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위안부'피해자 할머니를 어떻게 불러드려야 할까요? 두번째(글)
-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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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님의 기기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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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림작가 한성원입니다.
게시물이 한번에 안올라가는 관계로 글과 그림 나누어 올립니다
이번 게시물은 일본군'위안부'피해자 할머니들을 부르는 호칭에 대해 조사한 글입니다
일본군'위안부'란?
일제강점기에 일본군에 동원되어 일본군의 성노예로 이용된 피해자들을 지칭하는 용어에는 일정한 가치판단이 내포되므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논의함에 있어 어떤 용어를 사용하는 가는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1990년대초반 일본군‘위안부’ 문제가 본격적으로 떠올랐을 때는 ‘정신대(挺身隊)’라는 용어가 널리 사용되었다. 정신대는 ‘일본 국가(천황)’를 위해 솔선해서 몸을 바치는 부대라는 뜻으로 일제가 노동력 동원을 위해 만든 것이었다. 정신대(노무동원)와 ‘위안부’(성동원)는 본질적으로 성격이 달랐으나, 여자근로정신대 동원 여성이 ‘위안부’로 끌려간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의미가 호도되어 잘못 사용된 것이었다. 이후 연구를 통하여 당시 사용되었던 용어와 가까운 “ 일본군‘위안부’ ”라는 용어가 정착되었다.
1990년대 일본에서는 ‘종군‘위안부’’라는 용어가 사용되었다. 그러나 ‘종군’이라는 말에는 ‘종군기자’,‘종군간호사’처럼 자발적으로 군을 따랐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강제로 일본군‘위안부’를 동원했던 일본의 역사적 책임을 은폐시킨다는 점에서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용어이다.
국제사회에서 일본군‘위안부’에 관한 문제를 처음 제기했을 때는 ‘위안부’라는 단어를 직역하여 comfort women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현재는 UN 등 국제사회에서 성노예(military sex slavery)와 군대성노예제도(military sexual slavery)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한다. 1996년 UN인권위원회에 제출된 라디카 쿠마라스와미(Radhika Coomaraswamy)보고서는 이 문제를 명확하게 전시하 군대성노예제 (military sexual slavery in wartime)로 규정했다.
국제사회에서 ‘군대성노예제’라는 용어를 채택한 것은 일본군‘위안부’ 문제가 사적인 영역에서 발생하는 계약에 의해 이루어진 매춘의 성격이나, 국가를 위한 국민의 자발적인 희생으로 설명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널리 인식되었기 때문이다. 즉, 일본군‘위안부’는 국가가 여성을 강 압적으로 동원하여 집단적인 성폭력을 가한 것이고 피해 여성들의 삶의 조건은 ‘노예’와 같은 상태였다는 것이다. ‘위안부’라는 단어는 지극히 가해자 중심의 용어이며 폭력성과 강제성을 감추는 부정적인 효과를 지니고 있다. 일본군‘위안부’의 모집동기, 모집과정, 폭력성을 고려한다면 일본군‘성노예’라는 명칭이 적합하다.
현재 우리 사회에서는 일본군‘성노예’라는 용어보다 일본군‘위안부’라는 용어를 널리 사용하고 있다. ‘‘위안부’’라는 용어가 문제의 본질을 드러내기에 적합 하지 않지만 동시에 일제가 ‘위안부’라는 용어를 만들어가며 제도화했던 당대의 특수한 분위기를 전달해 준다는 점과, 생존자들이 자신을 ‘성노예’로 부르는 데에 정신적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피해자들의 지원을 위해 한국 정부가 제정한 법에서도 ‘일본군‘위안부’’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연구자 중에는 일본군이 사용했던 ‘‘위안부’’라는 단어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작은따옴표를 붙여 “ 일본군‘위안부’ ”라고 쓰기도 한다.
https://www.hermuseum.go.kr/main/PageLink.do?thirdMenuNo=&subMenuNo=010100&menuNo=010000&link=forward:/PageContent.do&tempParam1=&"<여성가족부>일본군 '위안부'피해자 e-역사관 홈페이지에서 가져옴
어떻게 불러드려도 마땅하지 않은 호칭은
현재
'강제종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회의에서 결정된 용어인 일본군'위안부'는현재 정부가 제정한 법에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종군은 '자발적'의사가 포함될수있는 의미로 사용된적이 있어 배제되어야 합니다.
영어로는 'Military Sexual Slavery by Japan' 즉 '일본군 성노예'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당사자인 할머니들 께서는위안부, 성노예, 일본군, 피해자 라는 호칭을 싫어 하시고 생각해보면 그것이 당연합니다.
어떠한 용어로 결정, 합의를 하여도 적합하지 않습니다. 안타까운 이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저는 이러한 이유로인해우리 할머니들의 기록에 대한 제목을<길원옥할머니의 노래>라고 하였고
그저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제게는 아름다운 우리의 할머니들의 모습을 기록하고 기억하는것을 하고있는 중입니다
최근에 들어서 저는 우리 할머니들을 기록하고 기억하는 방식, 형태에 대해서 고민중입니다.
생각이 많아져서 조금 힘들어하고 있습니다.부족한 재능과 방식일지라도 생각하고 찾아가면서 기록을 이어가보겠습니다.
우리의 할머니들께서... 그리고 함께해주시는 고마운분들이
제가 올리는 글과 그림을 보고 맘아프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읽어주시고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현재
'강제종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라는 이름으로 개최된 회의에서 결정된 용어인 일본군'위안부'는현재 정부가 제정한 법에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종군은 '자발적'의사가 포함될수있는 의미로 사용된적이 있어 배제되어야 합니다.
