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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지름 신고글로 다시 돌아온 피아노맨입니다~! ^^
몇일 전 소보라빵 님이 구매하신 맥프로 케이스와 짭 프로스탠드 구매글을 보고 저도 모르게 질러버렸습니다.;;
저는... 애플 크리스탈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를 사용중이었지만, 패널과 모니터 작동엔 문제가 없었는데요, 다만... 군데군데 멍자국과 잔상현상 등의 문제가 발생되고 있어서 모니터를 바꿔야하나... 고민을 하다가 어느날 모니터가 책상위에 누워 있더라구요..;; 뒷편 전용 스탠드가 망가지면서... 사용이 매우 어렵게 되어, 12년 정도 사용하던 모니터를 못쓰게 되어 새로이 모니터를 구매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죠..ㅠㅠ
그래서 6월에 삼성에서 최초로 출시되는 뷰피니티 S9 (5K) 27인치 모니터를 구매했습니다. 일단, 비슷한 스펙의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는 가격이 200만원이 넘고...;; 입력단자가 썬더볼트4 단자 하나만 지원해 비교적 입력단자(mini DP)를 하나 더 지원을 하여 해킨토시에는 이 제품이 더 맞다는 판단에 구매를 했습니다. 이 제품에 대해서는 다음에 시간을 내어 자세한 리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근데... 사실 디자인도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와 매우 비슷하고, 스펙도 가장 흡사하여 구매했는데, 실제로 받아보고나니.. 알루미늄 재질은 일부에 그쳤고, 그렇다 보니 금속판도 상당히 얇더라구요~;; 완성도에 매우 실망을 하여 결국 스탠드라면... 중국이 프로 스탠드 짭을 만들지 않을까 하여 알리를 뒤져봤지만, 찾지 못해서 정말 프로 스탠드 살까 고민도 했었습니다. 중고로 풀린 매물이 이베이에 있지 않을까 싶어서 찾아봤지만, 없더라구요~ㅎㅎ
그러던 와중에 소보라빵님의 구매글을 보고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구매 버튼을 누르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
타오바오에서도 거의 유일하게 판매를 하는 회사였고, 저는 스탠드와 (두모니터 높이가 달라)모니터 다이 두개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
우리나라돈으로 스탠드와 모니터 다이 합쳐서 22만원 조금 넘게 주고 결제했고, 생각외로 배대지를 무조건 거쳐야 구매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 타오바오도 이제 해외배송을 해줘서 놀랬습니다. 일단, 배대지를 거치고, 배송비를 따로 주고 구매하는게 넘 번거롭기도 했고, 중국 내에서는 배송비가 무료였는데 구매할 때에는 배송비가 따로 추가되지 않아 무료로 해주는 줄 알고 구매를 했더랬죠~ㅜㅜ 하지만, 중국 통합물류센터에서 타오바오에서 구매한 제품을 합포장해서 배송을 해주는 시스템인거 같더라구요~; 합포장비와 배송비만 14,500원 정도 들었습니다.
오... 생각보다 배송비 별로 안나와서 맘에 들더군요~;; 근데, 이게.. 웃긴게.. 웹사이트에서는 배송비가 다른카드로 결제가 되지 않고 무조건 알리페이로만 결제가 되는데, 한국카드는 아예 등록이 되어 있어도 결제가 되지 않아 몇일을 애먹었습니다. 고객센터도 무조건 중국어로만 가능해서 번역기 돌려가며 문의해봤으나, 어디에 문의를 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안내가 되어 있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물어 외국인 전용 고객센터에 연결되어 문의를 해보니, 지금은 앱에서만 외국카드가 지원된다. 라고 하더라구요....... ;; 장난치나.. ㅡㅡ^
열받았지만.. 그래도 드디어 이제 배송이 되는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몇일 뒤 우리나라 중국 배송 대행 업체인 에이씨티엔 코아물류에서 개인통관번호를 입력하라는 카톡메세지를 받고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었는데... 갑자기 관세청으로부터 카톡이 오더군요... 관세 결제하라구요~;;;;
관세는 45,000원...;;;;; 부피가 커서 그런가??? 아님 물건이 두개라 합배송되면서 그런가?? 별의별 생각이 들었지만, 빨리 모니터 스탠드를 받고 싶은 마음에 일단 결제...;; 다 합해보니... 28만원돈을 썼더라구요~ ㅠㅠ
저는 소보라빵님과 달리 27인치용을 구매했거든요? ㅎ 근데, 뭐... 다이 같이 구매했다 하더라도 다이는 얼마 안하더라구요~;; 이럴거면... 그냥 바로사에서 구매하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각설하고, 제일 궁금해하실 사진 보여드리겠습니다.
