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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계속~ 작업에 집중하느라 간만에 글을 남겨보네요~ㅎㅎ
작업하다가 3D렌더링 타임이 너무 오래 걸려 GPU 렌더를 한번 도전해 보고자, 전문가급 GPU를 눈독 들였는데요~
솔직히 3D쪽으론 RTX시리즈로 가는게 맞긴 하지만, 워낙에 인기가 많아서 가격대가 상당하더라구요~;;
게다가 작업에 좀 쓸만한 놈들은 일단 백만원은 우습게 넘어버리는 정도라.... 그래도 현실적인 대안은 역시나 전문가급 라데온 그래픽카드도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5700XT랑 FE(FRONTIER EDITION) 를 고민하다 그래도 작업용으로 나온 그래픽카드가 작업용으론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중고나라에 한~참 매복을 했었더랬죠~ㅎㅎ 거기서 엑팔 회원분도 만나뵙고.. 반가웠습니다~^^
어쨌든 일반 용도로 나온게 아니라 그런지 매물이 잘 없었는데요~ 그러다가 어제 딱! 좋은 매물이 보여서 바로 덥석! 업어왔습니다.
(이게 나중에 엄청난 후회를 남기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ㅠㅠ)
박스 상태는 좋지 않습니다만... 실제보면 그렇게 못볼정도까진 아닙니다. ^^
겉 상자를 걷어내면 요런 심플한 검정상자가 들어있어요.
쏘옥~ 열어주면... 이렇게 매뉴얼이 간결한 모습으로 들어 있네요. 로고도 멋스럽습니다.
캬~~ 생각보다 너무 이뻐서 깜놀했네요~ㅎㅎ 그냥 쇠로 되어 있는 줄 알았는데, 헤어라인 마감으로 꽤 모던한 디자인이 맘에 듭니다.
꺼내보니 무게가 상당합니다.. ㅎㅎㅎ 기존에 달려 있던 RX 570 Reference 카드가 미니 카드처럼 느껴집니다.
두개를 비교해봤더니 언듯봐도 크기차이가 좀 납니다. 두께는 비슷한데, 플라스틱 마감재와 스틸 마감재와 다른 부분이기도 하겠죠.
일단 장착해봅니다. 확실히 그래픽카드가 커서 장착 안될지도 모르겠다~ 생각했는데, 이래저래 맞춰보니 되긴 되었습니다.. ㅎㅎ
나중에 선정리를 좀 해야겠네요~ 이런 좁은 케이스에는 역시나 파워는 모듈형이 좋은거 같아요~ 불필요한 케이블이 꽤나 있는거 같습니다. ㅠㅠ
블러로 가려줘도 지저분해보이는건 매한가지네요..;;;
그 와중에 R A D E O N 이라는 영문 글자가 꽤나 멋있어서 한번 찍어봤네요~ㅎㅎ
베가 FE는 저 모서리 큐브 LED가 포인트죠! ^^
불을 끄고 찍은건 아닌데, 노출조정하니 이렇게 보이네요.. ㅎㅎ 전원넣고 다시 한번 큐브샷~
라데온 글자에도 LED뽕~! ㅎㅎ
일단 잘 부팅되고, 별도 작업없이... 바로 인식되어서 좋은거 같습니다.
잘 붙었쥬~? ㅎㅎ
일단, 좋은 글픽카드 붙여봤으니 벤치를 한번 돌려봐야겠쥬? ㅎㅎ
그래서 돌려봤쥬~
먼저 GPU렌더의 성능을 보여주는 LuxMark 입니다.
놀라지마세요~! 이건 RX 570 점수구요~
요게 FE점수 입니다~ㅎㅎ 거의 두배가까운 성능차를 보여주네요~ㅎㅎㅎ
담은 긱벤치 5 돌려봤습니다.
이건 RX 570 REF 점수구요~
이건 VEGA FE 점수입니다. 이건 그렇게 많은 차이는 나지 않았네요~
이건 RX 570 REF 점수구요.
VEGA FE 점수입니다. 확실히 여기서는 차이가 확실히 나긴 합니다만, 럭스마크처럼 큰 차이는 안보이네요~
OpenCL에 최적화가 많이 안된건지 OpenCL 기술자체가 너무 뒤떨어져 있는건진 모르겠네요~ 살짝~ 걱정이 되긴 합니다..ㅎㅎ
제가 주로 사용하는 렌더러가 V-Ray입니다. 3.4 버전을 사용중이긴 하지만, OpenCL렌더를 사용하기 때문에 큰 차이가 안날까봐 걱정이 되어서 Cine Bench 같은 V-Ray Benchmark가 있어서 해봤습니다...
