키 패드 분리형
- A/S 편함
단점
- 아주 작은 F1~12키(심지어 작은 키가 키감 조차 엉망)
- 적응하기 힘든 ‘ㅠ’ 키의 위치
- 짧은 스페이스바(한글판 only)
- 텐키 패드의 높낮이 조절 불가
- 손목 받침대의 탈색(?) 혹은 변형(?)
- 같이 오는 마우스는 키 2개 위치가 이상해서 써보지도 않음
이상한 ‘ㅠ’ 키 위치와 짧은 스페이스바로 인해 결국 오래 사용하지 못하였다.
영문판을 사볼까도 했지만 펑션키를 포함 전반적인 키감이 너무 별로라 포기하였다.
(후속 제품인 Surface Ergonomic은 텐키 포함에 표준 레이아웃이지만 과연 구입할지 싶다..)
1-6. Realforce 저소음 차등 106키 한글 / 저소음 균등 104키 영문
정전용량 무접점 방식 키보드의 끝판왕(?)이라는 리얼포스 106키를 구입한 후
104키 영문 한정판 균등과 106키 한글판 차등 2개를 퀵서비스까지 써가며 구입할 정도로
(직접 쓰는 컴퓨터는 모두 교체)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Realforce 저소음 차등 106키 한글 블랙 / 저소음 균등 104키 영문 10주년 스페셜
장점
- 차등/균등 모두 만족스러움(제품을 번갈아 쓰면 약간 어색하긴 함)
- 다양한 옵션 선택 가능(소음, 키압력, 언어 종류, 색상 등)
- 키캡 교환 가능(체리키에 비해서는 한정적이지만)
- 무게가 무거워 거의 밀리지 않음(단, 이동하면서 쓰기엔 무거움)
단점
- 가격
- 가격
- 가격(키캡 마저 비싼 편)
- 수입원의 잦은 재고 품절(옵션은 다양하지만 인기있는 옵션들은 품절이 지속되는 듯)
- 내부 보강판에 녹이 슨다고 하던데, 아직 잘 모르겠음(열어서 방청까지 하기엔 귀찮음이...)
가격은 그나마 종종 일본 아마존에서 세일하면 20만원 초중반 정도에 구입 가능한 듯 하고,
한국 수입원 A/S가 만족스럽다는데 직접 받아볼 일이 없어서 이건 패스
결론적으로 이런저런 제품들을 써봤지만 리얼포스 제품들이 전체적으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현재도 이미 3년 이상 사용 중이며, 이후에도 가장 오래 사용할 것 같다.
30만원대라는 가격만 제외한다면, 전체적인 밸런스가 아주 잘 잡힌 웰메이드 제품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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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조건 및 선호 사항
- 오른손잡이
- Back/Forward 키 필수(최소 2개 이상)
- 유선(무선의 포인터 이동 시 딜레이 때문에 서브 제품 말고는 사용 안함)
- 가벼운 무게
- 크기 무관
- 마우스 패드 쓰지 않음
- 무한휠 기능은 잘 쓰지 않음(다수의 엑셀 행 내릴때 정도에만 사용)
- 로지텍...?
내 경우 손이 큰 편이고 애초에 로지텍을 가장 선호함을 먼저 밝혀둔다.
(중간중간 MS 제품을 써봤지만, 인텔리 익스플로러 제품군을 제외하곤 다들 뭔가 모자란...)
이에 마우스는 주로 로지텍 위주로 정리하였다.
2-1. 로지텍 유선 MX510
십 몇년 전 부터 로지텍을 계속 사용하게 만든 장본인이다.
Logitech MX510
엉망인 버튼 내구성(요즘 마우스는 다 그런 듯 하지만)을 제외하곤 밸런스가 가장 좋은 제품이었다.
