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돌아온 너부리 입니다.
뒤져보면 알겟지만 저는 구매 후기 따위 잘 안씁니다 (-_-.... 뭐 삿다 자랑질 하는거 같아서 말이죠...)
아주아주 긴 후기의 시작은 1년도 안된 ㅉㄱ제 싸구려 모니터 암으로 부터 시작되었드랬죠.... 새벽에 뭔가 쿵 하는 소리에 놀래서 깨서 한참을 뒤지다 다음날 아침에 보니 모니터 떨어지는 소리더라구요.... 네... 가스스프링이 터진겁니다.... 어째 뭐가 뚝 하는 소리도 함깨 들리더라니...... 뭘 기대하겠습니까... 고작 6만원도 안되게 주고 산 모니터암인데... 하...
... 브랜드 가릴까 하다 있는 사실이니 그대로 올려봅니다.....
자 이제 사실적시명예훼손으로 인한 합의금을 준비해볼까요?..... +____+...?ㄷㄷㄷ....
... 하... 다행히도 뻘짓 한다고 만들어둔 닌텐도 박스가 있어 모니터가 살았습니다.... (4년지난 구형이지만... 살때는 80정도 주고산... ㅜㅜㅜ 아래 사진 참조)
급하게 모니터 암을 하나 구매 했습죠... 헌데 이게 또 금요일 이네요.... 하;;;;..... cj형님들은 이때도 열심히 파업중이십니다... (우리동네 기사님은 열심히 일하시던데... :(.... )
쿠등이 (크퐝 + 앱등이)인 너부리는 급한데로 크퐝에서 이전부터 눈독 들이던 카멜마운트 듀얼 모니터 암을 질러버립니다....
빠른 배송이 왔군요!! 역쉬 크퐝! 나는 믿고 있엇다고!!ㅋㅋ
... 박스에 저따구로 송장을 붙여 바로 보냈네요 ㅋㅋㅋㅋㅋㅋ 기가 막힙니다 (카멜마운트는 송장을 박스에 붙여 훼손하면 환불도 안해준답니다 ㅎㅎㅎ)
팔것도 아니고 제가 쓸거니... 뭐 그려려니 합니다...
언박싱을 해봅니다...
???? 빼낸 부분이 뭔가 좀 이상합니다???
하.... 선이 씹혀서 피복이 나갔습니다....
맨탈을 다잡고... 급하게 크퐝에 연락을 해봅니다.
맨탈이 나갈거 같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30분 뒤에 환불을 결정하고 다시 채팅을 걸었습니다만, 30 분후에 다시 채팅을 건 부분은 크퐝에서 사이트의 오류인지, 지들도 황당해서 날렸는지 기록이 확인이 안됩니다만, 분명 상담원은 제게 이랬죠. "고가제품이라 회수후 검수까지 7일 이후에 환불이 진행되십니다" 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장기업이 "주말론"을 하다니 ㅋㅋㅋ
무제한 반품이라더니!!!! ㅋㅋㅋㅋ 멘탈이 터지고 자포자기합니다...
요약하면 빡침 포인트는 3개입니다.
빡침 포인트 1. 제품 자체불량: 박스도 덜렁거리긴 했지만, 모니터 암자체 문제가 아니라 상단 도크 하부의 aux 케이블이 씹힌건지, 배송중 파손인지 모르겠지만 첫번째 사진처럼 찢겨서 도착한거고, 급해서 쿠팡을 시킨거고 불량 안걸릴려고 일부러 박스개봉품, 중고 최상 제품이나 반품 제품 안시킨건데, 결국 불량입니다... 뭐 제품이 불량이 날순 있죠... 마이너한 빡침입니다.