RX 570의 점수입니다.
확실히.... 점수가 좀 낮긴 합니다. ㅎㅎ 몰른 체급이 다르겠지만, nVidia RTX 시리즈는 100단위에서 1000단우 까지 있던데.... 너무 많이 차이가 나네요~ㅠ
이건 VEGA FE의 점수인데........... 음........ 순간... 많은 생각이 지나갔습니다. ㅎㅎㅎ
일단, 스펙상으론 상당히 좋은 스펙을 가지고 있었고, 일부 프로그램에선 RTX Titan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너 높은 성능을 보여주는 카드였는데, V-Ray는 OpenCL에 최적화가 많이 안된 듯 보입니다.
RX 570 REF 와 큰 차이가 없네요~;; 뭔가 이상해서 벤치를 다시 진행중에, GPU부분의 하드웨어가 인텔로 나오는 걸 보니... 아마도 맥에서는 제대로 외장 그래픽카드로 인식히지 않고 내장 그래픽으로만 인식해서 그럴 수도 있을거 같아서 문의글을 남겨두긴 했습니다. 아마 V-Ray Benchmark 가 나온지 얼마 안되어서 그럴지도 모르죠.
게다가 메모리는 어느정도 사용하나.... 프로세서는 거의 일을 안하고 있네요~ ㅎㅎ 아마도 제대로 최적화가 안된듯 합니다.
정확하게 알려면 윈도우에서 살펴봐야겠습니다. ㅎㅎ
ㅡ> 윈도우에서도 살펴봤으나, 결과는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일단, 성능은 매우 좋은거 같아서 맘에 들었지만, 아직은 VEGA FE의 성능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최적화가 잘된 프로그램들이 없어 보입니다. GDDR램이 무려 16기가 탑재된 카드이니 위처럼 메모리를 사용해도 반도 안사용하는 앱들이 많아서 앞으로 미래에 GDDR메모리가 늘어난 그래픽카드가 많이 생기면 활용할 앱들도 늘어날거라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잘 사용해볼 생각입니다. ^^ 라고......
다짐을 했었으나....ㅎㅎ
윈도우에서 실제로 V-Ray GPGPU Render를 돌려보던중.....;; 그래픽카드가 굉음을 내더니... 컴퓨터가 꺼져버렸습니다. 전원은 여전히 들어와 있는 상태였는데, 그냥 꺼져버렸네요~;;; (아마도 벤치마크는 일정시간에만 풀로드를 하는 반면 GPU렌더는 그래픽카드 풀로드 시간이 꽤 지속하는 작업인지라 지속된 프로세싱으로 인해 냉납증상이 발현된 것 같습니다.)
뭔가 이상해서... 맥으로 부팅했더니...
이런 화면이 나오면서 다운되었네요~;;
이런 패턴이 나오는 건.... 거의 냉납이었던거 같은데... 아무래도 딥러닝이나, 채굴용으로 쓰였던거 같았습니다... ㅠㅠ
그래서 OCCT를 돌려봤습니다.
하...... 7612274 오류 발견됨...;; 30분도 아니고.... 15분 돌렸는데, 돌린지 5분도 안되서 오류가 막 나오기 시작합니다.
OCCT정확도 믿을 수 없다는 얘기가 좀 있어서... 사파이어 RX570 4GB 펄스 돌려봤습니다.
오류가 전혀 안뜨네요~? ;;;
그래도 혹시 모르니... 지포스 GTX560 1GB (EVGA) 도 돌려봤습니다.
전혀 오류가 없습니다..;;
그래도 모르니... RX570 레퍼런스도 돌려봤습니다.
아무런 문제가 없네요~ㅠㅠ
이래서 출처를 알수 없는 그래픽카드는 지르는게 아닌가 봅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 다른 컴에 VEGA FE 물려서 OCCT를 돌려봤습니다.
오~ 오류는 안나왔는데, 그냥 꺼져버리네요~? ㅎㅎ;;
그래서 판매자분께 연락을 드리고, 상황을 설명드렸더니...
대뜸. 저보고 "드라이버는 제대로 설치하신거 맞죠?", "본인이 안된다고 그게 꼭 그래픽카드 문제라고 단정할 순 없잖아요?",
"VEGA FE 처음 써보시는거 아니에요?", "저, 사진 다 찍어뒀으니까 확인해보고 진짜 문제가 있으면 환불해 드릴게요."