장점
- 적절한 그립감
- 큼직한 버튼
단점
- 낮은 버튼 내구성
2-2. 로지텍 무선 Anywhere M905(구형/신형)
무선 마우스 중 가장 오래 썼으며, 총 4개나 가지고 있었으니 가장 많이 구입한 제품이다.
Logitech Anywhere M905
실내에선 무선랜과 유니파잉 2.4GHz 간섭으로 결국 포기했지만,
후속 제품인 Anywhere 2를 아직도 외부에선 종종 쓴다.
장점
- 길이가 짧고 작지만 그립감이 꽤 좋은 편
- 바닥면을 크게 가리지 않음(요즘엔 비슷한 제품이 많음)
- 가벼운 무게
단점
- 엄청나게 낮은 버튼 및 휠 내구성(덕분에 같은 마우스만 4번 구입함, A/S만 3번...)
- 가격(작은 크기에 비해 비싼 편, 자주 고장나니 A/S도 귀찮고 병행 사서 쓰다가 버리는게 편함)
2-3. 로지텍 유선 G9, G9X
로지텍 게이밍급 마우스의 고성능을 느끼게 해준 마우스이다.
Logitech G9X
당시로는 세부적인 세팅 등을 통해 플래그쉽의 위용(?)을 보여줬던 제품이다.
장점
- (당시 기준) 높은 반응성과 손쉬운 DPI 조절
- 가변식 무게 조절 추
- 커버 교환식(얇은 놈/두툼한 놈)
단점
- 애매한 길이로 인해 그립감이 약간 부족함
- 10만원 중후반대의 가격
2-4. 로지텍 무선 Anywhere 2
기존 애니웨어1 M905에 대한 추억팔이(?)로 인해 구입해본 제품이다.
Logitech Anywhere 2
2.4GHz 말고도 블루투스 까지 지원하며, 멀티페어링이라는 강점을 들고 나왔지만...
무선 간섭이 여전히 심해서 잠깐 쓰다가 포기하였다.
장점
- 2.4GHz와 블루투스 지원
- 멀티페어링(3개 까지)
- Anywhere M905를 계승...?
단점
- 2.4GHz와 블루투스 모두 간섭이 발생
- 내구성은 기대 조차 하지 않음(1년 정도 지난 지금까지 아직은 문제없는 듯)
2-5. 로지텍 유선 G502
로지텍의 차차(?)세대 게이밍 제품군으로 현재도 집에서 사용 중인 마우스이다.
(작년 쯤 RGB Proteus라는 후속제품이 출시)
Logitech G502
무게, 반응성, 그립감 등 밸런스가 훌륭한 제품이고, 덕분에 G900 구입까지 하게 되었다.
장점
- 가변식 무게 조절 추
- 훌륭한 그립감
- 손 쉬운 프로파일 변경(해당 키가 마우스 상단에 있음)
- 게이밍 제품군임에도 10만원 이하의 합리적인(상대적으로) 가격
단점
- 버튼이 너무 많음(이건 사람에 따라 장점일수도)
- 맥에서 Back/Forward 설정 찾느라 힘들었음(기존 프리셋으로 절대 불가능, 멀티 키 매크로만 가능)
2-6. 로지텍 유선 G900
G502 덕분에 게이밍 제품군의 끝판왕은 어떨까 싶어서 무선임에도 구입해보았다.
Logitech G900
결론적으로 이 정도 무선 성능이면 무선도 장기간 사용 가능하다 싶은 수준의 훌륭한 제품이다.
장점
- 끊김이나 딜레이가 거의 없는 최고 수준의 무선 성능(유선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
- 물리 버튼의 갯수, 종류와 위치 조차 커스터마이징 가능
- 꽤 장시간 유지되는 내장 배터리
단점
- 가격(마우스가 근 20만원이라면 좀...)
