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AMD 노트북 해킨이 그렇게 어려운가요...?
- rlagk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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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lagkdus님의 기기정보
질문용 시스템 사양 | 1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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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사양 및 설치(할)OS | sonoma |
공지숙지/증상설명 | 숙지 |
솔직히 그냥 컴퓨터이고 트랙패드랑 키보드 베터리를 제외하면 데스크톱과 같은 개념인데
결국엔 데스크톱에 해킨 하는 것처럼 노트북에 해킨 한 후에 트랙패드 키보드 배터리만 잡는 작업만 하면 되는 거 같기도 하고
그래픽은 라데온 내장 nootedred 로 인식시키고
외장 라데온은 whateverred 만 넣어도 인식 될텐데
왜 여론은 대부분 반대하고 어렵다고 포기하라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혹시 제가 모르는 것이 있는건가요?
rlagkdus
댓글 12
질문의 의도가 무엇인가요?
사람마다 중요시하는 가치가 다르지요.
금전적 비용이 더 들더라도 편의성, 안정성, 시간소요 등이 중요할 수 있지요. 또는 본인이 소유한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사람도 있습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사람도 있고요.
본인은 가능하다 생각하시면 그대로 시도해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라데온 랩탑은 시도 전이라서 성공하시면 좋은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컴퓨터를 대명사로만 보면 글쓰신 분의 말씀처럼 어려울 이유가 없어집니다. 다들 그렇게 시작하는 거죠. 에베레스트도 산이고 동네 뒷산도 산인데, 왜 에베레스트에 올라가는게 힘들까요? 그냥 산은 올라가면 되는거 아닌가요? 노트북에 쓰이는 CPU도 AMD고 데스크탑 CPU도 AMD니까 같은 거 아닌가요? 그러면 왜 굳이 제조사에서 노트북용 CPU를 따로 만드는 걸까요?
여기 계신 수많은 능력자 분들이 해킨을 쉽게 설명 해 주셔서 해킨을 쉽게 보시는 것 뿐입니다. 애초에 애플에서 제작된 기기에 맞춤으로 설계된 소프트웨어를 애플이 아닌 기기에 이식하는 작업 자체가 결코 쉬운 것이 아닙니다. 타인의 맞춤 정장을 본인이 입는다고 생각해보세요. 대충 팔다리 길이 맞춰서 입으면 되겠지만, 그게 본인 옷 처럼 예쁘게 입을 수 있을까요? 사실상 새로 재단해서 입어야 하는 거고, 그 과정이 쉬울 리 없습니다.
그래서 어렵다고 하는 겁니다.
인텔에 비해 복잡한건 맞으니 선뜻 추천하긴 어렵죠
쉽다고 생각하시면 직접 작업하시면 될 일이고...
남이 한다는데 이래저래 하면 될거 같은데 해봐 하긴 좀..
당연히 같은 x86 계열 CPU고 IBM 호환 플랫폼이면 될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보이는건 HAL 이라는 추상화 계층이 있어서 그런거에요
간단히 생각하면 자동차가 있네요
엔진이 고장나서 바꾸려고보니 같은 휘발유고 3000cc 같으니까 이차에도 맞겢지 하는거랑같습니다
바꿔껴보려니 우연히 다맞는데 볼트한개가 튀어나왔다 여기만 깎으면 된다. 이게 지금 AMD CPU에서의 해킹상태고 AMD GPU 는 크기도 안맞고 미션하고 방향도 안맞아서 낄수조차없는상태입니다
macos 는 상당히 폐쇄적인 운영체제입니다. 그나마 XNU 프로젝트로 인안 커널 소스 공개로 커널자체를 수정하거나 CPUID 마스킹하거나 해서 AMD CPU에서 돌아가게됩니다.
하지만 GPU는 다릅니다.
AMD도 애플도 맥용 소스코드 공개 안합니다.
리버스 엔지니어링으로 돌릴려고 해도 거의 불가능한 수준의 밑바닥 API가 왔다갔다해요.
노트북이면 AMD 내장이거나 기껏해야 NVIDIA 외장일텐데 드라이버가 없습니다.
macos에서 화면을 쟤는 어떻게 띄울지 모르는 장비에요
얼마전에 AMD 내장 GPU드라이버 개발되고 있다는걸 보긴했지만 이것도 베가나 폴라리스 RDNA 같은 기존 지원바탕으로 하고있을꺼에요
결론은 AMD 노트북이면 CPU 가능성은 있지만 할 사람이 없을거다. GPU 포기하는게 빠르다 입니다
잘은 모르겠으나 애플에서 인텔CPU용을 만든 적은 있으나 AMD용을 만든 적이 없었죠.
더구나 노트북의 경우 데스크탑과 달리 부품을 직접 변경할 수 없는 구조이기에 설치는 할 수 있을지언정 사용은 할 수 없을 환경이 많습니다.
제가 여기 처음 와서 했던 질문과 비슷해서 댓글 달아 봅니다.
저도 처음에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라이젠으로 어쨌든 해킨도 가능하고, 멀티코어에 최적화가 잘되어 있는 라이젠인데, 안하면 손해 아닌가 라는 생각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삽질을 해서 결국 라이젠 2700X로 하이시에라 설치 했죠. 문제는 그 이후였습니다. 잘 안돌아가는 프로그램이 너무 많습니다. 호환성 문제부터 심각한 충돌 문제 등... 특히 대중적?이라고 여겨지는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프리미어 등 설치조차 안되는 프로그램부터 알수없는 문제 생기는 일이 많아져서 그거 해결하고 고치는데 드는 시간과 에너지가 너무나 아까웠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업데이트도 안하고 어떻게든 잘 써보려고, 노력을 했지만, 너무 힘이 들어 그냥 포기하고 인텔로 넘어왔습니다.
솔직히, 크롬브라우저나 워드, 애플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앱들, 프로그램들은 돌아가지만 언제 어디서 무슨 문제가 생길지 알수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항상 그런 불안함을 가지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암드해킨, 라이젠토시는 그냥 맥이 어떤건지 한번 써보고 싶다고 한다면 써보기엔 나쁘지 않은 정도이고, 실제 업무용도로 사용하시기엔 비추천 드리고 싶네요~ ㅎㅎ
+amd cpu 전용 커널패치 해야한다는 것도 알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 외장 또는 내장그래픽을 비활성화 해야 한다는 부분도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