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사양 선택 | 1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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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맥 쓰게 된지도 4년이 넘어가고 이제는 윈도우 보다 맥이 더 익숙합니다.
게임에는 거의 관심이 없고 오로지 특별한 이유(?)로 문서작업을 위해 pages를 이용하고, 휴일에는 가끔 어둠의 경로를 통해
영화,드라마를 vlc 와 무비스트로 돌려 보는 고만고만한 라이트유저입니다.
과거 펜티엄 시절에 해보았던 조립 컴퓨터 실력을 되살릴 수 있는 기회가 있어 현재 시스템을 마련했습니다.
하지만, 게임과 고사양컴퓨터를 이용하는 직업과 너무나 동떨어져 있기에 이번에 마련한 컴퓨터는 몇 번 켜보지 않고
쓰던 맥만 찾게 되더군요.
1년 동안 방치되어 거의 딸아이의 쥬니어네이버용으로 전락된 컴이 안쓰럽고, 괜한 돈 써가며 사버린 후회로
자연스럽게 중고스런 평화나라에 팔아버리고 차라리 그 돈으로 이번 기회에 쓰던 아이맥을 업그레이드나 하자는 생각도 잠시..
곧 어떤 이유로 여기에 가입(?)이 되어 있는지 조차 잊고 있었던 이곳....
기웃거렸답니다.
아이맥을 사자니 그 값에 선듯 행동으로 옮기기 쉽지 않죠 ?
그래서 그동안 잘 놀고 있던 컴으로 도전하자는 의욕이 마구마구 불타올라 거의 두 달 가까히 '퇴근 후 삽질' 을 반복하는 폐인모드와 괜한
쓸때없는 짓이라는 후회와 번민을 교차해 가며 겨우 겨우 잡스형 사과를 한입 베어 묵었습니다.
그동안 관심 밖에 있었던 하드웨어 지식도 얻고, uefi 라는 개념도 새롭게 알게 되고, 윈도우와 맥의 차이점까지 살짝 맛을 알게 된
계기가 되어 나름 만족합니다. 다만 삽질은 다시는 하지 않고 싶군요. 나이들어 편한 게 좋은 것이라 완제품에 이상이 있으면 바로
기사불러 조치하는 것이 더 선호하게 된 것은 어쩔 수 없어요.
그 쉽고 익숙한 맥바탕화면이 이리도 어렵고 보기 힘드는지. 처음에는 이곳 시작백과부터 정독하고 또 읽고 따라해봐도 수없이
본 검은 바탕화면에 오직 부팅시 나오는 커스텀맥의 부팅 영어문자가 흐르다가 멈추어 버리면 내 심장까지 멈춥니다.
https://x86.co.kr/tip/1128094 <----- 맨 처음.. 이분 쓴 글이 가장 쉽게 접근이 되었고 초보적인 기본과 개념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1,2,3부까지 무작정 따라하기입니다. 일단 해보고 부딪쳐 가며 삽집을 해야 진짜 삽질이잖아요.
유니비스트로 설치디스크를 만들기 위해 기존 리얼맥을 통해 다운 받아 설치usb 만들었습니다. 시작이 반이겠지하고 말이죠.
하지만......저는 여기부터 막혔습니다. 설치 usb가 없어 가까운 문방구에서 싸구려 8기가짜리 구했는데 설치 시 용량이 부족하다는 메시지를 받고
어쩔 수 없이 오픈마켓에 16기가짜리 구입했습니다.(일단 3일 소요)
재수없게 이번에는 그 usb가 알고 보니 불량....(뒤늦게 불량을 안지도 1주일)
'아....남들은 그래도 사과마크라도 본다는데...'
겨우 다시 usb3.0버전으로 사서 시작했더니 이번에는 검은바탕화면에 사과마크는 커녕, 컴컴한 암흑의 기운만 있는 모니터(여기서 거의 1주일)
열심히 삽질을 한 후 드디어 사과마크 봤을 때 자연스럽게 나왔던 탄성...