- 그립감이 G502에 비해 떨어지는 편임(뒷부분이 높아서 발생하는 현상)
- 프로파일 변경이 약간 번거로움(해당 키가 마우스 바닥면에 있음)
- 외장형 배터리가 아니기에 충전을 해야 함(마이크로 5핀)
- 유니파잉과 호환되지 않으므로 별도의 무선 동글 필요
- 맥에서 Back/Forward 설정 찾느라 힘들었음(기존 프리셋으로 절대 불가능, 멀티 키 매크로만 가능)
프랑스인가 영국 아마존에서 저렴하게 풀린 적이 있었는데(10만원 조금 넘는 수준),
그정도 가격이면 무조건 사도 후회하지 않을 최고 수준의 무선 마우스이다.
(내가 가진 무선 마우스에 대한 편견을 시원하게 없애준 수준이다)
결론적으로 가격과 아쉬운 그립감을 제외한다면,
아마도 향후 몇 개 더 구입할 것 같은 만족도 높은 최상급의 마우스이다.
이 외에 배터리 교환이 귀찮아서 구입한 로지텍 M705(마라톤) 등이 있지만,
크게 기억에 남는 것이 없는 것을 보면 별 특장점은 없는 듯 하다.
(요즘엔 더 오래간다는 트라이애슬론 등이 출시된 듯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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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를 오래 써서인지 자세가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어느 순간부터인지 장시간 사용 후 손목 통증(터널 증후근)으로 한참을 고생한다.
특히(!) 30대 이후부터는...
통증이 발생하면 며칠씩 고생하다보니 대안을 찾기 시작하였고,
버티컬 마우스와 트랙볼을 써보다 최종적으로는 트랙볼에 안착하게 된다.
3-1. 켄싱턴 익스퍼트 트랙볼(K64325)
트랙볼하면 켄싱턴, 켄싱턴하면 트랙볼일 정도로 트랙볼의 대명사이다.
Kensington Expert Trackball(K64325)
물론 로지텍이나 MS의 트랙볼도 있지만 볼 크기가 작은 마우스형 세미 트랙볼의 느낌이라,
본격적인 트랙볼은 켄싱턴의 제품들이 훨씬 진지(?)한 편이다.
기존에 쓰던 제품의 파손으로 1대 더 구입했지만,
후속작 슬림블레이드에 익숙해지면서 현재는 사용을 하지 않고있다.
장점
- 큰 볼
- 손목 통증 경감
단점
- 제품 마감이 좋은 편이 아님(특히 좌/우 상단 버튼과 트랙휠 이상작동 혹은 소음 발생)
- 손목 받침대를 잡아주는 플라스틱이 매우 잘 파손됨
- 트랙볼 특성상 종종 볼을 제거한 후 청소할 필요가 있음
- 볼을 손으로 굴려야 하기에 세밀한 움직임은 어려움
3-2. Evoluent Ergonomic Vertical Mouse
원조 직립형(?) 마우스로 손목의 뒤틀림을 줄여 손목 통증을 경감시켜주는 형태이다.
Evoluent Ergonomic Vertical Mouse - Small
그런데 총 2대를 구입했음에도 둘 다 USB 연결에 문제가 있는걸 보면
마우스 설계 자체에 약간의 문제가 있는 듯 하다.
적응하려 노력을 했음에도 결국 못해서 제니퍼 혼자 2대를 다 사용 중이다.
(이럴까 싶어 일부러 Small 제품을 구매하였음)
장점
- 손목 통증 경감(효과는 트랙볼 보다 조금 더 좋은 정도)
- 해외 구매임에도 본사의 A/S는 훌륭한 수준
단점
- USB 먹통 현상
- 색상(Small 제품의 보라색은 정말...)
- 전체적인 마감이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님
USB 먹통 현상은 Small 제품만 그런지 몰라도(2개 구입했으나 2개 모두 발생),
마우스만 꼽으면 발생하며 컴퓨터 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모두 발생한다.
단, 이 현상은 마우스 USB 배선을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면 사라진다.
