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와 공정을 놀이로 승화시키는 사람들
- 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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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스님의 기기정보
CPU: AMD Ryzen 9 3900X
MEMORY; Corsair Vengeance RGB Pro 64GB (4x16GB) DDR4 3200 (PC4-25600) C16 AMD Optimized Memory
MAINBOARD: ASUS PRO WS X570-ACE
GRAPHIC: AMD Radeon RX 5500XT
WiFi/Bluetooth: Broadcom BCM94360CD (fenvi T919)
SSD: Inland Premium 2TB
Highpoint-Tech RocketRAID 4520 SAS, ATTO ExpressSAS H608
가슴 뛰게 했던 2002년의 주인공 유상철 선수를 이승에서 배웅하는 시점에 난데 없는 박지성에게 진실을 요구하는 놀이를 시전하는 사람들에 관한 기사를 봅니다.
첫 번째로 이런 것에 하이에나 마냥 달려들어 물고 뜯고 즐기는 황색 저널보다 못한 저 언론들에게 질리고,
두 번째로 각 종 이슈마다 어디 트집잡을 데 없을까 하고 어슬렁 거리는 댓글 워리어들에게 신물나는 하루입니다.
왜 오늘 날 우리들 중에는 보이는 몇 개의 선들로 어설프게 무슨 그림이라고 우기는 자들이 많아질까요?
그림이 다 그려져도 원래는 이 그림이 아니었다고 우기는 이들을 보면서 뭐가 저들을 저렇게 만들었을까를 생각해 보면 답답합니다.
돈만을 뿅.뿅는 언론들과 돈을 위해 거짓을 사명감처럼 지어내는 유투버들만의 문제는 아닐 것 같습니다.
그들은 당연히 문제이고 더불어 이를 자신의 알량한 만족감에 이용해 먹은 대중의 모습은 스스로를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이제 그 누가 공정과 정의를 말할 수 있을까요?
누구도 당당히 공정과 정의를 말할 수 없는 이 시기에 공정과 정의는 침묵을 지키는 자들에게로 가게 되지 않았을까요?
답답함에 몇 자 적어 봅니다. 대한민국이 제발 진정하고 얼치기들을 엄히 꾸짖는 사회가 되길 바랍니다.
뭐, 어디가서 뭐라 하면 바로 말도 안되게 얻어맞는 세상이니 조용조용 그려러니 하고 살고 있습니다만,
요즘 세상에서 공정, 정의는 (나만을 위한) 공정과 (내게만) 정의 인 것 같더군요.
자기가 불리하면 다 불공정하고 부정이라고 정말 생각하더군요. 역지사지가 안 되는 사람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요.
말이 안 통하는 이런 사람들은 피할 수 밖에 없어 그냥 외면하고 마는데, 이제는 이런 천민자본 이기주의가 정의, 공정의 탈을 쓰고 휘몰아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