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보시는 서명에 있는 사양의 맥이 할일을 다 한듯 합니다.
작지만 야무진 놈이었는데요. 5년에서 6년 정도는 사용한것 같습니다.
우선 크게 마음이 아프지만 정신 차리고 일단 아래의 사양을 한번 뽑아 봤네요.
마음에 드는 사양입니다만...역시 참 비쌉니다. 비싸요.
그런데 1~2년 사용하고 말게 아니라면 제대로 사양을 뽑아서 가야 이중 지출이 안되고
오히려 오래오래 사용 가능하다는 것을 알기에... 늘 새로운 PC를 구매를 해야 할떄는 사람을 갈팡질팡하게 하는 무언가가 있는 듯 합니다.
하긴 생각해보면 핸드폰도 100만원이 우스운 시절이기도 한데.. PC가 200만원이면 나름 저렴한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게다가 십수년전 처럼 용팔이들의 가격 장난을 피해서 가격 비교를 해가며 마음 졸여가며 용산에서 견적을 받는 시절이 아니라는것은 다행이기도 합니다.
만약 그때 처럼 지금도 발품 팔아서 가격 비교를 해야하고 직접 조립을 해야 하는걸 다시 하라고 한다면 전 못합니다.
사실 X86 관리에 집중을 해야 하는데 지금 처럼 회사 업무용 PC 밖에 없다는 것은 불안 요소 인지라 조립이나 커스텀맥 설치 작업에 시간을 둘 여력이 없습니다.
지금도 커스텀맥 설치에 신경쓸 시간이 있었다면 맘편하게 DELL Alienware 데스크탑 같은거라던지 XPS 샀을겁니다.
운좋게 지화자PC와 같은 서비스가 있어서 저도 정식으로 의뢰를 해서 조립을 할 예정입니다.
아무튼 ...여기까지가 요점이 아니고
사실 이게 허허... 어떻게 말을 해야 하나...
지난 번에도 간간히 은근 슬쩍 말씀 드렸던 적이 있는데.... 여러모로 제가 사정이 좋지많은 않습니다. T.T
관련 글 : https://x86.co.kr/imessage/2887456
그래서 농담이 아니고 관련하여 현금을 보유해야 할일이 있어서 이번에 사실 보유하던 차를 넘기고 차를 다운그레이드를 했습니다.
뭐 자동차를 보내보신분은 잘 아시겠지만 보낼때 마음은 맴이 찢어집니다.
저와 저의 가족의 발이 되어주기도 하고 안전하고 아늑한 공간을 제공 하기 떄문이기도하죠.
마찬가지 PC 도 비슷하게 오래 사용하다보면 마치 오래한 친구 같은 감정이입이 됩니다.
특히 제 커맥 1호기는 엑팔과 운명을 같이 시작했기에 저에게는 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과장 1g 보태어서 제 커맥 1호기가 제가 차를 판걸 알고 편히 가도 될수있다라는걸 알았다는 듯이....어제 아침에 눈을 떠보니 PC가 반응이 없더군요.
전날 저녁에 파워버튼을 눌러서 종료를 잘 한 기억 밖에 없는데요. 아마도 파워와 메인보드 둘중에 하나, 혹은 둘다 나갔을것 같습니다.
그간 무탈하게 버텨주면서 엑팔을 관리하게 해준 제 커맥 1호기에게 감사의 말을 전해보면서
맴찢한 지름 신고 예정기를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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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 요약...요점을 참 잘잡네요...그런데 역시 제 글인데 맴찢하네요.
네. 가격이 좀 높긴 하지만 커맥은 레퍼런스가 가장 큰 힘이고 그래야 더 오래 사용 할수 있다고 판단 하였습니다.^^;
5년이면 정들만하죠..케이스도 너무 이쁘네요..
잘 보내주시고..차도 잘 보내주시고.. 올 한해, 그리고 앞으로도 좋은 일들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심각함 담당이 아니니...
어디로 실으러 가면 될까요?
키로당 1800원 쳐드릴께요...
(돈 마니 벌어서 호강시켜 드릴께...? 요?? 아버지?)
우선 새로운 PC 를 영입하신 것에 대한 축하와 정을 주었던 차를 떠나보낸 것에 대한 위로를 동시에 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가끔 일이 막힐때 잘 안 될때는 이 문장으로 위안을 삼습니다
"이 모든것이 다 외로워서 그런것이다"
좀 그렇게 생각하면 편안하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술이 그리우시면 연락주십시오...ㅋ
그래도 좋은 일이 있을거에요!
저도 사고나고 일 쉬면서 가장으로써
고민과 불투명한 답답함으로 지내고있지만..
희망을 갖고 지내야죠 ㅠㅠ...
저도 심각한 말에 대해 적당한 위로를 하는 능력이 그리 좋지 못해서요.
새 시스템으로 기분전환 한번 하세요.
커맥 1호기를 떠나 보내시는 마음이 아프시다는게 글로 느껴집니다. 처음 느낀 정이 오래 가는 것 같습니다.
음.... 커맥 1호기라 함은.....2호기, 3호기, 4호기..... 10호기 까지 있는거 아니에요? ㅎㅎㅎ 농담입니다...ㅠㅠ (부러워서 그래요 부러워서..... )
에구... 글 속에서 왠지모를 짠함이 느껴집니다.
커맥 1호기와 진심으로 교감하신 듯 하네요.
새로 제작되는 2호기가 1호기의 몫까지 충분히 해 주리라 믿습니다.
방장님과 같은 사양의 컴이 아직 운용중인데요.
게임도 안하니 이넘이 고장이 안나네요. 그동안 잘 사용 했습니다.
최근에 사무실 컴 업그레이드 하면서 집 컴도 업그레이드 욕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저도 슬슬 업그레이드를 할까 생각중입니다.
물론 최신 사양은 아니고 i7-6700(6세대) 정도로 타협을 할까 합니다. ㅠ
아무튼 축하드립니다...^^
시원섭섭 했겠습니다.
이래저래 아쉬움이 남일 같지 않네요.
그래도,새로운 시스템 구축은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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