첫번째 제품에서 해결방법을 찾느라 고생했기에,
2번째 제품도 연결 하자마자 PC가 먹통되기에 바로 배선을 교체하였다.(배선 교환용 자재는 다음 링크에서 구입하였고, 기존 선 제거하고 교환만 하면 되는 수준임)
[마우스수리]인옵,휠옵마우스 수리용 국산고급배선.인옵usb배선 : 마산마우스
[마산마우스] 프리미엄 게이밍기어 브랜드,기타 전산소모품등을 정품만 취급하여 판매합니다 많은이용부탁드립니다
3-3. 켄싱턴 슬림블레이드 트랙볼(K72327US)
가장 오래 사용 중인 트랙볼이다.
Kensington Slimblade(K72327US)
익스퍼트의 트랙휠 고장 등에서 자유로우며,
트랙휠 움직임도 훨씬 편한 현존하는(무선 제품 제외) 최고의 트랙볼이지 싶다.
다만 버튼 마감이 슬림블레이드 또한 그다지 좋지 못하다.
(총 3개 중 1개는 애당초 좌/우 상단 버튼 2개가 뻑뻑함)
장점
- 큰 볼(익스퍼트와 동일한 사이즈, 호환 가능)
- 손목 통증 경감
단점
- 제품 마감이 가격 대비 좋지 못함(3대 중 1대는 버튼 누를 때 마다 딱딱 소음이 발생)
- 트랙볼 특성상 볼 제거 후 청소 또한 역시 필요함
- 세밀한 움직임은 여전히 한계가 존재함
- 익스퍼트에 있던 손목 받침대가 없음(대신 마우스 전체 각도가 익스퍼트 대비 낮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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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보드: 리얼포스 저소음 차등 106키 한글 블랙, 저소음 균등 104키 영문 10주년 스페셜 색상
- 마우스: 켄싱턴 슬림블레이드 트랙볼(메인) + 로지텍 G900 혹은 502(서브)
Realforce + Kensington Slimblade + Logitech G900
이 조합으로 최근 몇 년간 만족하면서 사용중이고,
앞으로도 큰 이변이 없는 한 유지될 것 같다.
(작년 슬림블레이드 무선 모델이 출시되었는데 무선 제품이라 앞으로 구매할지는 미지수)
컴퓨터 사용에 있어 입력 장치는 필수적이지만
이에 대한 취향 및 선호도는 개인에 따라 천차 만별이다.
많은 제품들 중 자신에게 잘 맞는 제품이 최고이니 본인에게 최고의 조합을 찾으시길..
끝!
p.s
1. 최근(17년 04월 중순) 켄싱턴 슬림블레이드를 1개 더 구입하였는데 이 녀석은 총체적 난국이다.
하단 고무 높이가 다른 것과 상단 좌/우 버튼 및 하단 우측 버튼이 뻑뻑한 현상 모두를 가지고 있다...
2. 며칠 전(17년 04월 중순) 리얼포스 104키 영문판을 일본 아마존에서 구입하였다.(XF11TS)
그런데 분명히 색상을 Black으로 하였는데도 스페셜 색상과 비슷한 몸체를 가진 녀석이 도착했다.
(키캡 색상은 동일한 것으로 판단됨)
뭔가 유니크 해보이니 나쁘진 않아 보이지만 짙은 검은색이 아니라 약간 아쉽긴 하다.
QC가 이상한건지 색상이 아예 변경된건지 문의하려다 번거로워서 패스...
상단 제품은 새로 구입한 104키 영문 블랙 / 하단 제품은 기존 사용하던 106키 한글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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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링크 안올린 부분을 염려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저희 와이프도 손목 통증이 심해서 제가 쓰던걸 은근히 하나씩 써보더니, 슬림블레이드+에볼루언트로 정착하더군요.
