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글 M1 맥을 사려다가 급브레이크가 걸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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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delity님의 기기정보
M1 맥북 프로를 살려다가 멈칫 하고 보니 이번에는 맥북 에어하고 차이가 없네요?
그전에는 프로하고 에어하고 디스플레이가 넘사벽 차이가 있었는데 배터리 용량 약간차이 CPU 성능 약간 차이 빼고는 다를게 없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어? 하고 M1 에어를 사야하나? 하다가 갑자기 쾅 하고 밀려오는 느낌이.
PPT하고 엑셀, HWP 세 개가 뒤통수를 씨게 때리는 느낌이..
맥용 오피스.. 최근에는 모르겠지만 쓸 물건이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고, (아마 지금도 그럴 것 같은 느낌이..)
엑셀과 HWP를 쓸 때마다 원격으로 연결해서 써야 하나를 고민해보게 되는군요. 그나마 HWP는 자주 튀어나오지는 않지만 필요할 때는 결정적이죠.
M1 맥이 나오기 전에는 마지막 인텔 맥을 사려고 했었지요. 그러고 뭉개다 M1맥이 잘 나왔다는 이야기는 여기저기서 터지는데
과연 그런가? 하고 생각해보니 오피스 패키지와 HWP가 있는 한 M1 맥 한대로 맘 편히 출장가는게 불가능한것 같더군요.
구입 직전에 갑자기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갑자기 뭔가 정신차리게 되는 상황이네요.
해킨 잘 되는 노트북이 뭔가 훨씬 유리해보이는 상황인 듯 생각이 바뀌게 되는군요.
분위기 보니 M1 맥에서 X64 윈도우용 프로그램을 잘 돌리는 것도 아무도 안 해 줄 것 같고 말이죠.
참 어렵습니다.. 그냥 해킨이 속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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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delity
댓글 13
오피스가 시스템 글꼴체계부터 의존성이 많아 어쩔 수 없어 보이더군요.
한컴스페이스는 인터넷이 되는 상황에서 쓰는 건데 인터넷이 잘 된다면 그냥 원격으로 가상머신 윈도우 연결해서 쓰면 되니 차이가 없습니다.
문제는 출장 가서 인터넷 연결도 원활하지 않은데 문서를 처리해야 하는 상황인거죠. 이 때를 위해서 기계를 한대 더 가지고 갈 수는 없으니까요.
퍼포먼스가 잔뜩 필요한 상황이면 서버에서 돌리지 노트북에서 돌려야 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물론 M1의 넉넉한 배터리 시간은 좋긴 할 것 같습니다.
저도 문서작업을 많이 하기에 결국 m1나오기 1달정도 전에 급하게 인텔맥으로 구입했답니다(사실 근데 저는 오피스 깨짐 현상은 아직 경험하진 몼했어요......)
저도 사고싶기는한데 m1 맥북은 아직 조금 더 지켜보려구요
애플 생태계에서 탈출할 일이 없으면 M1은 참 좋은데 리눅스랑 윈도우즈를 오가는 일이 많다 하면 얘기가 좀 달라집니다. M1 1대로 해결하려면 가상머신이 답인데 빠릿하지 못하니 x86 확장카드 (외장 x86) 이런 거 나와줘야됨.
오피스 프로그램과 HWP의존성이 우리나라가 좀 더 강하기도 해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원인으로 한글 글꼴의 각 플랫폼에서의 차이와 처리방식 차이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영문 계열은 글꼴 쪽 문제가 한결 덜하니까요.
윈도우용 버전이 생각나서 못 참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전성비 vs 호환성
저는 미래 ARM을 보고 M1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지금 별별 기업에서 다 커스텀 칩을 만든다는 소리가 들려서..
한컴오피스는 한컴스페이스로 충분하지 않을까요
마소오피스는 애플실리콘 버전 나왔다던데 리뷰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