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부품 모니터 이야기가 나와서.. TV를 모니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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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XEX님의 기기정보
전에 이곳에 방 사진을 올린 적도 있습니다만..?
결혼전 혼자살때 TV/ 모니터/ PS 3 연결을 한방에 끝낼 생각으로 샘숭 파브 32인치를 구입해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32인치에 풀HD가 되는 첫 모델이고요. IPS를 좋아하면서도 삼성을 선택한 이유는 당시에 LG는 32인치 FHD가 없었기 때문이죠.?
픽셀이 커서 발색 좋습니다. 친구가 스파이더 가져 왔다가 생각보다 틀어짐 없다고 어지간하면 그냥 써도 되겠다더군요.?
초기형이라 LCD지만 LED백라이트 방식이 딱히 부럽지도 않습니다. 조작도 편하고 세세한 기능도 많습니다.?
밝기도 엄청 밝아서 강제로 절반 이하로 낮춰 씁니다.?
문제는 딱 하나더군요. 이 역시 원인은 픽셀피치?
윈도우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느끼게 되지만, 맥의 쿼츠는 픽셀피치가 크면 가독성이 훅 떨어집니다. ?
쿼츠 강도를 조정해서 글을 좀 진하게 하고, 눈도 나름 적응을 해서 요즘은 그냥저냥 잘 사용합니다.?
아.. 잘 사용했습니다. 아이맥 5K를 보기 전까지는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XEX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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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개 이야기로... 파브 이전에, 같은 목적으로 26인치 중소기업 모니터에 TV튜너 달린거를 샀었는데요.
H-IPS패널 채용으로 94% 색 재현율 이라는 문구에 혹해서 샀다가 2달만에 방출했습니다. 초기 아몰레드처럼 원색들이 엄청 진해요.
패널이 NTSC대비 94%면. AD보드에서 S-RGB나 어도비 기준에 맞춰줄수 있어야 하는데.. 이게 중소기업 제품의 한계인가 싶었습니다.
AD보드 역할이 그냥 패널에 화면 띄워주는 역할밖에 안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게임기 TV 컴퓨터 전환하는것도 느리고 복잡하고요.
더 놀라운건, 그래서 직접 보고 사려고 용산 나가서 26인치 제품들 보니, 버튼이 다 고만고만한 위치에 기능도 거의 같더라고요?
AD보드고 패널이고 모듈화되어 나오는걸 그냥 껍데기만 자체 생산해서 조립해 파는거 같았죠.
그러다 거래처 아저씨네 집에 놀러갔더니 온갖 게임기와 컴퓨터를 TV에 연결해서 쓰는 것을 보고 큰맘먹고 지른게 파브입니다.ㅎㅎ
네. 돈값하는 제품들은 뭔가 틀리더라고요...요즘 저 스스로에게도 지름신을 물리칠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비싸더라도 한번에...".. 싼게 비지떡이라고...조금 타협하고 저렴한걸 사면...꼭 돈이 더들더라고요.. 종국에는..
암부니 명부니 따지지만 보통 사람들은 컨트라스트가 높으면 대체로 '화질이 좋다'고 느낀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통 전시품들은 비비드(선명하게) 모드로 놓는 경우가 많대요.
같은 이유로 삼성 PVA와 LG IPS를 같이 놓고 전시하면 대체로 삼성쪽에 손을 들어준다더군요
요즘은 모르지만 LCD시절까지만 해도 PVA가 IPS보다 검은색이 진해서 컨트라스트 비율이 높았거든요.
그러니 데모 영상 제외하고 실제 TV를 재생할때는 차마 못봐줄 제품들이....
전 15.1인치 모니터가 티비 튜너 내장이라 티비용으로 봅니다...
19인치로 살려고 했다가 어머니활 19인치면 크다고 15.1인치로 지르라고 해서 샀는데....
사고 나서보니 넘 적어서 19인치로 안산게 무지 후회 스럽더군요..
그렇네요.
당시에 단일기기 연결이나 2개 정도 연결해 쓰는거면 그냥 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이게.. 연결할 기기들이 늘어날수록 번잡해지더라고요.
리모콘도 없었고, 모드 전환하면 하나 바뀌는데 3초 정도 걸렸던거 같아요.
그것도 한방에 가지도 못하고 순차적으로 누르고 기다리고, 누르고 기다리고 해야 하니 한달정도 쓰다가 못참겠더라고요.
그리고 15인치면 조금 작기는 하네요 .19나 21정도면 방에서 보기에는 딱 좋겠다 싶은데요.?
LED 뭐시기 하면서 쓸데없이 값만 올린 제품들보다 과거 LCD 타입 TV 들이 훠얼씬 화질은 좋다고 하더군요. 캘리 상태도 나쁘지 않고요..
실제로 그런가 보자 하고 마트 가서 TV 들을 보면 가관이더군요....피부 얼굴색은 노~오~랗게...하늘은 시퍼렇게~~ 엄첨 강조되어 나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