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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거의 매주 주말마다 새로운 케이스 디자인에 도전하는 느낌이 드네요
언제나처럼 자세한 내용은 링크 https://1.egloos.com/1473553 에서 봐주세요 (여기 C&P하면 보안때문인지 택스트의 모든 속성이 다 날아가고, 사진 다 다시 올릴려니 장수가 꽤 되네요)
2탄에서 크기는 만족했지만, 문제점이 많아서 3탄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2탄 끝부분에도 적어뒀지만 정리하면 크게 몇가지입니다
1. TFX를 사용함에 따라 350왓 80+ 이상의 파워가 존재하지 않아서 하드웨어 선정에 한계가 있습니다 (WX5100 이상 장착은 고려조차 불가)
2. 크기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과도한 다이어트가 필요 (파워를 강제로 모듈러로 개조하는등의 삽질을 해도 2.5" 1개도 간신히 달 수준)
3. 폭이 LP수준으로 좁아서 그래픽 선정시 심각한 제약이 발생 (맥에서 호환되는 그래픽 고를려면 WX 2100/3100/4100, MSI RX460/560을 달던지 (전부 가성비 저질), 낡은 캐플러 계열 (크기상 630/710/730/740정도 장착 가능)밖에 없습니다)
4. 이번에 사용한 보드는 크기가 작은편이라 들어가지만, Micro ATX의 표준은 최대 244*244mm이므로 ITX가 아닌 이상 대부분의 보드가 장착 불가 (이게 가장 큰 이유고, ITX를 써버리면 당초의 목적인 Micro ATX로 소형으로 만든다는 목적에 안 맞음) (이번에는 Micro ATX의 최대치인 244*244mm를 상정한 공간 배정으로 아무 보드나 다 달 수 있게 할 작정입니다)
5. 기존의 박스를 개조함에 따라 부품 위치 선정등에 제약이 큼 (이번엔 아크릴로 만들때와 동일하게 사각형으로 절단한걸 붙여서 육면체 구성 예정)
이하는 사진만 몇장 올리고 본문은 생략합니다 (자세한건 링크에서 봐주세요)
추신 1 : 역시 이런것도 자꾸 하다보면 점점 완성도가 올라가네요
추신 2 : 대체 언제 만족해서 최종형이 되는걸까요
추신 3 : 후면 PCIe 고정 가이드쪽 처리랑 전면 패널 처리 관련되어서 이미 자작 케이스 쓰시는분들은 어떻게 하셨는지?
#파워,#부분,#택스트,#추신,#목적,#장수,#MSI_RX460,#선정,#장착,#고려
실재로 작업중 계획 변경해가면서 배치하다보면 제작 시간 꽤 걸립니다
시작할때는 최중요 파츠의 위치만 정해놓고 시작하니까요 (이걸로 대충 크기등은 정해짐)
이 날씨에 냉방도 안 하고 이런 작업하고 있으면....끝내기전에 말라비틀어질꺼같아요
확장 슬롯쪽 고정 부분이나 전원 스위치등의 패널 부분을 제외하면 거의 완성입니다 (기컷해야 Fan 위치 좀 바꾸는정도일듯합니다)
대단위 변경을 할려면 아에 새로 만들듯합니다
너무 빽빽한데요. 공기가 지나갈 틈이 없어요. 눕혀서 사용하는거 같은데 공기는 찬공기 아래에서 더운공기는 위로 흐르는 점을 감안해서 설계를 바꿔보심이 좋을거 같아요. 자작하시는 분들 보니 나무를 많이 쓰시더라고요.