하지만 베어먹은 사과만 멈추어 있어 진짜 사과나 먹고 며칠 더 삽질하라는 잔혹한 암흑의 메시지로 인해 진짜 며칠동안 삽집이 필요했습니다.
결국은 부팅usb에 있는 efi내 driver64uefi 에서 원인
이파일이 몇개가 빠지면 사과마크조차 볼 수 없구나하고 처음에는 다 넣어주니 먹통이고 하나씩 빼어가면 완성. 저것이 도대체 무엇이기에..
결국에 osxaptiofixdrv-64.efi만 있으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kext는
요렇게 만 있으면 된다는 것을 안것이 무려 3주라는 가혹한 시간을 내주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진짜 삽질은 커스텀맥 완성쯤에 욕심이 생기더군요. 이왕이면 nvme를 써보자는 의욕에 불타올라 삼성 970 을 질러
메인보드에 끼우고 재설치함.
https://x86.co.kr/qa/2839137 <------제가 올린 질문란.....도저히 답이 안나와 메인보드와 970을 들고 삼성as센터와 asus 에스티컴as에
직접가서 상태이상 유무를 파악하는데...무려 1주일
결론은 970은 이상없음을 판정되었으나 asus b250m이 nvme와 sata에 문제가 있다고 asus 에스티컴 as기사의 말과 함께 친절히 새로운 메인보드로 교체.
거의 꺼지기 일보직전에 다시 의욕을 추수리고 재설치하려 했더니 이번에는 cpu 전원선쪽에 쇼트가 나서 교품받은 메인보드 사망. 당연히 파워(마이크로닉스)사망.
열받아서 삽이 없어지도록 해보자는 오기심으로 이 기회에 그냥 기가바이트살까하다 다시 as 재요청. as맨이 이제는 한심한 진상 초보자 넘이라고 생각했는지
이번에 다시 오면 교체비용을 받겠다고 함... 덤으로 파워도 다시 삼. 여기에서 무려 1주일 더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nvme속도가 제대로 나와 감격에 울음이 쏟을 뻔...지금은 너무너무 행복해요.
저처럼 삽질을 장기간 동안 하지 마시고, 초보분들은 다들 왠만하면 여기에 native로 잘 붙는 장비로 하시길 바래요.
그것이 시간,돈을 아끼는 지름길이라는 것. 그리고 이번에 완성되어서 만족하지만....
저는 커스텀맥보다 이제 리얼맥으로 쭉 나갈 계획입니다.
참고로 몇개 올린 질문란을 올려요. 요렇게 삽질 질문도 했다는 것을 추가로 보여주려는...
'차는 순정이 진리이고, 맥은 리얼맥이 진리다'
끝
감사합니다.
'아....남들은 그래도 사과마크라도 본다는데...'
> 저도 이 마음 하나로 처음에 커널패닉을 보고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후기 읽어보니 고생하신 흔적이 많으셨네요.
잘 읽었습니다. 공감가는 얘기도 많네요.
커맥은 알다가도 모르겠고, 되다가도 안되니..ㅠㅠ
참..마지막 사진에 aja system test lite이 프로그램은 시스템 성능 테스트하는 프로그램인가요?
제 놋북에 설치된 모하비 성능이나 기타 장치가 제대로 설치되었는지 궁금하긴한데요..
어떤 프로그램을 사용해야되는지, 측정해야되는지 궁금합니다.
원래 처음 구축할때는 UniBeast가 복사해주는 기본값을 쓰시길 추천합니다 (NVMe인 경우 해당 드라이버만 추가)
그 상태에서 부트해서 문제 생기는 경우 Configurator로 조금씩 옵션 수정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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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하드웨어 때문에 많이 고생하셨군요...
참고하신 저 글도 2년이나된 글이라 리뉴얼이 필요한데...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고 있네요.
하지만 이제 안정화를 하셔야한다는 슬픈 현실이 있답니다.
힘내세요!!!