(사실 뭐 그냥 뺏겼지요^^;)
트랙볼 그렇게 싫다고 하다가도 결국 잘 적응해서 쓰고 있지만,
사용시간이 아주 길어지는 경우엔 여전히 통증이 있다는걸 보면 손목은 사용시간을 줄이는게 정답인 것 같네요...
저도 게임은 아예 안하다보니 게이밍 마우스는 신경도 안썼는데,
하이엔드로 가려다보면 결국 게이밍 제품군으로 가게 되더군요.
신형이 이미 나왔지만 G900이라면 유선을 대체할 몇 안되는 마우스이지 싶습니다.
여성분들은 대체로 주절주절 설명 써놓는걸 별로 안좋아하셔서 걱정이긴 하네요^^;
전 Evoluent 같은 경우는 뺏길걸 예상(?)하고 애당초 Small 사이즈로 구입했습니다.
슬림블레이드는 문제없지만 Evoluent는 양키 사이즈라 그런지 일반 제품은 불편하게 느낄 것 같더군요.
(Small 사이즈도 웬만한 남자들 사용하기에 큰 무리 없기도 합니다)
다만 국내 수입사가 없다보니 아마존 등지에서 구입해야 한다는 단점,
이에 따라 워런티가 약간 불편한 점을 제외하면 꽤 괜찮은 제품이긴 합니다.
(대신 워런티 처리는 아주 잘 해주는 편이며, 아마존이 아닌 Evoluent 사에서 직접 처리합니다)
사용하시는 마나님은 제품 사용만 하시면 되니 구입이나 A/S가 번거로운지 잘 모르십니다 ㅎㅎ
오호 감사합니다.
손목 아픈 증상에 대한 느낌이 다들 동일한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마눌은 마우스 사용시 손목이 아프다면서 계속 작고 낮은 마우스를 사용하면 덜 아플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하네요.
워런티 같은건 아마 고장나면 저에게 욕하고 다시 살 스타일이라서 저도 역시 큰 두려움은 없네요.
"마눌 보고 있나? Evoluent small 사이즈가 답일듯 하요."
음... 결국 터널 증후군이나 손목 건초염 등을 대표로 하는 손목 통증들 대부분
꺾여진 손목을 이용해 계속 마우스를 움직여서 발생하는 듯 하더군요.
Evoluent는 이를 줄여주기 위해 마우스가 벌떡 서있는 형태이겠구요.
제 경우를 보면 마우스가 높으면 더 아픈건 맞지만,
마우스가 낮다고 손목 통증이 없어지지는 않더군요.
그런데 차라리 덩치라도 큰 마우스(G900 등)를 쓰면 손바닥 전체를 올려놓으니 좀 덜한데
애니웨어 같은 작고 낮은 마우스를 쓰면 손바닥 일부만 올려놓다보니 통증이 엄청나더라구요.
(물론 트랙볼도 장시간 사용시 검지/중지가 뻐근해지긴 합니다...)
결국 방법은 일반 형태의 마우스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긴 합니다.
저희 와이프도 Evoluent 사용하다 고장났다고 쿨하게 '버리기'를 시전하시기에 일단 새로 산 후,
전 버린걸 주워다가 케이블 교환 후 다시 상납하였습지요.
만약 Evoluent를 구입하실거면 국내에서 케이블 교환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점 염두하셔야 합니다.
2개 구입해봤는데 죄다 인식불량 혹은 USB 먹통현상이 발생하더군요-_-;
(2개의 마우스가 PC 5대 모든 곳에서 발현되던 현상입니다)
저도 손목통증으로 인해 안해본 조합이 없습니다. 트랙볼 언급된것도 다 써보고 버티컬 마우스도 써보고 그냥 트랙볼 마우스도 써보고 하다가
최종적으로 정착한 조합은 아래와같습니다.