타워형이므로 세워서 쓰고 있습니다 (어차피 온도에 따른 공기의 흐름을 깡그러니 무시하고 출력으로 승부하는 타입이라 어떤 각도라도 아무 차이 없습니다)
물른 밑에서 공기를 밀어넣어서 (이 구조면 전면 하단) 상단으로 빼는것도 고려해봤습니다
문젠 SFX의 파워 흡입구가 상단이 아니라 전면에 있어서 거기서 불어넣은 공기가 바로 빨려들어갑니다
덕분에 80밀리 보조 흡입팬의 위치를 결국 상단으로 정했습니다
120밀리 메인팬이 강력한 출력으로 빨아들인 공기를 가장 발열이 심한 CPU랑 램등에 직접 불어넣고, 위에서 팬으로 밀어넣은 공기랑 부딫쳐서 내부를 이동하게 되어있습니다
거기에 일부러 케이스에 다른 구멍을 일체 뚤지 않았기때문에 2개의 팬으로 밀어넣은 공기는 결국 파워와 후면 케이스팬, 그리고 확장 카드쪽의 틈새로 빠져 나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전체적으로 공기의 흐름이 생성되게 됩니다
그리고 단순히 발열로 인해 공기가 뜨거워지는걸 고려하는 케이스 별로 없습니다 (대부분이 그런건 보조로도 여기지 않고 저처럼 출력으로 강제로 밀어냅니다) (당장에 타워형 케이스 보시면 상단에 수냉식 팬 장착을 고려하는게 아닌 이상 대부분의 케이스 상단 완전히 막혀있습니다 (만일 그런 흐름을 고려한다면 대부분의 상판이 망사처럼 되어있어야 하고, 상단에 파워를 달아서 상당 비율을 막아버리는 설계를 안 해야 합니다)
그걸 다 고려할려면 각각의 부품의 발열정도와 그에 따른 흐름을 다 고려해야하고, 확장 카드의 크기에 따른 공기 흐름의 차단이라던가 현실적으로 고려하면 벼수가 끝도 없습니다 (덤으로 그정도로 생기는 흐름은 30mm팬의 출력보다 못한 수준입니다)
실재로 설계할때 시뮬레이션 소프트로 돌려본 다음 기본 설계를 잡은거고, 1탄때부터 시뮬레이션할때 주는 영향 무시해도 되는 수준이었습니다 (1탄은 심지어는 정반대로 메인 출력으로 상단에서 공기를 밀어넣어서 후면으로 빼는 구조였습니다)
참고로 종이는 나무로 만들기땜에 실질적으로 단열성은 비슷한 수준이고, 아마 디자인등의 감성적 문제와 가공의 편의성때문에 많이 쓰이는듯한데, 원목 꽤 비싸기때문에 금속 가공 업체에 의뢰해서 알루미늄으로 만드는게 더 쌀 수 도 있습니다
추신 : 온도는 첨부된대로 양호한 수준입니다 (참고로 GPU온도가 저러는건 설계상의 문제가 아니라 해당 그래픽의 고질병(통 알루미늄으로만 만든 전도율 나쁜 히트싱크 + 쬐끄만한 팬 1개)으로 시판되는 케이스를 쓰거나, 옆판 열어놔도 비슷한 수치뜹니다) (참고로 일부러 온도 최대한 빡세게 측정하느라 쓰지도 않을 PCI슬롯에 확장 카드 채우고, 케이스에 거의 꽉차는 크기의 그래픽 달고, 케이스팬 2개의 조절기도 최하로 맞춘다음 측정했습니다)
추신2 : 참고로 그래픽이 크면 클수록 공기 흐름을 막기때문에 라이저로 각도를 변경하는것도 고려는 했는데, 문제는 눟혀도 놔둘 공간이 없습니다 (현제 위치에서 90도 꺽으면 다른 확장 카드를 달 자리가 없어지고, 시판되는 일부 케이스처럼 CPU쪽 (지금 케이스팬 자리)에 배치하는것도 고려했지만, 그렇게 되면 CPU랑 그래픽의 발열 가장 극심한 두 부품을 밀접한 위치에 장착하고, 제대로 된 냉각 수단을 제공할 수 없다라는 최악의 전개가 발생합니다)
저래도 i7급의 전력소비 (i7 - 6W=69W)의 CPU에 RAM 꽉 채우고, 그래픽도 RX570 (저 레퍼는 120W이지만, 사파이어제같은건 180W(RX 5700이랑 동일)이나 먹었는데, 큰 문제 없네요
전력 측정기로 돌렸을때 300W 넘게 올라가도 아무 문제 없네요 (랄까 이정도 먹어도 모든 온도 센서가 70도정도가 상한이었습니다)
오히려 너무 냉각을 신경 써서 너무 많은 Fan을 달았습니다 (현실적으로 저 구조에 저정도 Fan달아버리면 400W수준을 냉각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시험삼아 케이스팬 하나씩 뽑아봤는데 온도 변화가 1~2도씩 오르는 수준이었니다) (심지어는 메인 Fan인 120mm를 뽑아버려도 멀쩡하거나, 69W짤 시퓨인데 CPU Fan뽑아버리고, 메인Fan 으로 대체해도 온도가 제자리거나하는등의 괴랄한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케이스 크기에 비해 과도한 Fan 출력으로 인해 풍속이 빨라짐에 따라 냉각능이 증가한게 원인인듯합니다 (250mm정도의 공간에 3방향으로 각각 다른 방향으로 달린 Fan이 3개나 되고, Fan의 평균 거리가 100mm정도밖에 안 됩니다) (그리고 요즘은 여러가지 이유로 거의 사라졌지만, 측면 Fan을 쓰면 CPU, RAM등의 고발열 부품에 직접 외부 공기를 불어넣어주기때문에 냉각효과가 매우 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5OyZzCvG0g
심지어는 이런 제품이 존재할 정도입니다(9900k에 저보다 고전력 그래픽을 달고도 패시브 쿨링)
저러다가 과열로 불나겠다~ ㅋ 분리수거때 나오는 케이스 하나 줏어다가 뼈대만 사용해 보심이...