빡침 포인트2. 대책없는 환불강요: 불량이 뜰순 있습니다. 헌데 너무 마이너 합니다. 급해서 산만큼 케이블만 교환 부탁했고, 매입제품인줄 알지만, 그만큼 반품이나 불량이 뜰거고 맘만 먹으면 얼마든 손해 없이 교품될테지만, 쿠팡은 그딴거 없습니다.. 1:1 무조건 교환이랍니다. (실은 상담원이 뭘 해달란건지 이해조차 못한듯 합니다.... 중고도 취급하고 재포장도 하면서... ㅎㅎㅎㅎ) 좋은 제도임에 틀림없지만 물량이 없다니 ㅋㅋㅋ. 그럼 어떻하냐? 제품 재입고까지 기다리던지, 환불하합니다. 나는 급한데? 언제 입고되냐 했더니 첫 상담에선 기약이 없으니 환불하랍니다..... 가운데 사진..... 슬슬 불난집에 신나를 들이 붇고 있는듯 합니다? ㅋㅋㅋㅋㅋㅋ
빡침 포인트3. 쿠팡의 의도치 않은 주말론: 흔히 오픈마켓 용x이들이 하는 짓이고, 직권취소나 강제 환불 하면서 묶어두는것 마냥, 제품 환불이 7일이 걸린다니요 ㅋㅋㅋㅋㅋ 카드사 처리 과정이 아니라 쿠팡에서 취소까지 시간이.... 하...... 너부리도 뉴스보고, 쿠팡에서 무료 반품, 교품가지고 장난치는거 알고 있습니다. 당연히 교환, 반품에 검수는 필요하단것도 인정하죠. 근데 제품 도착한지 5분만에 열어서 불량 리포팅 했는데, 마치 너부리가 파손시킨거 마냥 검수부터 결정까지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일주일을 기다리라니 ㅋㅋㅋㅋㅋ 고작 13.9만원 짜리가 고가면 얼마나 고가라고 영업방해 + 사기로 벌금 쳐맞고 처벌받을짓 할거라고 그걸 일주일을 검수를 ...........ㅋㅋㅋ
하지만!!! 아쉬운 놈이 참습니다.....
급한데로 일렉트로 마트까지 (근처 일렉마트가 문닫아서 왕복 16km 를 다녀와야 하더군요...) 기름값 + aux 연장 케이블 2개 1.4만... 하 ㅋㅋㅋㅋㅋ 들여서 다녀옵니다....
수습은 했는데... 짧은건 둘째치고 역시나 작습니다... 실리콘 양면테입으로 한번 둘러치고 꽉 쪼아줍니다...
feat에서 언급했듯이... 너부리는 선정리 중환자..? 혹은 불치병자입니다... 고쳐지면 좋겟습니다...
기존에 터진 암 해체부터가 난관입니다.... (사진에 왼쪽이 스프링 터진 암입니다... 그 아래 나무상자가 닌텐도 독 diy 박스....ㅎㅎㅎㅎ입죠)
ㅎㅎ 하루를 꼬박 들여서 달아보니...
ㅎㅎㅎㅎ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가 많이 이상합니다....
네, 저 붉은 지점... 중첩이 안됩니다. 기존에 싸구려 제품은 중첩이 되서 (ㄱㄱ 모양으로) 거리가 나왔는데 (암이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우측부분이 더 우측으로 밀려납니다) 나란히 놓을수 있었는데... 이젠 불가능하네요... ㅎㅎㅎ
현타가 매우옵니다... ?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 리쌍이 떠오릅니다...ㅜㅜㅜㅜㅜ)
그럼에도 이제품을 선택한 이유
구매 확정 이유 1: 주말에 물건 찾는놈이 이상한놈....
애초에 이물건을 시킨 이유가 가지고 있던 nb 쭝꿔제 모니터 암에 스프링이 터져서 모니터 나갈뻔 한 상태로 멘탈털리고 주문한건데, 쿠팡에서 그로기 상태인 고객한테 마지막 한타를 날립니다...? ㅎㅎㅎㅎ 돈이 문제가 아니라, 급해서 시키는 제품은 거진 선택권이 없죠. 주말에 가져다 주는 제품이 있어 다행이다 생각하고 시킨 제품인데, 이 상황에서 뭘 어디서 어떻게 시켜야 토요일 수령이 가능한지는 알수 없습니다.... 대응이 더러워서 토악질이 나올거 같은 수준이지만, 주말에 물건찾는 이상한놈이 참아야지 방법은 없습니다. (feat. 진심을 다해 제정신으로 운영하나 묻고싶습니다)
구매 확정 이유 2: 책상 두께가 두꺼운 죄....
프레임 포함 8.5cm, 즉 대중적으로 나오는 암의 최대 깊이죠. 원목제품은 대게 5cm 내외 상판 두께에 프레임에 따라 다르겠지만, 선택지가 많이 없습니다. 여기에 정발 확장 프레임 나오는 제품은 카멜 뿐인거 같습니다 (나중에 책상 뒤판 다 까집어 보니 8.5로도 충분했습니다... 괜히 삿죠.. 확장프레임). 카멜의 Uma나 기타 모델도 있지만, 34인치 고중량을 안정적으로 사용하려면 (실제론 7kg 내외 34형 삼성 모니터) 국내에선 이제품이 최선이라 생각했습니다. 실버스톤의 arm21이라는 제품이 깊이도 깊고 튼튼해 보이긴 했지만, 오픈마켓 제품에 택배가 언제올지 확정지을수 없는 상태(cj형님들... 담부터 일에만 집중하십시다... ㅠㅜ)에선 클램프 지지판을 4cm 밀어 넣어서 해결할수 있는 이 제품이 거진 유일한 해결책이라 여겼기때문입죠.
