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부품 예전에 처음 접해보고 PC 조립의 신세경이라 생각한 것..
- Mac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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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topia님의 기기정보
아이뱅크님 케이스 사진을 보다 보니 생각 난 건데....
요런 엄지나사(?) 로 케이스를 열고 닫고 할수 있는 그런 케이스를 처음 본 날이었습니다.. 즉...메인보드 고정을 제외하고 드라이버가 필요 없는 것 이였죠..
손가락으로 아주 손쉽게 열고 닫기가 가능 하죠...기분도 상쾌...
당시에 이 정도 나사를 쓴 놈들은 기본적으로 원가 절감을 덜 했다는 것이므로 전반적인 케이스 품질들이 아주 높은 놈들이라 볼수 있었죠. 저 같이 선정리나 조립에 극악의 손재주를 가진
사람도 손 안다치고 그나마 조립을 수월하게 할수 있습니다.
지금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당시에 왠만한 싸구려 PC 케이스들이나 삼성/LG 등 대기업의 데스크탑들은 전부 아래와 같은 나사들로 조여져 있었죠..
이런 나사를 사용한 케이스들은
손으로 엄지 나사들을 탁 풀면 촤라락 펼쳐지는 구조가 아니라 케이스를 덮고 나서 나사로 조여 놓았다고 할까요?
아래와 같이 맥의 그것 처럼
메인보드와 각종 부품들을 설치/분해 하기 위해 어떠한 공구도 필요 없는 정도 까지는 아니더라도 말이죠....
특히나 오른쪽이나 왼쪽 옆면만 열리는 구조가 아니라 ㄷ 자 형태로 나사 풀고 전체 케이스를 스르륵 빼야 하는 (그나마 스르륵 빠지면 양반..)
그런 구조의 PC 케이스는 정말....아오... 나사를 풀고 케이스를 분리하면 분리된 케이스가 덜렁덜렁~~ 거리고...다시 맞춰서 조일려면 나사 구멍도 잘 안맞고..말이죠..
케이스 안쪽으로 나사가 빠지는 날에는...아주 짜증이 솟구칩니다.. 저런 나사가 들어가면 잘 나오지도 않아요..ㅎㅎ..(자석이 달린 드라이버에도 잘 안딸려오던...)
결론은 케이스 나사를 보면 그 케이스가 저렴한건지...강판이 얊은건지...앤간하면 중간 이상 가는 그런 놈인지...알수 있었죠.
과거에 삼성 매직스테이션 데탑들 케이스 보면 정말 무기 수준인디...요즘도 그러나 모르겠네요.. 모서리 마다 날카로워서 정말...
제껀 나사 하나 풀고 밀면 스르륵.....리안리 v2000인데 크고 좋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