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사양 선택 | 1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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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에 i7-10700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Big Sur 올려놓고 잘 사용했었는데,
올해 이더리움 채굴이 끝나면서 그래픽카드 가격이 적당해져서 벼르고 벼려왔던 rx 6600xt를 중고로 구입하고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실시 했습니다.
사파이어 제품이 잘 붙는다고 해서, '사파이어 펄스'나 '사파이어 니트로'를 구입하려고 했으나, 매물이 잘 없어서 ASRock Phantom GamingD 6600xt OC D6 8GB 제품을 중고로 구입했습니다.
이번에 그래픽카드를 구입하면서 각 메이커마다 같은 GPU를 사용한 저가형, 보급형, 고급형이 함께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단 중고로 구입할 것이었기 때문에 예산은 20만원 언저리로 잡았고, 되도록이면 채굴하지 않은 것으로 팬이 3개가 달린 고급형을 사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침 좋은 판매자 분이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내놓으셔서 얼른 구입했습니다.
채굴하지 않은 물건이고, 올해 2월달에 구입하셔서 실사용양이 얼마 되지 않는 깨끗한 물건이었습니다. 24만원에 구입했습니다.
Ventura 설치에 대한 Dortania Guide가 없어서 조금 난감했는데, 그냥 Big Sur 설치 Guide를 따랐더니 아무런 무리 없이 설치가 되었습니다. Monterey를 건너뛰고 OS 업그레이드를 한 것이어서 OS 디자인이 변경된 것이 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로그인할 때, 내 이모지를 만들어서 표시할 수 있는 것이 좋았고, 좀 더 써봐야 알겠지만 스테이지 매니져 기능도 흥미로웠습니다.
가장 좋았던 것은 부팅 시간이 눈에 띄게 단축되었다는 것입니다. 원래 전원을 켜면 사과 마크가 나오고 절반 정도 게이지가 차오르다가 그래픽 카드의 해상도를 잡고 다시 게이지가 끝까지 차오르고 부팅이 되었는데, 이제 사과 마크 나오고 절반 정도 게이지가 차오른 다음에 바로 부팅이 됩니다.
이게, 그래픽 카드를 바꿔서 인지, OS를 기능이 개선된 것인지, OpenCore 기능이 향상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부팅 속도가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그리고, HIS RX570를 사용했을 때의 고질병 같았던 '화면 깜빡임'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이게 은근히 짜증이 났었는데 깜빡이지 않으니 너무 좋습니다. 중소기업 4k TV를 모니터로 사용해서 전원부가 부실해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알고보니 그래픽카드의 문제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모로 돈이 아깝지 않은 업그레이드 였습니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윈도우즈에서 게임을 제대로 돌리고 싶어서 한 업그레이드였기는 했습니다만.. *^^*)
저처럼 rx570, 580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 줄 아는데, 이번에 rx6600xt로 업그레이드 하시는 것 강력 추천드립니다. 6600xt 중고가가 많이 저렴해져서 20만원 언저리면 좋은 제품들을 구입할실 수 있습니다. rx570, 580은 6~7만원 즈음에 판매할 수 있으니까 돈을 얼마 들이지 않고,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랄까요?
이상, RX 6600xt, Ventura 13.1, OpenCore 0.8.7 나름 대대적인(?) 업그레이드기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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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팅 속도가 좋아진 것은 오픈코어 때문이었나보군요. *^^*
그렇다면 해킨한 노트북도 오픈코어을 업데이트 해서 깔아보아야 겠습니다.
사실, 빨라졌다고는 해도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래봐야 몇 초 정도니까요. *^^*
하지만, 저 같은 경우 RX570 사용했을 때, 화면이 깜빡이던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주 큰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작업하던 도중에 깜빡이고 해상도를 다시 잡고 하는 일들이 벌어졌었거든요. 해결책을 찾고 찾다가 실패해서 그냥 쓰게 되었는데, rx6600xt로 업그레이드 하고 난 후에 그 증상이 없어졌습니다.
윈도우즈에서 게임을 할 때, 레드 데드 리뎀션2 가 QHD 화질에서 60프레임이 나온다는 것이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느낌인지는 모르겠는데 게임할 때 텍스쳐의 질감이나 색감도 조금 달라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 당분간 rx6600xt의 가격이 더 내려갈 것 같지는 않습니다. 18~22만원 정도에서 적당한 것으로 구입하시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저는 한 방에 좋게 가보겠다고 6800xt가져왔다가 DP 포트 쪽만 화면이 안나와서 고생 중에 있습니다 ㅜ
Ventura, OpenCore 0.8.7, 6600xt 까지 해봐야겠습니다. 지금은 11.6.1 이내요.
사실, rx6600xt를 설치하고도 별 실감은 없습니다.
시스템 리소스가 충분해졌다는 것 (젤다 야생의 숨결을 에뮬로 돌리는데 4k로 돌리면서도 cpu 사용량은 20%남짓, GPU사용량도 얼마 되지 않습니다. *^^*) 정도랄까요?
저는, 때가 되어서 rx570에서 업그레이드 한 것 뿐입니다. 때가 차면 해야할 일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p.s. rx6600도 충분히 괜찮다는 이야기 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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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