구매 확정 이유 3: 공식 카멜마운트의 친절한 대응
사진 보면 알겠지만, 카멜마운트는 매우 적극적이었습니다. 제품 특성상 as 받을 상황이라면 거의 최악(모니터 폐기) 까지 갈일이기에 as 자체가 큰 의미는 없겠지만, 쿠팡에서 샀다고 하니, 매입 상품이라 초기 불량 처리는 못해줘도 as는 해주겠다고, 정말 죄송하다고 합니다. 빈말이라도 이정도 성의에 고객은 감동하죠... (아마 저만? ㅎㅎㅎ) 물론 이거 따로 교체하려면 다 뜯어야 한다는건 함정이고, 너부리처럼 선정리에 병적이거나 광적인 사람들은 이거 하나뜯는데, 이사수준으로 귀찮아 집니다. 그럼에도 불량을 이해하고, 받아 들일수 있는 이유는 그렇게라도 빨리 처리해주려는 판매자의 노력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제품 자체는 좋은듯 합니다... 하..
싸구려 제품으로 모니터를 황천보내주는 것보단 나름 인지도 있는 브랜드에 비싸더라도 평이 괜찮은 제품을 추천하는덴 이유가 있겟죠?
사진1) 덕분에 저렴한 4k 모니터 하나 더 들였습니다....
사진2) 붉은 그리드 뒤쪽으로 타이질을 오지게 해놨습니다... (준비물: 알리에서 파는 플라스틱 케이블 홀더, 묶는 지점 있는 벨크로 타이 - 플라스틱 타이로 너무 묶으면 선간섭 + 불납니다...., 갈아 넣을 노동력)
오늘의 교훈: 100만원이 넘는 제품(아이폰)을 쿠팡에서 시키면서도 몰랐고, 매달 최소 70 이상을 쿠팡에 때려박는 쿠충이 같은 너부리도 13.9만원 짜리 제품이 고가 제품이니 환불시 일주일씩 묶어놔야한다는걸 이번에 처음 알게 만들어준 소중한 제품입니다.. 쿠팡에서 해준다는 무료 반품은 쿠팡론에 동의 하시는 분들만 하시면 될거 같고, 저같이 빈정이 상하거나 비동의 하시는 분들은 쿠팡기준 고가제품을 공홈에서 직접 구매하시는걸 장려합니다!
ps. 헬적화 되면 코리안 아마존 ? 개뿔 없습니다... 아마존에 비빌바가 아닙니다 ㅎㅎㅎ 심하면 아마존은 그냥 가지라 그러고 새거 줍니다.. 소나타를 포르쉐에 비비지 맙시다!!!
음... 기존에 NB 모니터암에 21:9 비율의 모니터를 달아 두신 것 같습니다만, 맞나요?
그래도 모니터 박살로는 안가서 다행이십니다.
가성비도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16:9 모니터를 쓰는 사용자들이 가성비라고 하는 거지 보통은 울트라와이드는 시도를 안하니...
그런데 가스 스프링이 터지는 건 확실히 처음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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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4 | 24.07.0611:50 | 좌절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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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3 | 24.06.1314:19 | 잠퉁이 | |
1438 | 24.06.1105:04 | 잠퉁이 | |
1402 | 24.06.1419:11 | 오늘도부 | |
2682 | 24.06.0822:43 | 좌절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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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7 | 24.05.2523:00 | 모노구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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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3 | 24.05.1500:39 | 잠퉁이 | |
1130 | 24.05.0815:19 | 네오꿈 | |
817 | 24.05.0722:43 | 뚜찌z | |
1830 | 24.05.0319:52 | hattog | |
1799 | 24.05.0307:44 | 대영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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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9 | 24.05.0210:26 | jcher | |
1830 | 24.05.0103:05 | 제로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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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16 | 24.04.2718:20 | 잠퉁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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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3 | 24.04.1103:07 | 잠퉁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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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4 | 24.04.0615:31 | 에드 | |
2646 | 24.04.0521:13 | 비트러브 | |
7918 | 24.04.0520:34 | 뚜찌z |
마음고생 심하셨네요... ㅠㅠ
후기 잘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