어쨌든... 우체국으로부터... 물건 오늘보내준다는 연락을 받고 바로 칼퇴근 했습니다..ㅎㅎ
집 문앞에 두둥....!!
합배송 되어 그런지 부피가 꽤 되더라구여~ㅎㅎ
집에 들어오자마자... 옷도 안갈아 입고.. 바로 포장지를 뜯으니 나오는 박스두개....
중요한건 소보라빵님은 모니터 관절 장력이 넘 약해서 모니터가 고개를 숙인다고 하셔서... 저도 매우 걱정이 되었습니다.;; 다만, 소보라빵님보다 좀 덜 걱정이 되었던건.. 제 모니터는 27인치라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나마 저는 덜 고개를 숙일거라고 생각이 되어서였죠. ^^;;
박스를 뜯어 보니..
나름 신경써서 포장한거 같아 맘에 들었습니다.
뚜껑을 걷어내니 내용물이 보였고, 사진으로는 그냥 덩그러니 놓여있는 것처럼 보이나 나름 두꺼운 발포 스치로폼에 잘 고정이 되어 있었습니다.
이건 아마도 나사가 들어 있는 비닐백인거 같아요.
나사가 두세트 들어있는데요, 하나는 길이가 좀 짧고, 나머지 하나는 두꺼운 나사가 들어 있습니다. 십자 나사로 조일 수 있게 된건 아니라 단단히 조이긴 어렵겠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손가락으로도 충분히 고정이 잘 되었습니다.
디테일 샷입니다.
꺼낸 모습입니다. 완전 통짜 스틸? 인지라, 무게가 상당합니다..;; 재어보진 않았습니다. ㅎ
(다음에 기회되면 재어보겠습니다~)
디자인이 정말 프로스탠드와 흡사합니다.
마감도 나름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서 저는 이정도면 만족스럽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솔직히 저정도 두께의 금속을 가공하고 깔끔하게 붙이는걸 제가 한다고 하면, 절대 이 가격에 구매하지 못할거라 생각이 들고, 정품 프로스탠드 가격을 생각하면 충분히 매리트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모니터 하나 가격의 스탠드이긴 하지만요~ㅠㅠ
게다가 정품 프로스탠드에는 없는 엘리베이션 기능도 있습니다! 다만... 영상처럼 움직일 때 레일소리가.... 아주 저렴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
오늘 스탠드를 바꿔줄 모니터인 LG 27인치 4K모니터 입니다. 솔직히 LG모니터 스탠드 품질이 나쁘진 않습니다... 높낮이 조절도 꽤 많이 되구요, 생각보다 부드럽게 잘 움직여요. 다만... 디자인이 너무 안이뻐요~ㅠㅠ 뭔가 깔끔하게 한번 만들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패널은 진짜 뒤도 안돌아보고 LG살텐데... 5K는 울트라파인 이후에 아예 없으니까요~ㅠㅠ
저 동그란 버튼을 아래로 밀면..
저렇게 들어올려집니다. (지금보니 먼지가 장난 아니네요~;; 불쾌감을 드려 죄송합니다. ㅠㅠ)
모니터 스탠드 분해를 하고.....
장착 되어 있는 나사를 풀어줍니다.
짭 프로스탠드를 베사마운트 홀에 맞춰 장착해 줍니다.