아니... 내가 안된다고 그래픽카드 문제가 아니라는건 무슨 논리인지 모르겠네요~ㅎㅎ 차라리 "미안하다. 확인해보고 문제 있음 환불해드리겠다" 고 했으면 그냥 저도 넘어갔을텐데... 대뜸 첫마디가 제 책임으로 떠 넘기려는 모습에 기분이 좀 안좋았습니다...
저도 왠만하면 그냥 쓸려고... 제발 내가 뭔가 설정을 잘못한거 일거라고... 그렇게 대뇌이면서 테스트를 했는데....
다른 컴에서도 OCCT 그냥 꺼지는걸... 보고.... "어휴~ ㅜㅜ 어쩔수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드라이버 문제일 수도 있겠다 싶어서 윈도우 안전모드로 부팅해서 DDU로 다 삭제하고 다시 설치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다시 반품했죠. 그 다음주쯤 확인하시더니 "계좌불러달라" 고 하셔서 환불은 받았는데, 착불로 보냈더니 택배비는 쏙~ 빼고 주는건 무슨 상황인지 참......... 받을때 착불로 받아서 보낼때도 착불로 보낸거고 문제 있는 물건 판사람이 누군데.... 택배비를 그렇게 빼는게 황당했지만, 어려운 시기에 삶이 팍팍해서 그러려니 하고 그냥 넘겼네요~;; 솔직히 날도 더운데, 스트레스 받고 싶지도 않구요~ㅎㅎ
그래서 갑자기.. 그래픽카드에 대한 현타가 왔습니다. ㅋㅋ
GPU렌더용으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성능도 그렇게 대단하지 않고, (성능은 좋긴 한데, 제가 사용하는 범위 내에서 말이에요~^^;;) 차라리 이돈으로 CPU에 투자하자 싶어서 라이젠 3950X (16코어 32스레드) 제품으로 넘어가려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 한참 작업중인 작품입니다. 렌더링에만 몇달이 소요되고 있는지..ㅠㅠ 이래저래 공부하면서 시행착오를 거치니 더 걸리는거 같네요~;;
얼른 마무리할 수 있도록 CPU를 질러야겠습니다. ㅎㅎ
오늘의 결론...
1. 출처를 알수 없는 그래픽카드 또는 1차 구매자가 아니고, 구매영수증도 없는 그래픽카드 매물은 관심을 끄자.
-> 구매영수증이라도 있어야 RMA라도 보낼 수 있습니다. 그것도 아니고, 저처럼 바로 증상이 나타나면 다행이지만, 시간이 좀 흐른다음 증상이 나타나면 제가 그 댓가를 다 치러야 합니다. (냉납 리볼링 수리 등)
2. OCCT 또는 기타 GPU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없는 매물도 조심하자. 어느정도 오류가 적은건 이해되지만, 저렇게 오류가 잔뜩 나오는 그래픽카드는 십중팔구 문제가 있다는 얘깁니다. (그렇다고 OCCT가 완전무결한 결과값을 도출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겪어보니 어느정도 참고할만은 하다 생각됩니다.)
2. V-Ray GPGPU 렌더러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NVIDIA RTX그래픽카드를 지르든지, CPU에 투자하는게 맞다.
->V-Ray 제조사에서도 밝혔듯 RTX 그래픽카드에 최적화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특히 Ray tracing 기술.
PS. 혹시 비교적 새 그래픽카드인 RX 5700 XT 8GB 레퍼런스 가지고 계신 분들께서는 V-Ray Benchmark 다운받아서 한번 점수 봐주세요. ^^ 그건 잘나오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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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제 GPU를 테스트해봤습니다. 아마도 5700XT와 그리 다르지 않을 것 같은데요 제 GPU는 W5700입니다. 워낙 매물이 없어서 전 초반에 나오자마자 샀었습니다. 5700XT도 있었는데 겜보단 작업이 우선이라 전 W5700으로 갈아탔구요. 현재까지 정말 잘 사용 중입니다.
오~ 감사합니다~^^ W5700 이 5700XT 와 동일한 프로세서인가보네요~ 큰 차이는 안보이는걸로 봐서는 당분간은 저렴한 그래픽카드로 연명해야겠어요~
티비수신카드 다행히 환불받았습니다~~~ ㅋㅋㅋ 판매자가 제가보낸 증거를 계속 무시하길래 걱정했는데
알리의 개입으로 전액환불고 끝났어요 그리고 저도 현타가 왔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eyeTV 프로그램은 샀으니 좀 지나서 다시 구매해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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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니 | 24.03.2311:43 | 3062 | |
드림칠 | 24.03.2111:10 | 4853 |
사진에서만 봤을땐 570과 성능차이가 거의 없는 수준인데 차라리 냉납으로 환불받아서 다행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