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용중인 도장
엑팔 회원님들은 정치적이념이 다른 친구나 연인이 있으신가요?
좀됬는데 n번방 한참 이슈됬을때 였어요.
10년도 넘은 친한친구랑 대화하다가 제가 n번방 사건으로 한참 욕하는데
나오는 대답이 "너도 야동보잖아" 라는 대답에서 한번 충격먹고
그러다가 정치 얘기로 빠졌는데
대깨문 페미당 거리는거 보고 두번째 충격받아서 헤어나올수가 없었습니다.
정떨어져서 지금까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여러분은 이념이 다른사람과 어울릴수 있나요?
오랫동안 친구로 생각했었지만 지금은 잘 아는 지인의 느낌입니다. 살아가는 모양새는 나름 진지하기에 좋은면만 보려하고 있고 친구모임에서 상충되는 부분이 거론될 수 밖에 없으면 넌 그러니 난 이렇다 해주지요. 지금은 서로 웃으면서 깐답니다. 각자의 판단기준이 다른건 어쩔수 없는거 같아요. 얘기듣고 있으면 혐오적인 용어와 말투가 댓알바급인걸 보곤 내심 깜짝 놀란답니다.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은 자신에 상황에 따라 누구나 달라집니다. 그게 나쁜것인가요? 정의에대한 기준도 개인마다 다릅니다. 하지만 나의 다름이 다른사람의 다름에 피해를 준다면 사회적 합의에 의해 책임을 묻겠지요.
나와 다른것이지 틀린것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대화는 할 이유가없지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를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내가 우월하다라는 생각에서 비롯되기도 합니다. 참고로 n번방은 아동 성착취와 협박등의 형사적 문제이고 야동은 표현의 자유와 연결되서 조금 다른 방향으로 대응하시는게 좋겠다는 의견입니다.
무지도 욕심도 편견도 그리고 내가 믿는 정의도 남에게는강요와 오만 그리고 독선으로 보일수 있죠.
이해와 포용이라는 오늘의 단어 생각나는 이야기입니다.
저도 쉽지 않지만.. 우선 상대방을 이해 려고 노력을 우선 합니다. 내가 상대방을 이해하지 못하면서 대화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는 것을 새삼 경험하고 있습니다.
상식과 비상식으로 생각해보면 답은 나올겁니다.
언젠가는 친구의 그런 사고방식이 본인을 곤란하게 만들때가 있을겁니다.
적당히 거리를 두고 관계를 유지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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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치적인 다름으로 보이겠지만
n번방 옹호나, 대꺠문등의 용어를 미루어 볼때 대화가
사실 극단적인라서 대화가 불가능해서 그럴 겁니다.
극단적인것은 정치적 이념은 하등의 상관이 없습니다. 진짜 보수와 진짜 진보는 건설적인 대화가 안될 이유가 없고, 국민간에 서로를 비난 할 이유가 없습니다. 대화를 하다보면 서로가 아니라 정치인들의 행동과 발의한 정책의 세부항목에 대한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초점이 돌아갑니다.
해서 정치적 다름이 문제가 아니라 친구분의 대화의 수준 문제 그리고 정치적 분별력을 건설적으로 가지지 못한 인성과 그 배경의 문제등을 보고 판단 하셔야 할겁니다.
https://x86.co.kr/manpower/4829137
https://x86.co.kr/manpower/4843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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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후방 기대 했으나 시무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