왼쪽에 매직패드 + 로지텍 K810 + 로지텍 트라이애슬론 마우스
마우스만 쓰면 손목이 너무 아파서 왼쪽 트랙패드와 사용량을 반반 부담해서 이손 저손 움직이면서 씁니다. 키보드는 텐키리스 사이즈가 작아서
가운데 놓기 딱 좋고요. 윈도우 쓸때는 왼쪽 매직패드 대신 로지텍 트랙패드를 놓고 동일한 형태로 씁니다.
그런데 이렇게 놓고 양손목에 부담을 배분해도 통증이 심하기 떄문에 그냥 단순 웹서핑이나 문서를 읽을때는
에어트랙볼마우스 형태의 제품을 손에 쥐고 손을 가장 편한자세로 허공에 늘어뜨린채로 사용합니다.
여기서 가장 편한 형태는 바로 이 에어트랙볼마우스 입니다. 물론 열성적으로 업무시나 작업시에는 사용이 불가능한 형태이지만
단순작업에서는 가장 편하게 사용이 가능합니다.다만 적절한 수준의 제품을 발견 못해서 이베이에서
싸구려를 샀더니 값은 로지텍가격(30불) 정도인데 마감은 5불짜리 만도 못한 제품이네요.
다만 제 기능은 제대로 합니다.
오호~ 저와 키보드 사용은 거의 비슷하네요 ~
다만 저는 중간에 기계식 키보드질에 허우적거리다 리얼포스의 품에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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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B 키보드를 블루투스 키보드로 바꿔서(?) 사용하자 +16 | Ohchang | 19.05.2206:22 | 10만 |
컴퓨터 조립 10단계 +7 | Mactopia | 16.02.2516:30 | 8.8만 |
hackillious | 24.09.1316:55 | 85 | |
fullbrk | 24.09.1022:07 | 143 | |
미찌콘 | 24.09.0613:15 | 98 | |
래니 | 24.08.3118:19 | 191 | |
좌절금지 | 24.08.2017:37 | 243 | |
세유니 | 24.08.1303:23 | 191 | |
Panictosh | 24.08.1220:12 | 263 | |
bonusss | 24.08.0712:29 | 190 | |
좌절금지 | 24.08.0419:23 | 222 | |
피아노맨 | 24.07.2915:51 | 130 | |
joy | 24.07.2915:32 | 184 | |
junsun | 23.11.1808:55 | 3250 | |
junsun | 24.01.2610:50 | 1만 | |
jcher | 24.07.1815:29 | 448 | |
미찌콘 | 24.07.1713:15 | 742 | |
머슬링 | 24.07.1620:49 | 858 | |
달쇠 | 24.07.1522:35 | 1061 | |
좌절금지 | 24.07.1422:36 | 4472 | |
jcher | 24.07.1420:16 | 1361 | |
좌절금지 | 24.07.1409:17 | 1598 | |
제로섬 | 24.07.1313:26 | 1488 | |
좌절금지 | 24.07.1220:00 | 2468 | |
moongate | 24.07.1021:01 | 2395 | |
좌절금지 | 24.07.0918:59 | 2491 | |
좌절금지 | 24.07.0611:51 | 2251 | |
좌절금지 | 24.07.0611:50 | 2126 | |
슈퍼랩터 | 24.07.0419:05 | 1837 | |
Stultus | 24.06.3019:11 | 1566 | |
좌절금지 | 24.06.2813:29 | 5195 | |
jcher | 24.06.2312:03 | 1535 | |
soullees | 24.06.1916:20 | 2676 | |
jcher | 24.06.1613:51 | 1367 | |
잠퉁이 | 24.06.1314:19 | 1449 | |
잠퉁이 | 24.06.1105:04 | 1408 | |
오늘도부 | 24.06.1419:11 | 1368 | |
좌절금지 | 24.06.0822:43 | 2650 | |
잠퉁이 | 24.05.2716:23 | 1569 | |
모노구리 | 24.05.2523:00 | 2706 | |