영어로는 'Military Sexual Slavery by Japan' 즉 '일본군 성노예'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당사자인 할머니들 께서는위안부, 성노예, 일본군, 피해자 라는 호칭을 싫어 하시고 생각해보면 그것이 당연합니다.
어떠한 용어로 결정, 합의를 하여도 적합하지 않습니다. 안타까운 이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저는 이러한 이유로인해우리 할머니들의 기록에 대한 제목을<길원옥할머니의 노래>라고 하였고
그저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제게는 아름다운 우리의 할머니들의 모습을 기록하고 기억하는것을 하고있는 중입니다
최근에 들어서 저는 우리 할머니들을 기록하고 기억하는 방식, 형태에 대해서 고민중입니다.
생각이 많아져서 조금 힘들어하고 있습니다.부족한 재능과 방식일지라도 생각하고 찾아가면서 기록을 이어가보겠습니다.
우리의 할머니들께서... 그리고 함께해주시는 고마운분들이
제가 올리는 글과 그림을 보고 맘아프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읽어주시고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아저씨
댓글 8
참여를 하시면 세상을 바꿉니다.
아저씨
Mactopia
글이 길어져서 안된다고 하면서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글을 줄여도 안되어서 부득이 그림과 글 나누어서 올렸습니다~~
아저씨
네. 관련된 조치를 좀 취해봤습니다. 다음번에 지금 처럼 한번에 먼저 해봐주시고
또 같은 에러 내용이 보이면 다시 알려주세요~
또 같은 에러 내용이 보이면 다시 알려주세요~
아저씨
상당히 어려운 문제인건 분명합니다. 정치적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굳어진 명칭의 사용이 그 호명의 대상자의 입장으로 봐선 적절치 않다고 하는 문제인데요, 이런 유사사례가 있는지 한번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2차대전 당시 유대인 학살을 일컬어 홀로고스트Holocaust라고 하는데요, 그리스어의 합성어로서 동물을 태워 제사에 쓴다라는 뜻이랍니다. 1960년대 이후 작가들에 의해 사용된 이 용어를 당사자인 유대인과 이스라엘, 유럽에선 꺼려하고 히브리어인 '쇼아(Shoah(שואה), Sho'ah, Shoa)'를 쓴다고 합니다. 재앙을 뜻한다고 하죠. 이처럼 피해자의 입장에서 쓰는 용어와 사회적 통념으로 굳어진 용어가 분리 사용된 예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마땅히 우리 할머님들을 불러드릴 좋은 명칭을 찾지 못하겠지만, 위와 같이 할머님들이 고생하신 당대의 다른 침략전쟁에서도 그 용어의 사용이 문제가 되어 분리 사용됨을 알 수 있듯이 좋은 명칭이 할머님들을 위해 사용되고 널리 퍼져 우리 대한민국 혹은 한반도에서 통용이 된다면 국제사회에서도 두 명칭 다 받아들이리라 생각합니다.
2차대전 당시 유대인 학살을 일컬어 홀로고스트Holocaust라고 하는데요, 그리스어의 합성어로서 동물을 태워 제사에 쓴다라는 뜻이랍니다. 1960년대 이후 작가들에 의해 사용된 이 용어를 당사자인 유대인과 이스라엘, 유럽에선 꺼려하고 히브리어인 '쇼아(Shoah(שואה), Sho'ah, Shoa)'를 쓴다고 합니다. 재앙을 뜻한다고 하죠. 이처럼 피해자의 입장에서 쓰는 용어와 사회적 통념으로 굳어진 용어가 분리 사용된 예를 볼 수 있습니다.
저는 마땅히 우리 할머님들을 불러드릴 좋은 명칭을 찾지 못하겠지만, 위와 같이 할머님들이 고생하신 당대의 다른 침략전쟁에서도 그 용어의 사용이 문제가 되어 분리 사용됨을 알 수 있듯이 좋은 명칭이 할머님들을 위해 사용되고 널리 퍼져 우리 대한민국 혹은 한반도에서 통용이 된다면 국제사회에서도 두 명칭 다 받아들이리라 생각합니다.
늘심심
참 어려운문제가 맞습니다.
일본군'위안부'라는 단어가 '홀로코스트'와 유사점이 있어보입니다.
공식기관에서 많은분들이 모여서 여러가지 정황을 고려하여 결정한다 하여도 피해를 본 사람 개개인은 결정된 호칭에 대한 감정의 판단이 다 다를수 있습니다.
그 감정을 존중해주어야 한다는 사실이 당연하다고 여깁니다.
여러가지 어려운이유로 이문제는 결론을 쉽게 내기도 어려워서
역사적 사실을 잊지 말고 조심스럽게 피해를 입은 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싶은 생각입니다.
함께 생각하고 기억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일본군'위안부'라는 단어가 '홀로코스트'와 유사점이 있어보입니다.
공식기관에서 많은분들이 모여서 여러가지 정황을 고려하여 결정한다 하여도 피해를 본 사람 개개인은 결정된 호칭에 대한 감정의 판단이 다 다를수 있습니다.
그 감정을 존중해주어야 한다는 사실이 당연하다고 여깁니다.
여러가지 어려운이유로 이문제는 결론을 쉽게 내기도 어려워서
역사적 사실을 잊지 말고 조심스럽게 피해를 입은 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싶은 생각입니다.
함께 생각하고 기억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저씨
돌아가신 저희 어머님이 30년생 이십니다. 딱 지금 할머님들 나이대 이시죠. 그래서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이 시간에도 할머님들을 비아냥 거리고 비속화하는 사람들이 책과 포럼, 포털등에서 있는 것을 보면 저분들은 부모나 조상이 다른 사람들인가 싶습니다. 아저씨님의 노력이 이런 사람들로 인해 반감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과 더불어 호칭에 대한 생각과 같이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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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어떤 에러가 나던지요? 기억 하실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