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 32GB’ PCI 익스프레스 7.0 규격 초안 공개…2027년 상용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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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격 초안 '0.3 버전' 완성...16개 레인으로 초당 최대 512GB 전송PCI 익스프레스 규격을 주관하는 업계 표준화 단체인 PCI-SIG가 13일(미국 현지시간) 차세대 규격인 PCI익스프레스 7.0 초안(버전 0.3)을 공개했다.
PCI-SIG는 PCI 익스프레스 규격을 주관하는 업계 표준화 단체로 AMD, Arm, 인텔, 엔비디아, 퀄컴, 델EMC 등 의장사를 포함해 현재 전세계 9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해 9월에는 30주년을 맞아 국내에서 개발자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PCI-SIG가 PCI 익스프레스 7.0 규격 초안(버전 0.3)을 공개했다. (사진=PCI-SIG)
PCI-SIG는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PCI 익스프레스 7.0 규격은 한 레인(lane, 데이터 전송 통로) 당 전송 속도를 초당 32GB까지 끌어올리고 16개 레인을 쓸 경우 최대 512GB 전송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PCI-SIG는 또 "PCI 익스프레스 7.0은 서버와 서버 사이를 연결하는 800G 이더넷과 AI/머신러닝, 클라우드와 양자 컴퓨팅, 데이터센터 등을 위해 개발중"이라고 덧붙였다.
■ 지난 해 1월 PCI 익스프레스 6.0 규격 확정
PCI 익스프레스는 프로세서와 저장장치, 그래픽카드 등을 직접 연결해 병목 현상을 없애고 데이터 전송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만들어진 데이터 전송 방식이다.
2003년 1.0, 2007년 2.0, 2010년 말 3.0 버전, 2011년 말 4.0 규격이 나왔고 현재 상용화된 최신 규격인 5.0은 2019년 5월 공개됐다. 다음 규격인 PCI 익스프레스 6.0은 지난 해 1월 최종 확정됐다.
키오시아가 생산한 서버용 PCI 익스프레스 5.0 규격 SSD. (사진=지디넷코리아)
PCI 익스프레스 5.0은 한 레인당 초당 8GB를 전송한다. 노트북이나 데스크톱PC용 메인보드에 보편화된 NVMe M.2 SSD는 레인 4개를 쓰며 초당 최대 32GB를 전송할 수 있다.
PCI 익스프레스 5.0 규격을 적용한 클레브(에센코어) C950 NVMe SSD. (사진=지디넷코리아)
이를 적용한 서버용 고성능 SSD가 지난 해 하반기부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키오시아 등 주요 SSD 제조사를 통해 생산되었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일반 소비자용 제품도 보급될 예정이다.
■ 500GB SSD 전체 데이터 약 4초만에 전송 가능
PCI-SIG는 이날 "PCI 익스프레스 7.0은 한 레인당 최대 전송 속도를 초당 32GB까지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용량이 500GB인 NVMe M.2 SSD에 저장된 전체 데이터를 단 4초만에 전송할 수 있다.
PCI 익스프레스 7.0 규격은 한 레인 당 전송 속도를 초당 최대 32GB까지 높이는 것이 목표다. (사진=PCI-SIG)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295251?sid=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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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미세공정이라면 모든 장치가 수냉에 에어컨은 필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