나사구멍에 긴 나사를 조여줍니다.
세워보니 모니터가 고개를 숙이기는 커녕 잘 내려갈 생각도 안합니다..;;; 장력 왜일케 센겨~ㅠㅠ
적당하게 세워 보는데, 잘 새워지네요~ 모니터쪽 관절은 부드럽게 잘 움직이는데... 스탠드 쪽 관절은 절대 움직이지 않으려고 합니다...;; 아무리 힘을 줘도 안움직인다는...ㅠㅠ
정면에서 보면... 더욱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같은 느낌이 물씬 납니다. ㅎㅎ 사진은 조금 왜곡이 생겨서 좀 그렇긴 한데요, 실제로 보면 나쁘지 않네요~^^
측면에서 본 모습입니다.
이게 장력조절하는 나사인가요? ;; 이걸 풀어도 장력이 풀리지가 않네요~ㅠㅠ
피봇 기능도 정상적으로 잘 작동 합니다. ㅎㅎ
모니터 패널 정말 지저분 하네요~;; 좀 닦아 줘야겠습니다. ㅠㅠ
책상샷 올리려니 용량 때문인지.... 더이상 이미지 업로드가 되지는 않네요~ㅠㅠ
총평:
장점.
생각보다 나쁘지 않는 마감과 퀄리티, 그리고 스탠드 (고개를 숙이지 않는.. 빳빳한) 성능?
완성하면 디자인이 매우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같은 느낌이 듭니다. ㅎ
애플 정품 프로스탠드와 비교시 비교 불가의 가성비.
단점.
관절이 하나는 잘 움직이지 않는 문제?
간단한 설명서라도 동봉해주면 좋지 않을까 싶은데.. 솔직히 매뉴얼까지 필요한가 싶은 부품인가 싶기도 하지만, 장력조절 어떻게 하나요??? 이런 질문이 나오지 않도록 매뉴얼을 제공하면 더 좋지 않았을까.
아무리 그래도 가격이 모니터 하나 가격 나오는데........... 좀만 더 저렴하면 좋겠네요.
이상, 애플 짭프로스탠드 구매 후기 였습니다.
구매하실분은 거의 없으시겠지만.... 구매하실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바로사' 라는 배송대행 업체인데, 바로사 직구 앱을 통해 타오바오 링크로 구매하면 배송을 받아서 직접 발송해주는 시스템인거 같습니다. ^^;; 저도 자세히는 잘 모르겠네요~;;
49인치는 세상 그 어떤 스탠드도 못달거 같은데요.... 그냥 달려있는 다리 쓰시는게....ㅋㅋㅋ
알루미늄 마감자체는 정말 훌륭합니다.
받침대 가로폭과 세로스탠드 가로폭이 완전 똑같았다면 진짜 프로스탠드와 99% 똑같아 보일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는 모델입니다. 디자인적으로 이 부분이 개선되어 나오면 좋겠네요 ㅠㅠ
그나저나 흰지부분은 저도 저부분 수동으로 장력조절하는 줄 알았는데 그냥 고정같아요. -0-
저도 그 부분이 디자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폭 사이즈만 똑같이 맞춰서 나왔다면... 모서리 라운딩은 바라지도 않죠~^^;; 근데, 사놓고 보니... 높이가 32인치 용이 훨씬 더 긴거 같이 보이네요~;; 혹시라도 디자인 개선품이 나온다면 32인치용으로 하나 더 구매하고 싶긴 합니다. ㅜㅜ
저 스탠드를 저도 사용중인데요.
높낮이 조절이 스무스하지 않고 좀 뻑뻑한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고정은 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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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4 | 24.04.0615:31 | 에드 | |
2646 | 24.04.0521:13 | 비트러브 | |
7917 | 24.04.0520:34 | 뚜찌z |
제가 애플 프로 스탠드를 본적이 없어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육안상으로는 엄청 품질이 좋아 보이네요.
그런데 바로사는 무엇을 말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