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친구 컴퓨터에 OpenCore로 커스텀 맥을 깔아주다가 보드를 날려먹은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짧게 정리하자면, 문제 없이 잘 구동 되던 친구의 메인보드에
다른 컴퓨터에서 OpenCore로 설치를 마친 -작동도 잘 되던- 맥OS SSD를 연결한 것으로부터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왠일인지 SSD를 연결한 메인보드의 BIOS가 파괴되어서, 부팅을 해도 BIOS화면 조차 진입하지 못했습니다.
(수은전지도 빼보고, 기가바이트 듀얼 바이오스 회복하는 방법은 모조리 다 해보았지만, 결국 아무것도 되지 않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중고로 같은 보드를 다시 구해서, 다시 SSD를 연결했는데, 그 보드에서도 동일한 증상이 나왔습니다.
어쩔 수 없이 또 다시 중고로 같은 보드를 구한다음, 이번에는 제 컴퓨터 외장 HDD 허브에 물려서
그 '무시무시한(!)' SSD를 format 하고, 처음부터 다시 맥OS를 설치하였더니 아무런 문제 없이 설치가 완료 되었습니다.
문제는 고장난 메인보드 두 장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였지요.
결국, BIOS가 깨진 것이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서 BIOS만 다시 복구하면 메인보드가 회복되는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BIOS는 ROM이기 때문에 ROM Writer가 필요했고, AIIi 에서 검색을 해보니 배송비를 포함해서 5천원짜리 ROM Writer가 있더군요.
안 되어도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다음과 같이 생긴 ROM Writer를 구매했습니다.
약 보름이 걸려서 ROM Writer가 도착을 했고(이게 편지봉투 같은 것에 담겨져 오더군요.-_-;), 저 집게 같이 생긴걸로 BIOS ROM을 물어서
기가바이트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은 Bios 화일을 writing 했더니..... (두구 두구!)
아주 기분좋게 부팅이 잘 되었습니다!! *^^*
YouTube에서 보면 온풍기로 기판에서 칩을 떼어서 Bios를 Writing한 다음에 다시 납땜하는 동영상이 많은데,
저의 경우에는 아무런 문제 없이 집게만으로도 writing이 잘 되었습니다.
다만, 만듦새가 좋지 않아서 8개의 핀이 집게에 잘 접촉이 되지 않습니다.
writing 프로그램에서 ROM이 인식(detecting)될 때까지, 이렇게 저렇게 시도를 좀 많이 해보셔야 합니다.
결국에는 가능한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계속 시도하시다보면, 연결이 될 때가 있습니다!!
혹시, 먹통이 된 메인보드가 있으시다면, 한 번 시도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날씨가 따듯해져서 봄 기운에 완연하네요. 모두들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되십시오~ *^^*
* ROM Writing 프로그램은 구글링 해보시면 많이 나옵니다.
프로그램 버전에 따라서 writing 할 수 있는 칩의 종류가 정해져 있는 듯 해서, 해당 칩이 있는 버전의 프로그램을 사용하시면 될 듯 싶습니다.
* Bios 칩의 모양은 다음과 같이 생겼습니다.
메인보드의 구석 구석을 잘 찾아보시면, 요렇게 생긴 칩이 있습니다. 기가바이트 메인보드에는 나란히 두 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에 써져있는 문자들이 이 칩의 이름입니다. 너무 작아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확대해서 보셔야 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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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고수들이 열풍기로 떼어서 내서 작업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던 것이었군요.
저는 처음 하는 작업이어서 겁 없이 시도했던 듯 싶습니다. *^^*
열풍기를 하나 살까 생각중인데, 사도 쓸 일이 많지는 않을 것 같아서 고민중입니다.
장비 욕심이 있어서, 이것 저것 사고 싶은 장비가 많네요. *^^*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보드가 맛이가서 피씨다이렉트에 보낸 상태인데
부팅화면까진 나오는데 윈도우로 안넘어간다고
사타포트가 맛이간거 같다며 수리후 연락준다더니 아직 연락이 없네요.
바이오스가 훼손되면 아주 난감한 것 같아요.
그 이후에는 해볼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게 되니까요. *^^*
그래도, 두려워서 도전을 멈추기 보다는 실패하더라도 일단 해보고 무언가는 배우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무슨 소년 만화에 나오는 대사 같아서 오글거리네요. *^^*)
A/S 보내셨으면, 잘 수리되어서 돌아오리라 생각됩니다. 바이오스를 다시 쓰는 일은 어렵지 않은 일이니까요.
건승을 빌겠습니다. *^^*
그러셨군요. 안타깝네요.
그러나 늘 위기는 기회인 법!
이럴 때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생각해볼 좋은 기회가 아닐까요?
저도 지금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인텔 CPU 11세대가 3월 말이면 풀린 예정이니, 10세대 CPU와 보드 가격이 하락하겠지요?
저는 i5-10400(F) 정도면 충분할 듯 싶습니다. 4월 초나 중순 즈음을 D-day로 잡고 있는 중입니다. *^^*
10900K !! 부럽습니다!! *^^*
저는 일단 i5-10400과 램 오버하려고 ASRock B560M Pro4 보드를 구입했는데, 해킨이 잘 될지 걱정입니다.
아직, 다른 부품이 오지 않아서 조립은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보고만 있어도 가슴이 웅장해지네요, *^^*
별말씀을요.
해보시면 정말 어렵지 않습니다.
다시 부팅되어 바이오스 화면이 뜰 때의 쾌감(?)이 장난이 아니니 -기회가 되시면- 한 번 해보시길 권합니다. *^^*
칭찬 감사합니다. *^^*
하지만, 이 작업이 별로 어려운 작업이 아니예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기회가 되시면 한 번 도전해보세요.
p.s. 그런데 도전할 기회가 없는 것이 훨씬 좋은 일이겠지요. *^^*
OpenCore가 메인보드의 Bios를 건드리는 것이 확실한 것 같으니,
커스텀맥을 즐기신다면 배송비 포함해서 5천원 정도인 롬라이터를 하나 구입해 놓으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만들어진 맥OS SDD를 다른 컴퓨터에 옮길 때에는 주의하셔야 할 듯 싶습니다.
제 경우에 국한된 것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메인보드를 2개나 날려먹는 일이 발생했으니까요.
이에 관해서 자세히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그러한 원리에 대해서 설명해주시면 감사할 듯 싶습니다.
보름이면 빨리 도착 했네요... 전 건~ 한달 다되서 노란 종이 봉투에 넣어진 체 도착했어요. 핀이 휘어져서 하나하나 볐어요...ㅡㅡ^
그넘의 썬더볼트 땜시~ 일단 구매는 했는데 당췌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몰라서 허우적 거리고 있네요...ㅎㅎ
25XX , 24XX ... 어디가 1번인지... 구글링 중입니다... ^^
블로그 같은데 좋은 지침이 많더군요.
일단 사용해보시면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집게만 잘 물리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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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칠 | 24.03.2111:10 | 4853 | |
드림칠 | 24.03.2111:06 | 3128 |
보통 집게를 안쓰고 열풍기나 인두기로 녹여서 라이트하고 다시 붙이는 이유가 집게로 잘못하면 보드에 스크레치 내지는 바이오스 베선이 단선 혹은 납이 떨어지는 사테가 벌어지기 때문에 따로 탈착해서 작업해서 붙입니다.
집게도 순력도 있는 분들은 잘사용하시는분들도 있습니다.
순력에 드가는 실패 노하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