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부모님 컴퓨터를 사줬는데..
- PlaGueRu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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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GueRule님의 기기정보
일부로 부모님께서 제 눈치때문에 대기업 pc를 산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주문하고 시간이 좀 걸렸다가 어제서야 설치기사가 방문을 하셨네요
저희집이야 모니터라든지, 기타 관련한 준비는 이미 끝냈으니, 자리만 잡고 윈도우 부팅뜨는거 확인하고 됐다고 했거든요
방문 기사님이 집에 폐부품들이나 못 쓰는 가전들 줄 거 있으면 가져간다고 하시기에
폐부품들 같은거(못 쓰는 보드, 파워, 배드난 하드디스크, 모니터 기타 등등) 모아놓은 박스 한 뭉탱이를 드렸네요
토요일인데, 몇시에 퇴근하시냐고? 물으니....배당 받은 건이 다 끝나야 한다고 하더군요...저희집처럼 설치해야 할 곳이 15건이 남았다고 하시네요
방문한 시간이 어제 온게임넷 스타크래프트 매치할때였으니 시간이 2시?
그러면 보통 건당 얼마나 걸리냐고 하니 프린터도 있는데도 있고 다양해서 시간을 가늠하기 어렵다네요...
안타까운건 밥도 못 먹고 돌아다니고 있다고 해서 그렇더군요..거의 택배&방문급...;;;ㄷㄷㄷ
15건....이란 사실에 좀 꺴습니다...
PlaGueRule
댓글 7
그러게요...굉장히 안타깝다는 생각밖에...예전에 제가 학교에서 근무할때 삼성기사중에
제가 자주 부른 기사님이 계셨는데 전화 받느라 바쁘더군요....
15건 너무 하네요
컴 작업이라는 것이
그냥 설치만 해주면 끝나는 가정집도 있지만.
다양한 셋팅을 잡아주어야 되는 경우도 있죠...
그렇죠....프린터가 있는 집도 있을꺼고, 특히 컴맹인 어르신들이 있다면....;;;이것저것 알려줘야 할 게 있겠죠
특히 밥을 못 먹는다는 사실에 너무 안타깝더군요...집에 뭐 드릴께 없어서, 시원한 두유라도 드시라고
4개정도 집어넣어 드려넣어드렸네요;;그냥 내가 가져와서 설치할껄 하는 미안함..
사실, 우리가 잘 알지 못하고 인지하지 못할 뿐이지 그런 직종이 많습니다.
통신회사 설치기사들, 우체국 집배원들, 등등 많이 있습니다.
그런 일들이 자기 일이니까 어찌할 수 없잖느냐라고 치부할 게 아니라
그런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가 편하게 생활하고 있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