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빈자리가...
- Zoock
- 242
- 6
Zoock님의 기기정보
Ryzen 2600x / GA-x470 Aorus ultra gaming / Colorful GTX 1080ti / DDR4 8G*2 @ 3000MHz/ WD NVme m.2 512G
지난 월요일 오후 첫애의 군입대를 지켜보고 왔습니다. 99년 생이니 올해로 21살...또래 친구보다 약 1년 늦게 입대한 편입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학교도 안가고 매일 집에서 게임만 하는 모습을 봐왔던터라 마냥 어린 철부지 같았지요...
그런 녀석을 논산 훈련소에서 보내는 데 입소하는 뒷모습을 모니 왠지 울컥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문득 30년전 제가 입소하며 느꼈던 감정이...
어제 저녁때 상을 차리고 앉으며 무심코 밥먹으라며 아들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 아...군대 갔지 하며 실감이 나기 시작하네요.
아들이 없는 빈방의 그늘이 오늘부터 한 없이 어둡게 느껴질것 같습니다...
Zoock
댓글 6
참여를 하시면 세상을 바꿉니다.
Zoock
아들을 가진 아버지는 한번쯤 느껴본 느낌일거 같네요... 울적해 하지는 않으시길 바랍니다.. 씩씩한 남자가 되어 돌아오지 않을까요?
Zoock
눈물 잘 안나는데 자기 방 보며 갔다올께 하니 눈물이 핑 돕니다. 어찌나 그 모습이 쓸쓸하던지
집 떠나와 열차타고 그 노래는 당분간 금지곡입니다.
집 떠나와 열차타고 그 노래는 당분간 금지곡입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