크기때문에 시판 케이스에 만족하지 못해서 자작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Mini-ITX는 확장성이랑 가성비, 범용성땜에 쓰기 싫었고, 시판되는 미니 타워는 크기때문에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좀 큰 ITX 케이스 수준의 크기에 Micro-ATX로 구성하고싶은 욕심에 삽질을 계속하게 되네요)
어차피 저건 모형에 불과하기때문에 최종적으로 디자인이 확정되고, 해당 디자인으로 가동하는데 문제 없다고 판단되면 다른 소재로 다시 제작할 작정입니다
참고로 종이의 발화온도는 내열성이 약한 플라스틱의 융융점이랑 비슷한 수준이므로 종이가 불탈정도면 플라스틱제는 녹아내립니다 (랄까 이런 온도에 도달한 시점에서 이미 내부 부품은 골로 갑니다)
다만 종이로 만들었기때문에 장기간 보관해두면 내구성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큽니다 (시험 가동 기간중은 버틸 수 있게 모든 절단면은 테이프로 막았고, 얇아서 끈키거나 찟어지기 쉬운 부분도 다 코팅하였고, 후면의 확장 슬롯부분을 완전히 절단함에 따라 발생하는 내구성 문제를 보조하기 위해 측면 케이스를 일부러 해당 부분에 접착하여 해당 부분을 대체하고, 전면쪽에는 굽지 않도록 금속 프레임을 내부에 부착하여 내구성이 일정치를 넘도록 보장하고 있습ㄴ디ㅏ)
어차피 보드랑 파워자체가 지지대 역활을 해서 세로로 걸리는 무게를 지탱하기 때문에 파워랑 보드 사이의 틈새부분이 꺽이지만 않으면 내구성은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덤으로 케이스자체가 종이로 만들어서 매구 경량(팬등을 제외하면 200g정도)화되었기때문에 크게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추신 : 1탄 제작시 금속 프레임을 꽤 여러군데 붙여도 심각한 내구성 문제를 경험했기때문에 2탄부터는 제작시 구조상 무너지지 않도록 신경 썻습니다 (덤으로 온도 문제가 안 생기도록 작업전 기본적인 배치를 마친후 시뮬레이터 돌려서 체크후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먼저 님의 노력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저도 자작 하기를 좋아하는데 구상하고 만드는 즐거움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만들고 나서 나름의 성취감도 느끼게 됩니다.
근데 얼마 정도 시간이 지나서 가만히 지켜보다가 만든거나 기성품이나 별다른 차이점이 없다는 점을 문득 느낄때 실망하지 마세요.
그래도 자작을 할때는 즐겁습니다.
어디까지나 취미니 당연히 그 부분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작업전 기성품 나름 작다는 케이스 다 돌아보면서 용적 계산해보고 비교해서 더 작은 케이스 없는건 확인했습니다
일단 1,2호는 가동시험되었습니다
인코딩등의 고부하 작업으로 1호는 72시간, 2호는 24시간 넘게 돌렸습니다
3호도 나중에 또 돌릴일 생기면 시험해볼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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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4 | 24.07.0611:50 | 좌절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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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24 | 24.05.2019:32 | 네오꿈 | |
1371 | 24.05.1921:47 | 믜늬의릐희 | |
1497 | 24.05.1812:32 | 좌절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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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7 | 24.05.1719:36 | Stultu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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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1 | 24.05.0815:19 | 네오꿈 | |
817 | 24.05.0722:43 | 뚜찌z | |
1830 | 24.05.0319:52 | hattog | |
1799 | 24.05.0307:44 | 대영이 | |
1439 | 24.05.0223:33 | 뚜찌z | |
1669 | 24.05.0210:26 | jcher | |
1830 | 24.05.0103:05 | 제로섬 | |
1818 | 24.04.3020:35 | 래니 | |
2916 | 24.04.2718:20 | 잠퉁이 | |
3406 | 24.04.2422:41 | 뚜찌z | |
1674 | 24.04.2213:16 | jcher | |
3795 | 24.04.2011:55 | junsun | |
4031 | 24.04.1721:09 | 뚜찌z | |
4096 | 24.04.1622:16 | 믜늬의릐희 | |
2386 | 24.04.1309:01 | nowsoftkt | |
3823 | 24.04.1103:07 | 잠퉁이 | |
3596 | 24.04.0714:59 | D다 | |
3484 | 24.04.0615:31 | 에드 | |
2646 | 24.04.0521:13 | 비트러브 | |
7919 | 24.04.0520:34 | 뚜찌z |
정말 대단한 열정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