Bong9 | 24.05.2414:53 | 1397 | |
Bong9 | 24.05.2317:54 | 1348 | |
네오꿈 | 24.05.2019:32 | 1582 | |
믜늬의릐희 | 24.05.1921:47 | 1364 | |
좌절금지 | 24.05.1812:32 | 1472 | |
잠퉁이 | 24.05.1521:40 | 1236 | |
Stultus | 24.05.1719:36 | 1050 | |
잠퉁이 | 24.05.1500:39 | 1017 | |
네오꿈 | 24.05.0815:19 | 1047 | |
뚜찌z | 24.05.0722:43 | 804 | |
hattog | 24.05.0319:52 | 1795 | |
대영이 | 24.05.0307:44 | 1775 | |
뚜찌z | 24.05.0223:33 | 1431 | |
jcher | 24.05.0210:26 | 1650 | |
제로섬 | 24.05.0103:05 | 1801 | |
래니 | 24.04.3020:35 | 1809 | |
잠퉁이 | 24.04.2718:20 | 2782 | |
뚜찌z | 24.04.2422:41 | 3352 | |
jcher | 24.04.2213:16 | 1653 | |
junsun | 24.04.2011:55 | 3746 | |
뚜찌z | 24.04.1721:09 | 3976 | |
믜늬의릐희 | 24.04.1622:16 | 4084 | |
nowsoftkt | 24.04.1309:01 | 2377 | |
잠퉁이 | 24.04.1103:07 | 3794 | |
D다 | 24.04.0714:59 | 3585 | |
에드 | 24.04.0615:31 | 3450 | |
비트러브 | 24.04.0521:13 | 2639 | |
뚜찌z | 24.04.0520:34 | 7909 | |
Dokdo | 24.04.0420:46 | 3116 | |
뚜찌z | 24.04.0311:43 | 8629 | |
잠퉁이 | 24.04.0305:21 | 2401 | |
래니 | 24.04.0112:24 | 9007 | |
바람 | 24.04.0120:12 | 3246 | |
Mactopia | 24.04.0114:43 | 3125 | |
믜늬의릐희 | 24.03.3119:32 | 3123 | |
메테오스 | 24.03.2914:39 | 2575 | |
bluesaza | 24.03.2810:43 | 2390 | |
한글로 | 24.03.2720:12 | 1885 | |
한글로 | 24.03.2621:21 | 2354 | |
래니 | 24.03.2311:43 | 3062 | |
드림칠 | 24.03.2111:10 | 4853 | |
드림칠 | 24.03.2111:06 | 3128 |
음... 결국 터널 증후군이나 손목 건초염 등을 대표로 하는 손목 통증들 대부분
꺾여진 손목을 이용해 계속 마우스를 움직여서 발생하는 듯 하더군요.
Evoluent는 이를 줄여주기 위해 마우스가 벌떡 서있는 형태이겠구요.
제 경우를 보면 마우스가 높으면 더 아픈건 맞지만,
마우스가 낮다고 손목 통증이 없어지지는 않더군요.
그런데 차라리 덩치라도 큰 마우스(G900 등)를 쓰면 손바닥 전체를 올려놓으니 좀 덜한데
애니웨어 같은 작고 낮은 마우스를 쓰면 손바닥 일부만 올려놓다보니 통증이 엄청나더라구요.
(물론 트랙볼도 장시간 사용시 검지/중지가 뻐근해지긴 합니다...)
결국 방법은 일반 형태의 마우스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관건이긴 합니다.
저희 와이프도 Evoluent 사용하다 고장났다고 쿨하게 '버리기'를 시전하시기에 일단 새로 산 후,
전 버린걸 주워다가 케이블 교환 후 다시 상납하였습지요.
만약 Evoluent를 구입하실거면 국내에서 케이블 교환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점 염두하셔야 합니다.
2개 구입해봤는데 죄다 인식불량 혹은 USB 먹통현상이 발생하더군요-_-;
(2개의 마우스가 PC 5대 모든 곳에서 발현되던 현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