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애플 M1·M2에서 윈도11 사용 인증
- Mactopia https://x86.co.kr/@Mactopia
- 36178
- 2
Mactopia님의 기기정보
그동안 M1과 M2 기반 맥에서 윈도11을 사용하는 건 정식 라이선스가 아니었다.
2020년 애플의 M1 칩 출시 후부터 사용자는 윈도11을 맥에서도 사용하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제품군과 OEM 파트너의 ARM 기반 칩 제품군 외의 ARM 기기에서 윈도11에 라이선스를 부여하지 않아왔다.
M1부터 애플은 부트캠프를 제공하지 않고, 페러렐즈와 VM웨어 퓨전 같은 가상화 소프트웨어를 통해 윈도11나 리눅스 같은 OS를 설치할 수 있었다. 페러렐즈와 VM웨어퓨전 측은 윈도11을 사용가능하다고 설명했지만 정식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승인한 건 아니었다.
크레이그 페더리히 애플 소프트웨어 책임자는 M1 발표 당시 "x86 앱을 포함해 M1 하드웨어에서 ARM용 윈도를 실행하는 건 가능하지만, 이를 허가하는 것은 마이크로소프트의 몫"이라고 밝혔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M1과 M2 기반 가상화에서 윈도11을 사용하는 것을 인증하면, ARM용 윈도11의 맥에서 사용이 정식으로 인정받은 게 된다.
이에 따라 페러렐즈 개발사 알루도와 VM웨어는 추가적인 기술지원을 발표했다.
VM웨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발표로 애플 실리콘을 탑재한 맥 컴퓨터에서 윈도에 대한 세계적 수준의 지원을 제공하는데 전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직접 개발 지침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루도는 "이제 고객은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이 솔루션을 승인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1의 애플 실리콘에서 사용에 몇가지 제한을 두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RM용 윈도가 다이렉트X 12나 오픈GL 3.3 이상에 의존하는 게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안드로이드용 윈도서브시스템, 리눅스용 윈도서브시스템(WSL), 윈도 샌드박스, 가상화기반보안(VBS) 등을 포함해 하이퍼V 기반 가상화에 의존하는 윈도 기능은 지원되지 않는다.
Mactopia님의 새글 알림을 받으실려면 구독을 눌러 주세요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